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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수, 우, 미, 양, 가의 의미

iset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3-04-22 01:41:11
우연히 '수, 우, 미, 양, 가'에 대한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秀)'는 빼어날 '수'자로 '우수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優)' '우등생' 할 때의 '우'자로, 넉넉하다는 말입니다.
'수'와 '우'가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미(美)'는 아시다시피, 아름다울 '미'이며 '좋다'는 뜻입니다.
역시 잘했다는 의미입니다.
'양(良)'은 '양호하다'의 양으로 역시 '좋다', '어질다', '뛰어나다'의

뜻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괜찮다'는 뜻이죠.
성적의 다섯 등급에서 네 번째를 차지하는 '양'마저 좋은 뜻입니다.

놀랍게도,

'가(可)'는 '가능하다'고 할 때의 '가'로 '옳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옛 선생님들의 성적표 작성법은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IP : 61.77.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각시
    '03.4.22 2:01 AM (24.102.xxx.160)

    네, 맞아요..
    학창시절에 담임선생님께서 넌 이름에 미자 가 들어갔으니 다 미로 줄까?..
    하셔서 기겁한 기억이 나네요..
    우리 농담으로 성적표에 양가집 규수간다..그러고 웃던 기억 있잖아요?
    근데 요즘도 초등학교에 수우미양가로 주는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어떻게들 매겨주시나요?

    전 가끔 제 옛날 성적표 특기사항에 남겨진 글들보면..
    몇몇 선생님들께서는 저를 참 예리하게 잘보셨다 싶거든요.
    저희 아버진 꼭 이렇게 마무리하셨고요...
    ...많이 부족하니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하하하.

  • 2. 아침이
    '03.4.22 12:56 PM (211.59.xxx.86)

    글을 읽으니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수우미양가.. 모두 좋은 뜻이었는데도 양이나 가를 받는 친구를 은근히 무시하곤 했거든요.
    그런뜻이 있는줄 알았다면.. 겸손했을테데..
    그렇다고 제가 다 수를 받은것도 아니거든요... 체육은 늘 양이나 가였답니다..ㅠㅠ
    그게 늘 컴플렉스였는데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거였군요..
    눈물날라 그래요..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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