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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분위기는 알지만 무상급식에 대해 의견올립니다.
그런 원색적인 현수막이 많은줄은 모르겠지만, 여튼 무상급식 찬성, 투표 반대
뭐 그런거였습니다..
솔직히 전 큰애 때부터 같은 학교를 내리 8년째 보내는입장에서,
무상급식 전과 후의 급식 양이나 질의 차이때문에 무상급식 초기부터
굉장히 걱정이 많던 사람입니다.
저는 알바도 아니고(누구한테 무슨 돈을 받는지들은 모르겠지만)
그냥 엄마입니다만, 그 어리디 어린것들이 정말 쥐톨만큼 배식을 받아서
먹는걸보고 속이 메어지더군요.
올 해 유난히 식자재값이 올라서 그렇기도 했겠지요.
학기초에 어떤 엄마가 애들 급식하는거 가서 보지말라고 하길래
첨에 무슨소린지 몰랐었습니다.
저희 애 학교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희 아이만 그런줄 알았더니 애들이 집에 오자마자
먹을거 찾느라 정신이 없다고합니다.
정치논리든 뭐든 다 떠나서 한참 자라야 할 애들 밥은 제대로 먹여야지요.
어차피 정해진 예산에서 타이트하게 운영되다보면, 나랏돈 들어가는데가 다 그렇듯이
얼마나 경직되게 운영될 수 밖에 없는지, 그래서 급식의 양이나 질이 한정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뻔하지 않습니까.
돈 있는 사람한테 급식비 더 걷고 없는 사람한테 덜 걷고 어려운사람한테 무상하고
그러면 안되나요??
정치하시는 분들, 그리고 무조건 투표반대, 무상급식 찬성하시는분들,
애들 급식판 한번 구경하셨습니까??
전 무슨 북한 어린이 급식판인줄 알았습니다.
저러다간 돈있는 사람들, 분명 호화판 도시락 싸들려 학교 보낼겁니다.
하향평준이 진정 원하시는건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1. ㅎㅎ
'11.8.19 7:40 PM (222.112.xxx.55)학교 이름좀....??.........학교급식 부조리 신고 보상금 3천만원 신고하세요ㅡ,.ㅡ
2. ......
'11.8.19 7:40 PM (121.134.xxx.25)학교에 건의하셔야죠,어느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무상급식때문에 애들 밥 양이 적다는 말 첨 들어봤습니다....애들 맨날 식판에 준밥 남기는거 때문에 문제인데요,밥 남기지말고 싹싹 먹으라고요,무상급식이 문제가 아닌듯해요
3. ........
'11.8.19 7:42 PM (121.134.xxx.25)여기에 이런글 올리실 시간에 얼른 자녀분들 다니는 학교에 이 글 그대로 올리세요
4. 흠
'11.8.19 7:42 PM (220.77.xxx.34)어디 사시는지.
경기도는 무상급식 잘만 나오는데.
반찬도 좋고.5. ㅎㅎ
'11.8.19 7:44 PM (222.112.xxx.55)하향평준이 진정 원하시는건들인지 묻고 싶습니다<<<<<도저히 이해가???
6. 콩콩이큰언니
'11.8.19 7:49 PM (222.234.xxx.83)무상급식......말 참 싫어요.
의무급식 하자구요, 그리고 하향평준 된다는 근거를 제시해 주세요.
전 위로 50%든 아래로 50%든 속하고 싶지 않네요.
대체 뭐든 반 나눠서 백 아님 흑..상 아님 하...대체 나라를 어디까지 말아드셔야 하는건지?
그리고 어느 학교인지 밝혀주셔야 시정하라고 할 것 아닌가요?
밝혀주시죠.7. ......
