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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여긴 여름이 오려나 보네요.
봄이 없어요..
아침엔 49 (섭씨? 화씨? -_- F) 였는데..
점심때 학교끝나고 오니까 71도 넘더래요..
에구 더운것. 근데 하늘은 왜이렇게 침침한지..
내일 Junior Prom 11학년 파티랄까. 그런거때문에.
학교도 1시간 일찍 끝나고. 간만에 교복도 벗고.
기분 좋은데. 비온다네요.
에구.. 비 안왔음.. ㅜ_ㅜ
요즘 아빠가 우울해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그래서 카드 부쳤는데.. 언제나 되서 가련지..
남자가 나이들면 더 무뚝뚝해지는지..
엄마는 서운해하고..
그래도 아빠가 엄마 위한다고 네일샵 데려갔데내요..
흠.. 우리엄마 손톱 가꾸는거 좋아하시거든요~
(이러다가 엄마가 보는건 아닌지.. ^^;;)
가족이 모두 모여서 살아야 하는게 좋은데..
아쉽죠.. 요즘 느끼는거지만.
저도 점점 이기적이고 너무 뭐랄까..
혼자 큰 애 같달까. 물론 17년 16년동안 엄마아빠랑 살았지만..
3년이 나를 많이 바꿔놨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우울해요.. 좀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제 얘기 주절주절 해보고 가요..
사진은 음.. 아빠랑 현민이 찍은건데요..
둘다 한국이구요.. 윗사진은 현미니 눈이 이상해요.. -_-
원래 양복입고 찍는거 너무 싫어해요.. -_-ㅋ
아래 애기들 사진봤는데..
왜이렇게 이쁘데요~*
원래 현민이 태어나기전까지 애기 싫어했는데..
요즘은 애기들이 너무 이뻐요.. ^^*
시집갈 나이인가.. -_-;;;; 흐흐흐 ^^;
사실 아직도 다른 생각때문에 우울한데..
더 우울함 안댈꺼 같아서 기분해소로 목욕이나 해야할듯 싶어요.
아쉽게 향기나는 볼이 없지만.. ㅜ_ㅜ
그럼~ 모두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P.S 여름에 있을 정모. 찜이요~ 어려서..; 안껴주심 어쪄죠.. ㅜ_ㅜ
1. 제민
'03.5.16 7:50 AM (68.192.xxx.213)이거 쓰다 물넘쳤어요~ ㅜㅜ
2. 푸우
'03.5.16 9:10 AM (219.241.xxx.225)아버님이 잘생기셨어요~~동생이랑 아버님이랑 많이 닮았네요..
3. 건이맘
'03.5.16 9:45 AM (211.188.xxx.105)아버님 인상이 참 좋아요.
동생은..크면 꽃미남 될거 같은데요.ㅎㅎ4. 세실리아
'03.5.16 11:37 AM (152.99.xxx.63)우울해하지 마세요 제민님...저도 고등학교때 부모님과 떨어져서 한 2년간 혼자 지냈거든요. 그때는 정말 가족과 있으면 나지도 않을 이생각 저생각 많이 하고...그리고 그때가 생각이 좀 많을때 인것 같아요.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야되나...고민이 많죠. 근데 그런 고민들이 다 자기자신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던 같구요...제민님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positive한 싸인같네요. ^^ 화이팅! Prom이라고 하셨죠. 예쁘게 하고 가서 재미있게 보내시구요 ^^
5. 꽃게
'03.5.16 12:27 PM (211.252.xxx.1)제민님은 요즘 아이(?)같지 않아요. 참 예뻐요. 얼굴도..마음도...
(참고 울 친구들은 제민님 만한 딸두 있거든요...)
먼 곳에서 동생 데리고 것도 이렇게 밥도 잘 챙겨먹으면서 잘 살고 있고, 부모님 걱정까지...
참 예쁘네요.6. 제민
'03.5.16 12:57 PM (68.192.xxx.213)다들감사해요 ㅜ_ㅜ! 근데 저는 Prom 안가요..; 같이갈 데이트도 없고.. ㅎㅎ..
그래서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어요.
내년 12학년 prom엔 여행갈거같아요. 남자친구가 있어야 가죠~*
정말 감사드려요..!! 따뜻한 곳 82cook~ ^^*7. 김혜경
'03.5.16 8:19 PM (211.215.xxx.153)제민님 정말 착하고 이뻐요. 한국에 나오면 꼭 연락해요, 번개가 안됨, 내랑 둘이 만나서 맛난 거 먹구, 같이 놀자구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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