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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와 전망,경험담 알려주세요...
중상위권대 이과계열 졸업후 대기업에 근무하다 결혼후 전업주부생활 15년 했는데,
남편, 아이들에게 배신감(?) 느끼며 내능력으로 다시 경제활동,사회활동 하고싶어요..
5,60대 중년여성이 할 수 있는 일중에 최선인 것같은데, 조언부탁드려요..
수입과 업무강도, 분위기 등 할 수 있을 것같은데 경험담이 절실해요..
남편이 전문직종인데 경제권도 독점하며, 가정내 전권을 행사하는 상황이라
나의 노후도 걱정되고(남편과 이혼할지도 몰라요...), 존재감과 자존감도 찾고 싶어요...
제남편 인격을 믿을 수가 없어요..언제 배신할지,,.,,,,
슬프지만,,,,현실을 직시하고 용기내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나의 미래는 미약하나마 내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1. ㅇ
'11.8.20 11:45 AM (118.39.xxx.33)공인중개사 자격증이 특별히 전망이 있는지 어떤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일단 따 두면 쓸모 없지는 않을 거예요.
중개업소를 운영하지는 않더라도 몇달간이라도 소속을 있다보면 부동산을 보는 눈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질 거예요.
저는 일단 도전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혼자서 인강 들으시면서 공부하셔도 되고요
여건이 허락된다면 학원등록 하셔서 공부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서로 어울리면서 공부하는 재미도 있고요
나중에 현업을 하시게 되면 동기들과의 인맥도 나름 중요하답니다.2. ..
'11.8.20 11:45 AM (125.137.xxx.251)일단...학원을 등록하세요...
만만치는 않은 자격증입니다..
학원부터 알아보고..책구입하고 학원한두달 다녀보시면 감이잡힙니다..
머리좋은분들은 3개월 독하게공부해서 붙는분도봤고...
제직장동료는 퇴근하고 애들재워놓고 밤부터 새벽까지공부~ 주말마다 도서관공부~ 시험코앞에두고는 하루3시간자고 공부하더니 결국 자격증땄습니다..
시험문제자체가...떨어뜨릴려고 만든문제라서 상당히 복잡하게 출제됩니다.
객관식이라고는 하지만 함정이 많아서 내용을 다알아야 풀수잇고 더구나 시간도 모자라고..
아는아이엄마는 자격증따고 경기쪽 아파트단지 부동산에서 월100만원받고 일하더군요..
사람상대하는일이라 스트레스가 만만치않다고는 합니다.
전...지금 간호조무사자격증준비중이구요..(30대후반)내년엔 중개사자격증도전할거고..
같은학원 40대분들은 조무사딴뒤에 요양보호사자격증도 취득해서 취업하려고 하십니다.
월급박봉이고...일도 힘들테지만..
정말 전문직아니고선...40대이후엔 할수있는일이 별로없더군요..
전 이혼했기땜에 40대이후 50대60대까지 일을해야해서...현재 사무직으로 근무중이지만 5년뒤쯤엔 이일도 못할듯해서 자격증 준비중입니다..
뭐든지.........시작하세요....
아직 늦지않앗습니다..
해당자격증으로 일하는곳의 근무환경등도 궁금하시겠지만..
제가생각하기로는..
일단..무슨자격증이든 시작하고..취득해놓으면...그길로 한발나선것이고..어떤식으로든 취업하고 그자격증을 사용하게 되는것 같습니다.3. ㅇ
'11.8.20 11:48 AM (118.39.xxx.33)그리고
공인중개사 공부는 1년 가량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합격 가능한 시험이고요
대충대충하시면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4. **
'11.8.20 12:46 PM (58.121.xxx.163)어려워요.과목당 공부할 내용이 너무 많아요. 저도 작년에 합격했는데요
인강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하루에 5-6시간씩 아마 1년쯤 공부했을 겁니다.
50이 넘어서 공부해도 금방 까먹고.. 학교 다니실때 공부 잘했으면 좀 쉬울것이고요
공부하는 요령을 아니까 공부 싫어 하셨으면 계속 하기 어려울것 같아요.5. .
'11.8.20 3:54 PM (211.224.xxx.216)아는 분이 따셨는데 일반인이 딸 수 있는 자격증중엔 제일 좋은 자격증같아요. 저걸로 일을 못하더라도 자기 재산 불릴 수 있고 학원 동기들끼리 이리저리 정보도 주고 받고 같이 몰려다니면서 아파트 청약도 하러 다니고 땅도 보러다니고 고급 정보를 얻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다니면서 업자들이랑 안면트고 업자들한테 배우기도 하고.
취직해서 저 윗분말대로 백정도 받고 일하기도 하고 바로 자기 사무실 내기도 하더라구요. 그 분 말이 이것도 더럽다고..그러니까 사람상대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살것 처럼 정보 다 얻어서 부동산이랑 계약안하고 주인이라아 애기해서 계약하고 집보러 온다고 해서 집주인이랑 다 스케줄 짜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아서 언제 올꺼냐 했더니 안간다고 하거나 하여튼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것 때문에 스트레스고 복비 깍아 달라는 사람들 자기맘대로 이것 받고 떨어져라 막무가내인 사람등 지저분한 사람들도 많나 보더라구요. 하지만 저 자격증으로 자기가 사장이 될 수 있고 굉장히 전문적인 일이며 부동산쪽 정보를 활용해 본인 재산을 불리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