'11.8.19 7:50 PM (121.134.xxx.25)윗글도 썼지만 저희아이도 무상급식받고있는데요,사실 집에서 온갖 좋은식재료(한살림,백화점 고기,과일은 가락시장 제일 좋은거만으로 한달 식비 120정됩니다) 만 먹이는데 아이가 학교밥이 제일 맛있답니다,급식에 나왔던 반찬 기억해가지고 그것좀 만들어달라기도하고요....근데 진짜 초등학교 학부모 맞으시나요? ㅎㅎㅎ
8. ***
'11.8.19 7:52 PM (222.112.xxx.146)무상 급식과 급식의 질은 다른 문제 아닌가요?
지자체에 따라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와 직거래 해서
친환경 농산물로 질 좋은 급식 제공하는 데도 있는 걸로 알아요.
원글님께서 우려하시는 급식의 질, 양, 맛이 문제가 된다면
그건 오히려 급식 관련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해서 공공 차원에서 해결해야죠.
도시 디자인이나 불필요한 토목 공사에 들어가는 예산을 줄이든가
일정 비율 안에 들어가는 고소득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걷든가요.9. ..
'11.8.19 7:54 PM (180.231.xxx.67)그건 급식실에 건의하시면 됩니다.
급식 더 달라고...
우리학교는 급식부족하면 담임선생님이 급식실에 전화해서
몇학년 몇반인데 내일부터 급식 좀 더 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무상급식하면 급식 질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학부모님
생각 좀 해보세요.
왜 급식질이 떨어지나요?
전체 급식 비용이 100만원 든다고 치면
나라에서 급식비로 100만원 주나
상위50%가 급식비 50만원 내고 50만원 나라에서 충당하나
어차피 급식비로 드는 비용은 100만원 똑같이 드는데...
무상급식하면 한끼 2500원인 급식이 1000원짜리 급식이 되나요?
참 이상한 논리로 무상급식 반대하신다는 학부모 많아요.10. 흠
'11.8.19 7:55 PM (118.217.xxx.85)어느 학교인지 밝히시면 82님들이 많이 전화 해주실거에요
부조리한것은 바로 잡아야지요
저는 급식도우미로 올해 4번 갔었는데 엄청난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급식수준이 괜찮아서 안심하고 왔구요 그리고 2학년 둘째는 점심을 작게 먹어야 2번 맛있으면 3번씩 먹고 온답니다
어느 학교인지 그 학교 심각하네요
꼭 신고 해주시기를 바립니다11. ,.
'11.8.19 7:55 PM (118.46.xxx.73)고단수 알바 아니라 믿고 말씀 드리는데
어느 지역이신지 몰라도 제가 아는 지인이
학교 급식소 다니는데 무상 할때나 안할때나 차이없고
음식 너무 너무 잘해준데요
과일이고 고기고 야채고 싱싱하고 좋은것만 들여 온다고
음식도 먹고 남아서 버리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날한 남은 음식은 그날 다 구정물통에 버리고 다음날 또 새로운 음식 해준다고
남은 음식 아까워서 좀 갖다 먹고 싶어도 영양사가 절대 하락 안한다고
주부로써 아까워 죽겠다고 하더라고요12. .
'11.8.19 8:10 PM (219.255.xxx.238)어느 학굔지 밝히고 이런 글 쓰셔야죠.
우리아이 초등하교 가 보니 밥맛만 좋더만... 5주에 한번씩 가서 밥 먹는데 아이들이 남겨서 탈이예요. 집밥보다더 훨씬 좋아요. 그 학교 홈페이지에 글 올리구요. 이런데서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다.13. 오...
'11.8.19 8:15 PM (180.64.xxx.147)그 학교 영양사나 교장이 영 능력 없거나 부정한가 봅니다.
의무급식 하면 하향평준화 한다고 꼭 의무급식 반대하는 사람들이 말하죠.
진짜 학부모 맞나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선거 할 돈으로 애들 의무급식하고
새빛둥둥섬 둥둥 띄우지 말고 애들 의무급식해서 마음 좀 둥둥 띄워줍시다.14. d
'11.8.19 8:18 PM (125.186.xxx.132)왜 그동네만.유독 그러는지 모르겠다구요?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딱 눈치 채겠는데요?
