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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결국 매실쨈 만들었어요..^^

오이마사지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3-06-13 13:20:21
매실절임(3kg)이랑 매실주(1kg)는 일주일전에 했거든요..
신접살림이라 유리병도 없고 해서 커다란걸루 두개사니..
매실값보다 유리병값이 몇곱절 더 나오더군요..허걱^^
오며가며 매실절임에 설탕이 녹는걸 보니..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드라구요..
근데..여기 식구들이 만든 매실쨈 만은 만들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죠..
작년 시댁에서 딸기쨈이랑 동지팥죽 만들때..옆에서 거들다가..
몇방울 튄 기억도 있고 해서..(뜨겁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근데..
매실절임을 먹을래도 2~3개월은 지나야 하고..
꺙..지금 당장 먹고 싶은데..
결국 4kg 다시 사서 이틀전에 삶고 어제 설탕넣어서 마무리 했답니다..
매실삶은 색깔은 이상? 하든데..설탕을 넣고 하니깐..
무슨 화산폭발하는 색깔이고..또 튀일까바..앞치마에 고무장갑끼고..
남비뚜껑을 방패삼아.. 한번 휙 ~ 젓고 뚜껑 좀 닫고..를 반복하야
근 3시간만에..쨈이 되었네요..
유리병에 옮겨 담을려니 혼자하다간 사고칠꺼 같아서..
tv보다 자는 신랑 깨워서 좀 부으라고 했더니..
잠이 덜깨서인지..붓다가 옆으로 새고..앙~
........................................................................

오늘 아침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답니다..
큰병1개 작은병2개반..
매실 꼭지따고..주걱으로 뽀깨고 할때까지만해도..
변비에도 좋다길래..여기저기 나눠주고 할려 했는데요..
반무장하고? 튀이는거 여기저기 닦아가며..만든걸 생각하니깐.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_-;;


근데..범랑냄비 밑에가 좀 탓는데요.. 철수세미로 닦으면 안되고..
어찌 방법이 없을까여?
오늘 퇴근하고 닦아야 되는데..어찌해야될찌..


IP : 203.244.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쥐맘
    '03.6.13 4:40 PM (211.209.xxx.30)

    오이 마사지님 광경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저두 그런적 있거든요.남이 보면 되게 웃겨 보일것 같은데,하는 사람은 튈까봐 심각하게 재빠르게 휙젓고 뚜껑탁! 3시간이나 불앞에서 고생하셨네요.저는 잼 졸이다졸이다 귀찮아서 스톱하고 물에다 타서 쥬스로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그후로 잼에 도전 못하고 있습니다.냄비 탄거는 금방은 안없어지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씻는 사이에 없어 지데요.

  • 2. 김혜경
    '03.6.13 4:42 PM (211.215.xxx.101)

    고생하셨네요. 법랑냄비는 일단 물 부어 두시고, 연구좀 해보죠...일설에 의하면 사과껍질을 넣고 끓이면 떨어진다는 설도 있고 해서...

  • 3. 한울
    '03.6.13 10:03 PM (218.50.xxx.66)

    혜경님 말씀처럼 물 부어 불렸다가 큰 마트에서 파는 그물처럼 얼기설기 짜여진 수세미같이 생기지 않은 수세미로 약간 힘만 주어 닦으면 깨끗이 잘 닦이더라구요. 코팅이나 법랑냄비 닦을 때 정말 요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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