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난 아들이 갑자기 유치원에 안간대요.

참나무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09-22 10:10:37
지난 4월에 입학해서는 좀 힘들어했지만 곧 적응해 이제껏 잘 다녔어요.
그런데 갑자기 지난 주부터 안간다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유치원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집어 오고 싶다네요.
엄마가 자꾸 보고 싶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격리불안 증세인가도 싶고..
어떻게 할까요?
보내지 않아야될까요? 아님 우는 아이 억지로 보내야될까요?
제가 유치원에 가라고 얘기하면 왜 가야하는 지 설명해달라며 제 눈을 말똥말똥 쳐다봐요.
"누구는 유치원 안다니더라, 누구는 유치원 다니다가 그만 두기도 하더라" 면서요.
지난 주부터 심란합니다.
온갖 회유책을 써 보았으나, 여지껏 실패..
부모되기 어렵다는 생각, 자꾸 하게 됩니다.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IP : 61.85.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4
    '03.9.22 10:46 AM (220.86.xxx.56)

    제 아들이 작년에 그랬어요. 유치원 입학 시키고 내내 잘 다니다가 한 10월쯤에 안간다고
    매일 울고불고 떼쓰고 유치원 앞에서 도망가고... 무지무지 속상하고 걱정되고 그랬는데요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니까 '밥'때문에 그런거더군요. 급식 빨리 다먹어야 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선생님께 이야기 하고 협조구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밥 조금씩만 주라고
    부탁드리고 감기들었던때라 이삼일은 조퇴 시키고 그러면서 조금씩 유치원은 꼭 가야
    하는거라고 안다닐수는 없는거라고 했더니 차츰 체념하면서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잘 다니더군요. 근 한달은 씨름한거 같구요, 그런 아이들이 많으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아이랑 이야기 하셔서 뭐가 문제인지 찾아보시고 유치원 선생님께도 협조를 구하세요.
    다른 의견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그런다고 그만두면 자꾸 그런일이
    생길거 같아요. 뭐든 하다가 싫증이 날수 있는데 그럴때마다 그만둬 버리는일 같은거요.
    느긋하게 그럴수있다라고 생각하시고 유치원은 꼭 가야하는거다 그렇게 지도하세요.

  • 2. 최은주
    '03.9.22 1:49 PM (218.152.xxx.139)

    6살난 제 아들녀석도 똑같은 홍역을 치뤘습니다.
    유치원앞에서 들어눕고, 제힘으로는 도저히 강제로도
    유치원으로 집어 넣지 못해 그냥 포기한날도 많았습니다.
    정말 필사적이던군요...
    한달고생끝에 이사가 겹쳐 유치원을 옮겼습니다.
    새로운 유치원에 새친구도 많고 새선생님과 새로운 환경을
    자세히 설명해주었지요. 하지만 두달의 공백(이사땜시)의
    시간도 재욱이 마음을 열지 못하더군요..
    며칠을 싸우고 새유치원에 꼬시고 꼬셔서 유치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우리 아이의 반응은 걱정했던거와 달리
    선생님이 너무 예쁘고 친구들이 좋고 너무너무 좋은
    유치원이라면서 요즘은 일찍자고 내일을 기다린답니다.

    제생각에는 가기 싫어하는건 분명 유치원 내부안에서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합나디. 1004님처럼 밥때문일수도 있고
    분명 문제가 있을거니 차근차근 아드님과 대화해보세요
    전 대화로 성공못하고 유치원을 옮겨서야 해결했으니깐요
    제아들은 그러대요. 밥도 안먹을거고, 거지가 되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02 우리재은이의 수난시대...^^ 3 재은맘 2003/09/22 891
13201 나혜경님, 오븐옆 공간요..? 1 효율적인 부.. 2003/09/22 1,030
13200 82cook의 부작용!!! 1 라라 2003/09/22 876
13199 [re] 가을 나들이 초대장 왔어요..(도와 주실거지요?) 맑은날386.. 2003/09/22 623
13198 가을 나들이 초대장 왔어요..(도와 주실거지요?) 15 경빈마마 2003/09/22 945
13197 [re] 5살난 아들이 갑자기 유치원에 안간대요. 혜완 2003/09/22 887
13196 5살난 아들이 갑자기 유치원에 안간대요. 2 참나무 2003/09/22 892
13195 월요일아침 시작~ 4 도리아 2003/09/22 892
13194 마마님! 1 최은화 2003/09/22 871
13193 바로 지금 이 순간 2 하늘별이 2003/09/22 885
13192 [re]요샌 양문형 백만원대로 살수 있어요.. 문정 2003/09/22 892
13191 [re] 친정부모님께 냉장고 사드리고 싶은데 카페라떼 2003/09/22 882
13190 친정부모님께 냉장고 사드리고 싶은데 10 레몬주스 2003/09/22 930
13189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68. 2 두딸아빠 2003/09/22 597
13188 사진이름이 한글이라 못 보시는 분들은.... 2 sca 2003/09/22 884
13187 이런 내맘을 남편은 알까? 12 김새봄 2003/09/21 1,171
13186 옹기그릇.. 1 가을맘 2003/09/21 879
13185 제가 하녀임을 실감한 날 9 나혜경 2003/09/21 1,387
13184 베란다에 핀 나팔꽃 11 나혜경 2003/09/21 1,155
13183 신유현님! 1 나혜경 2003/09/22 878
13182 저의 부엌 이예요 17 나혜경 2003/09/21 1,954
13181 깜찍새댁,마마,방우리,이애정,도우미,흑진주,경빈마마,김경연님 감사^^* 9 오늘도 익명.. 2003/09/21 1,091
13180 여지껏 들어본 외국인의 최고의 말.. 5 june 2003/09/21 1,089
13179 마라톤이 뭔지... 5 김소영 2003/09/21 945
13178 아이들 밥 먹는습관... 1 작은악마 2003/09/21 901
13177 리본핀 만드는 부업에 대해 아시는 분... 웃음보따리 2003/09/21 941
13176 [re] 광주요 갔다 와 보셨던분들 2003/09/21 874
13175 광주요 갔다 와 보셨던분들 2 최지문 2003/09/21 880
13174 오페라의 백화점' 아이다' 보고 왔어요. 4 나혜경 2003/09/21 900
13173 혹시 러시아로 여행하시는 분을 위해서 ! 5 최은화 2003/09/21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