여기 서초쪽도 그런 현수막 많이 붙어있어요^^.15. 웃음조각*^^*
'11.8.19 8:20 PM (125.252.xxx.74)저 작년에 우리아이 학교에 급식 검수하러 아침 일찍 학교에 갔습니다.
아주 정갈하게 입으신 급식담당 선생님께서 원산지 표시 쫘악 된 리스트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매번 제게 확인받으시더군요.
그리고 포장된 봉지에 표시된 용량 및 원산지, 중량 등등 정보가 붙은 스티커 몇장이고 일일이 떼서 그 리스트에 붙이시고, 확인이나 통과가 안되면 배달하신 분 돌아가지도 못해요.
원산지 표시 보니 대부분 국산, 유기농도 일부 있고, 쌀은 질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매번 용량표시된 봉지도 다시한번 중량확인 체크하고, 품질 확인 하고,
급식자재 다 받고 나니 내부시설 점검하는데.. 세상에 조금 과장하면 얼굴도 비춰질 정도로 잘 세척 해뒀더군요.
여느 호텔에서도 이렇게 못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일주일에 한번씩 급식담당자들 모두 모여서 급식용기 천정(워낙에 크잖아요)까지 윤이 나게 닦는다고 하더군요.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윤이 반지르르..(우리집 식기보다 나아보였음..ㅡㅡ;)
이게 돌아가면서 아침마다 각 학년 엄마들이 두명씩 꾸준하게 검수하는거라 어떻게 못하겠더라고요.
작년에 입학한 울 아이 입에 당기면 두그릇, 세그릇도 갖다먹더군요.(수업적응 잘하나 밖에서 선생님 몰래 몇번 들여다봤어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아이에게 물어보면 정말 맛있다고 하고요.
전 정말이지 이런 급식하게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무상급식 못하시는 걸 보니 참 안타깝더군요.16. 궁금해요.
'11.8.19 8:20 PM (118.217.xxx.33)저는 학부모가 아니라서 급식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데, 웃음조각님 글보면 원글님이 올린 학교의 급식 상황과 완전 극과 극의 상태로 보여지는데, 왜 이런일이 생기는것인지 급 궁금해집니다.
17. 음
'11.8.19 8:25 PM (121.134.xxx.86)전에 1학년 급식 양 너무 적은 거 아니냐는 글 올라왔었는데
결론은 애들 생각보다 적개 먹는다, 알단 주는 거 편식없이 다 먹고 모자란 것은 남은 급식통에서 더 내어 먹거나 급식실에 더 달라고 하면 준다, 아주 배고프지 않은 이상 애들은 밥 후딱 먹고 나가놀길 원한다, 그러니 집에오면 배가 고프지...
대략 이랬던 듯...
그라고 무상급식하는 학교에서 반찬으로 장어도 나오던 걸요?
찬반 유무는 차치하고
원글님이 제시한 근거가 좀 빈약해요.18. ..
'11.8.19 8:25 PM (180.231.xxx.67)그러니 원글 학교가 어딘지 더 궁금합니다.
울아들 학교도 제가 급식모니터로 2번이나 급식실 방문 조사 했는데,
웃음조각님과 같은 경우였습니다.19. ???
'11.8.19 8:31 PM (112.150.xxx.44)경기도 용인에 있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으로 먹었던 작년. 울아이는 아직도 초등학교 급식이 그립다고 합니다.중학교인 지금은 급식비는 초등보다 더 내는데...괴롭다고 하는대요? 초등때 학교급식모니터로 몇번 가봤고, 먹어본 적도 있어요. 어느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다르네요.
20. 급식 검수
'11.8.19 8:45 PM (1.245.xxx.204)나가보세요. 남의 말만 듣지 마시고.
가서 보면 상당히 질이 좋다는 것도 아실테고
궁금한 거 영양사님께 물어보면 자세히 답변도 해주십니다.
저도 가서 영양사님이랑 방사능 걱정하고 왔습니다.
