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님 뭐가 부끄러워요?
미디어의 악영향 때문에 마치 살집이 좀 있는 건 밉다거나 미련해 보인다거나 이런 식으로 대중들에게 잘못 주입돼있는 것 뿐이에요. 살이 좀 있으면 포용력있어보이고 좋죠!
물론 저도 한때는 날씬해야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다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평생 동안 식사를 조절할 수도 없고 약을 먹을 수도 없고..., 그리고 왜 무리하게 해야하는지...
성현님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관절에 무리가 간다, 혹은 심장에 부담이 간다 하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체중이 10Kg불어난 건 창피할 것 없어요. 오히려 편안해보이고 좋죠, 뭐??
자신있게 나가세요, 당당하게요.
모임에서 "몸이 좋아지셨네요" 혹은 "살 찌셨나봐요"하고 인사하면 "팔자가 너무 편한가봐요"혹은 "제가 성격이 너무 느긋해서..."이러고 넘기세요. 마음에 담을 것두 없구요.
모임 잘 다녀오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여기는 새벽부터 눈이 왔어요.
>새벽에 교회에서 '새벽송'을 도시는데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지 못하고
>전 쿨쿨~~잠만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은 오는데 쌓이질 않는 거예요.
>기대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그나마 차 위에 쌓여있는 눈으로 눈싸움 쬐끔 했어요.
>어제 밤엔 남편이 일이 있어 늦게 들어오며 케잌대신 딸기를 사왔더라구요.
>겨울에 먹는 딸기라 단맛은 별로...
>케잌 살돈으로 대신 딸기가 낫겠다라고,저희 식구 연유 찍어서 마구마구 먹었어요.
>그나저나 고민이 생겼어요.
>오늘 저녁 남편의 혈액원 모임에서 망년회를 한대요.
>참고로 남편의 혈액형은 Rh-B 형이예요.-형 혈액형들만의 모임이죠.일명 피를 나눈 형제들...
>남자들은 살아가는데 불편은 없지만 여자는 임신기간 동안 예방주사를 맞고 출산 때 혹시나
>다른 혈액원 회원들이 수혈을 위해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죠.
>요사이는 거의 이상 없이 출산을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는거죠.
>그 모임은 정말 여느 다른 모임들과는 확실히 달라요.
>만약 사고가 난다면 서로서로가 살릴수 있는 생명줄이죠.
>그런모임에 거의 일년만에 부부 동반으로 모인다는데
>아무래도 일년동안 만나지 못했던 다른 커플들이 절 알아보지 못할것 같아요.
>거의 10kg 이나 살이 쪄서...
>남편에겐 부끄러워 못갈것 같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가자고 하니 어찌해야 할지...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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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쫙 펴고 참석하세요.
김혜경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2-12-25 14:29:53
IP : 211.212.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권성현
'02.12.25 2:43 PM (211.229.xxx.156)아.네 제가 팔자가 너무 편한가봐요~~제가 성격이 너무 느긋해서~~
행님,열심히 외울께요.용기를 얻었어요.
사실 그 모임에 부인들이 전부 미인에다 날씬,늘씬...
사실 기가 죽더라구요.안그래도 기가 약한데..
아이들도 무슨 학원에 보낸다,무슨 과외를 시킨다,지식의 수준이 너무 높아...
저와 생각도 너무 다르고..
하여튼 오늘은 어깨펴고 당당하게 다녀올께요.고맙습니다.2. 권성현
'02.12.26 8:21 PM (211.216.xxx.43)어제 모임 잘 다녀왔어요.역시나,살이 많이 쪘다고 주위에서 그래서 외워간 말들을
그대로 읆었죠.그랬더니 상대방 반응이 다른 말은 더 이상하지 않고 웃더라구요.
정말 누군가 상대방 입을 막아놓은것 같았어요.
덕분에 별 불편 없이 잘 있다 왔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행님.은정님도.3. 김수연
'02.12.27 6:31 AM (219.241.xxx.150)허걱~~ 저두 답글 달았는데, 뒷북쳤당.
4. 권성현
'02.12.28 12:42 PM (211.216.xxx.227)수연님,제가 어제 못들어와보고 오늘 들어와 보니 답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해요.수연님의 날카로운 지적,제가 예전엔 분위기 메이커였는데 언제부턴가 자꾸
주눅이 드는거예요.
물론,그 모임 나갔었구요.잘하고 왔어요.
감기몸살은 달고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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