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일이 있어 기분이 좋을 때는 마음이 들떠 지키지도 못할 말을 쉽게 한다.
화가 나서 평정을 잃으면 평소에 하지 않던 말을 넘치게 해서 체모를 잃고 만다.
청나라 주석수는 <유몽속영>에서
"근심이 있을 때는 술을 함부로 마시지 말고, 성났을 때는 편지를 쓰지 말라."고 했다.
또 "잠깐의 분노로 남을 꾸짖지 말고, 잠시 기쁘다고 덜컥 승낙하지 말라."고도 했다.
다 같은 말이다.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의 판단을 믿을 수가 없다.
한때의 기분에 좌우되어 큰 일을 그르치기 쉽다.
감정은 조절할 줄 알 때 빛이 난다.
-------신문 문화 면에서------------------------
더운 날씨 입니다.
말하기도 버겁고, 월말이라 더 힘이 듭니다.
마음 돌리려 신문을 보다가 항상 펼쳐 보게되는 이 한쪽의 글이
제 마음을 고정 시킵니다.
역시 구구절절 마음이 와 닿아 올려 봅니다.
혹! 살아가면서 감정조절을 못하여 일을 그르치거나,
혹은 다른이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여 상처를 주지 않았나 생각해 볼 입니다.
휴가라고 한쪽에선 즐거워하고 한 쪽에선 공장들이 문 닫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마음이 착찹해 집니다,
많이 생각하고 자신을 나즈막히 다스려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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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났을땐 편지 쓰지 마라.
경빈마마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3-07-31 17:34:27
IP : 211.36.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ozy
'03.7.31 5:38 PM (61.83.xxx.162)경빈마마!
구절구절 정말 팍팍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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