1학년 애들 급식양이 적은 것도 물어봤는데
하도 밥 남기는 아이들이 많아서 처음엔 적게 주고
더먹고 싶은 사람 더 먹을 수 있게 따로도 담아 주신답니다.
학교로 문의해 보세요.21. 푸하~
'11.8.19 9:06 PM (125.135.xxx.89)ㅋㅋㅋ
진짜 웃기는 논리네요...
한나라당은 하는 짓이 참 기괴해요..
무상급식 하나 안하나 별 관심은 없지만..
그게 그렇게 기를 쓰고 반대할일인지.....
참 할 일 없다...바보 아이가?22. ^^
'11.8.19 9:12 PM (61.254.xxx.157)진짜 초등학교 급식상태를 보신 분 같지가 않네요. 저 1년동안 급식검수했었고, 지난 5월에도 급식 직접 먹어보았지만, 원글님 설명처럼 애들이 불쌍하게 보일정도 아니었고, 오히려 좋은 국산 재료에 고기는 심지어 한우, 원산지 확인까지 가능했어요. 양은 항상 교실에서 아이들이 남겨서 문제일 정도구요. 경기도 신도시 무상급식전과 후 둘 다 봤구요. 만약 식자재값이 올라서 부실한식단이 된다면 예산을 다시 짜야지 무상급식 없어진다고 질이 개선되진 않을거라고 봐요. 그리고 글을 올릴때는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올렸으면 해요. 실제 학교급식에 관여하시는 분의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23. 은석형맘
'11.8.19 9:46 PM (113.199.xxx.70)전 3년차 학교 급식소위원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맡은 일이 있어 가끔 불시에 급식도 잘 먹습니다. 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무상급식하는 지역의 학교입니다.
위에도 여러분들이 쓰셨지만 급식검수 나가보면
생협에서 제가 구입해 먹는 것 보다 더 신선하고 비싼 친환경 식품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3년차라 무상급식 이전,이후를 다 보았지만 질 낮은..............은 본 적이 없어요.
조금이라도 기준에 부족하면 그 자리에서 반품시키고 다시 받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친환경쌀을 먹이다가 올 해 친환경 쌀 수급이 모자라
쌀은 일반미, 대신 친환경 잡곡을 넣은 밥을 먹습니다.
고소한 쑥이 들어간 밥은 학교에서 처음 먹어봤네요^^
얼마전부터 저희 지역은 학부모회장단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데
모여보니 같은 금액으로 급식을 하더라도 일부 학교에 문제있는 급식이 제공되는 곳이 있더군요.
(이건 무상급식 이후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부터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그 학교의 문제점을 들어보면 급식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학교 자체에 문제가 급식소까지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였습니다.
근데 원글님...
북한 어린이 급식판 같은 학교 급식을 왜 그 학교 학부모님들은 왜 가만히 받아들이고 계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들을 위해 여러 노력들은 해 보셨나요?
학교에 항의해 보셨나요?
교육청에 문의 해 보셨어요?
주변 학교 급식수준은 어떤지 알아는 보셨나요?
만일 어떤 노력도 없이 그저 하소연만 하시는 거라면 엉뚱한 헛소리에 놀아나지 마시고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직접 학부모님들이 모이시고 항의도 하시고 교육청에 방문하셔서 해결점을 찾으세요.24. 알바맞으시네
'11.8.19 9:54 PM (122.37.xxx.51)북한애들급식수준이란말듣으면요
여기 글 올리기전에 학교에 가 따지는게 되지않나요
지어내느라 앞뒤가 안맞죠 ㅎㅎㅎ25. ..
'11.8.19 10:03 PM (211.179.xxx.132)참...혐오스럽다. 표현하고...북한 어린이, 신림동, 하향 평준화. 속 다 보여요.
어디 이상한 동네 이상한 학교 이름 좀 들어봅시다.
제가 사는 곳과 부근 경기도 학교들 정말 신경 많이 쓰고 맛 좋고 재료 좋다고
엄마들이 좋아하는데 그 이상한 학교는 어딨습니까. 교육청에 고발하게.26. .
'11.8.19 10:21 PM (211.196.xxx.39)ㅉㅉㅉㅉ
27. ㅎㅎㅎ
'11.8.19 10:36 PM (175.125.xxx.178)정말 82님들 너무 똑똑해요 ~~
댓글들 다 봤는데 ~~~~~~~~~ 초딩엄마는 안됐네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28. 유지니맘
'11.8.19 10:38 PM (222.99.xxx.121)전 .......
제가 집에서 못먹이는 친환경이며 한우며 잡곡에 영양소 골고루
거기다가 과일 한두쪽에
급식실은 번쩍거리고
완전 만족합니다 .
6년동안 급식에 만족하지 않았던 엄마들 단 한명도 만나보지 못했으며 (유상이던 무상이던)
급식검수 한번 지원해보세요
깜짝 놀라실겁니다 .
안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
참고로 무상급식대상지역 경기 분당입니다 .29. ㅉ
'11.8.19 11:21 PM (123.214.xxx.114)엄마 잘못 만난 초딩이 불쌍하네요 ㅉㅉ
30. ..
'11.8.19 11:21 PM (175.113.xxx.80)제가 초등학교 다니면 좋겠습니다.
집보다 더 좋은 음식으로 양껏 먹을 수 있어서..31. ^^
'11.8.19 11:35 PM (112.152.xxx.16)저도 무상급식하면서 학교 급식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저희 주변 엄마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희 딸은 정확하게 반찬이 짜게 나오고 점점 양이 줄어든다고 표현했어요.. 이게 악순환이 되서 반찬이 별로니 밥을 남기고 잔반이 많이 나오니 점점더 잔반을 줄이기 위해서 배식을 조금씩 주게 되는거 같아요.. 지난번에는 비빔밥이 나왔는데.. 정말 나물류가 다 떨어져서 고추장에 밥만 비벼먹었답니다... ㅜ.ㅜ 근데 아이들 입맛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할수는 있는거 같아요... 저희아이들은 집밥이 더 맛있다고 하고 집에서 좀 부실하게 먹는 아이들은 급식이 맛있다고 두번타먹는다고 하더라구요...여기는 서초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입니다...
32. 동감합니다.
'11.8.20 12:11 AM (61.101.xxx.62)저희학교는 애들한테 먼저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더군다나 돈은 다 내는 학년인데 1-3학년 무상급식하면서 같이 질은 떨어지고있습니다.
작년까지 정말 급식 맛있기로 근방에 소문난 학교였고 .
뭐든 나오는대로 투덜대지 않고 남기지 않고 다먹는 먹성 좋은 고학년 남자아이들 입에서 어느날은 정말 먹을게 없다 이런 불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찌게고 국에 건데기가 참....작년이랑 너무나 확연히 차이가 난답니다. 여자아이들은 그냥 말없이 남긴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양도 적어져서 처음에는 뒤 아이까지 다 먹어야하니 조금 떠가고 다시 먹으려고 하면 작년까지는 넉넉했는데 올해부터는 남은게 없답니다.
근데 이렇게 양도 질도 떨어지는 급식을 먹고와도
그나마 집에서 저녁이고 아침이고 잘 챙겨먹이고 거기다가 간식이고 과일이고 다 챙겨먹일 수 있는 집 아이들이 문젭니까?
아니죠. 더 문제는 점심 한끼라도 제대로된 급식을 잘 먹어야하는 형편의 아이들한테 피해가 가는거 아닙니까? 그 아이들한테 왜 하향평준화만이 답인가요?33. 무상급식
'11.8.20 12:41 AM (1.245.xxx.204)시행 후 급식 질이 떨어졌다고 하시는 분들,
학교에 문의해 보세요.
작년 급식 단가가 하루에 얼마였는지 올해는 얼마인지
같은 가격이라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물어보세요.
식재료 가격이 올라서 그런 거라면 그건 무상급식의 문제가 아니라 물가문제겠죠.
그럼 거기에 맞게 급식 단가를 조절하자는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무상급식 한다고 해도 돈 내는 주체가 부모에서 지자체로 바뀐다는 것 말고는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똑같은 돈 주고 똑같은 업체에서 공급받는다는 거죠.
혹시 강남 공립초등학교들은 더 비싼 급식비를 내고 여태 급식을 하다가
무상급식 후 다른 구 수준에 맞춰서 급식단가가 낮춰졌다 뭐 이런 주장을 하시는 건 아니겠죠?
그러니 급식 질이 떨어졌다는 분들은 꼭 학교 운영위에 문의해 보세요.34. 은석형맘
'11.8.20 12:45 AM (113.199.xxx.70)동감합니다.님
그 학교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무상급식이라고 예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아이들 먹이지 않습니다.
같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무상급식이어서 하향된 것이 아닌 학교에서의 문제입니다.
문제점을 바로 잡으려면 학부모님이 나서서 어떤 문제인지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투표해서 50%저소득만 지원하면 그 문제가 해결될까요?
저는 급식에 하향평준화란 단어 자체가 물타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35. ......
'11.8.20 1:31 AM (115.143.xxx.16)알바 맞구먼...여기 댓글 몇줄만 읽어보면 무상급식을 왜 찬성해야하는지 이해가 되는데 초딩엄마 아니죠?
36. ...
'11.8.20 2:39 AM (116.37.xxx.214)아이가 방학해서 오랫만에 학교방학 수업하고 급식 먹고 오더니
역시 맛있다며 자랑...
엄마도 먹고 싶지?하는...ㅡㅡ;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가정통신문에 의하면 식자재 값은 많이 올랐던데
맛과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들이 급식 검수 갑니다.
원글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선 검수 안하나요???37. ...
'11.8.20 2:53 AM (116.37.xxx.214)아이가 집에서 부실하게 먹는 경우 급식을 더 좋아한다는 댓글이 있길래 한마디 더 합니다.
저희 아이 자타가 공인하는 미식가이고
저도 요리 잘한다고 주변인들은 부러워하는 수준입니다.
싫어하는 식자재도 급식에선 이렇게 만들어 나왔는데 맛있었다...
다음엔 어떻게 조리해달라고 요구 합니다.
둘마트에서 작은 멜론 한통에 9천원하던 때 싸지면 사줄께 했더니
학교에서 큰거 5조각이나 먹었다고 괜찮다하고...
선생님들도 가끔 일이 있어서 먹게되는 학부모들도 대만족...
가끔 아이들 중에 받은 음식을 남기면 안돼는 날...뭐 그런것 때문에
나물이 싫어서...카레나 자장처럼 소스 끼얹는 음식이 싫어서
김치랑만 먹었다든지 나물빼고 고추장만 비벼먹었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요.
저학년의 경우 성격에 따라 더 달라 얘기하기 힘들어서
고학년의 경우 아이들 눈치 보느라 (많이 먹는 다고 놀림받는 등의)
모자라도 더 안 먹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런경우는 선생님께 얘기하든지 집에서 잘 먹이셔야 겠지요.
급식이란 것이 모든 사람의 구미에 다 맞출 수는 없는 거니까요.
여하튼 급식의 질이 나쁜 곳은 교장이나 학교운영 차원에서
따져볼 일이지 무상 유상의 문제가 아니예요.38. .
'11.8.20 5:08 AM (218.37.xxx.135)애들이 며칠 있으면 개학이라고 많이 아쉬워하고 있는데요..우리 애들이 학교 가는것은 싫은데 그래도 한가지 좋은점은 급식 먹는 거라던데요
39. 답답하네요
'11.8.20 9:01 AM (61.101.xxx.62)당연히 작년에 비해서 훌쩍오른 물가에 부모들이 돈 낼때와 같은 급식예산이 책정되니 양과 질에 떨어졌죠.
그러니 문제라는거 아닙니까?
물가는 오르는데 나라에서 그러에 맞게 탄력적으로 급식비 책정해 줩니까? 누가 그렇게 해주나요.지금도 예산이 있네 없네 쌈질만 하면서 물가오른다고 휙휙 급식비 예산 올리는게 쉽습니구요.어느정권에서 그렇게 예산을 즉각즉각 현실에 반영하던가요? 살아오면서 본적이 없네요.
그러니까 나라에서 그렇게 못해주니 오르면 오른 물가대로 돈 내라고 하면 차라리 부모들이 돈내서 먹겠다는 소립니다.
예산을 못 가져오면서자꾸 뜬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말고 교육 예산으로 충분히 무상급식 해도 질 양 안떨어질 만큼 확보하고 시작하자구요. 그러면 저를 비롯한 전국민이 쌍수를 들고 무상급식을 환영할테니까요.
물가는 오르는데 그거 따라잡는 현실적인 급식비는 안나오고 거기다가 덩달아 돈내는 학년은 무상급식하는 학년과 수준을 맞춰야하니(반찬을 다르게 할수는 없는일 아닙니까)급식비를 오리는것도 불가능하고 질의 개선도 불가능한거잖아요.
한마디로 나라에서 돈주는 대로 식단짜고 거기에 양과 질을 맞춘다는 소립니다.
이게 어디 하루이틀에 끝날 일입니까? 그 밥먹는 애들 한테서 제일먼저 불만이 먼저 나오고 있다구요.
급식예산이 부모돈에서 나라 돈으로 바뀐거 밖에 달라진게 없다 하시는분들 누가 모릅니까? 근데 물가는 어쩌구요. 답답하십니다.
물가가 언제 내리는거 봤습니까? 그리고 지금의 경제 상황이 물가가 내릴것 같으세요?
다 애들 밥으로 제일 먼저 피해가 가고 있어요.40. 연봉..
'11.8.20 9:21 AM (114.200.xxx.81)무상급식 반대하시는 분들이라면 ..
그냥 연봉 5000만원만 넘는 집이면 모두 사립초등학교 보내세요.
왜 교육 질 떨어지는 공립학교에 꾸역꾸역 같이 끼어들어서 애들 교육받게 하세요?
더 질 좋은 학교로 보내시지..
꾸역꾸역 구립 병설유치원 보내려고 기를 쓰고..41. 그리고..
'11.8.20 9:22 AM (114.200.xxx.81)학교 급식 질 떨어지면 집에서 채워주면 되죠.
학교에서만 밥 먹이고, 집에서는 밥 전혀 안해주는 엄마들이 무상급식 반대하나봐요?
학교 급식이 품질을 유지하도록 애쓰는 것도 학부모의 일이고,
학교에서 양이나 질이 부족하다면, 집에 왔을 때 간식을 주거나
아침 저녁 잘 먹이면 될 일을, 마치 하루 한끼 먹는 학교밥이
그 아이의 모든 식사인 것처럼 호들갑 떠는 아줌마들은 뭐에요?
- 절대적으로 집에서는 밥 안해먹이는 게으른 엄마들 맞죠?42. phua
'11.8.20 11:29 AM (218.52.xxx.110)여기 분위기 안다면서
구~~~~지( 굳이죠, ㅎㅎ)요따구
글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43. 부모가
'11.8.20 5:55 PM (1.245.xxx.204)돈 내면 급식비 맘대로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사립초등학교 아니고는 그렇게 못해요.
공립초등학교라고 하셨잖아요.
누구 주머니에서 나오든 교장 맘대로 턱턱 올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어차피 급식비 단가는 전체 상황에 맞출 수 밖에 없고,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을 해서 여론 조성을 해야하는 거죠.
설마 님 아이 입맛에 맞는 급식하자고 지금 무상급식을 하지 말자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그냥 내가 낸 세금으로 애들 밥 먹이기 싫다고 하시고, 사립초로 전학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