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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인가에 만들어진 촬톤 헤스톤 오빠의 혹성 탈출이 대박이였어요~

혹성탈출 진짜 원본편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1-08-19 14:07:20
아시는 분은 아실꺼에요~제가 40대초반인관계로 촬톤 헤스톤이 저의 부모님 뻘 배우라는걸^^

미국이 우주선을 우주로 띄우고 ...뭔 사고로 (우주 어딘가에 시간과 공간의 양자 물리학적  사고를 당하나봐요)

웬 불모 행성에 불시착을 해요~

물론 비행승무원들은 모두다 가수면 상태로 캡슐모양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고요~(SF의 고전 수면 캡슐

디자인의 미세한 변화는 있지만 거의 캡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함.하지만 그때당시에는 꽤 멋져보였슴.

오 미래스러워..하면서 봤어용)

그리고 3명인가가 살아남고 비행과정에서 산소등 생명유지를 위한 장치에 공급되는 여러 물질들이 차단되엇는지

승무원 몇명이 미이라 처럼 말라 죽어 있었고요~

촬톤 일행은 말라 비틀어지고  아돌들과 산들이 가득한 행성의 날씨과 기후 공기 오염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로 자신들이 호흡하며 살아갈수 있다는걸 확인하며 길을 재촉합니다.

여기서기 불길하면서 흉물스러운 상징들(지적인 생명체가 만들었다고 상상할수 있는)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마른 하늘에서 요상한 번개가 치고 비는 오지 않고 하니 촬톤 일행이 말합니다.

"오 이 행성은 특이한 번개를 치는군"

마치 자기 행성인 지구는 아름다웠고 어쩌고를 상상하는 표정으로.ㅡ_ㅡ;;;


그리고 어느 순간 원숭이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고문에 역경과 눈물겨운 탈출 스토리를 보여주십니다.

인간들은 들짐승처럼 말도 못하고 웩웩거리며 원숭이들에게서 핍박을 당하고 혐오스러운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

당..

그와중 용감한 촬톤 오빠님은 친구 한명이 뇌수술을 당해 어리버리 바보 된것을 보고 불끈!

하고 탈출하시는데;;지금이나 예나 예쁜 여자주인공은 꼭 있어야 해서  거꾸로 진화되 말도 못하는

예쁜 여자 인간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그리고 분위기 딱 잡기 좋은 해기지 전의 오후의 긴 노을이 진 기나긴 모래사장을 말을 타고 달리다가

무엇에 흘린듯 천천히 멈춰서고..

그리고 카메라는 말에서 내려 경악을 금치 못하는 그의 얼굴 표정을 서서히 클로우즈엎 시킵니다.

어느 순간 더이상 일그러지기 힘들정도로 절규하는 표정과 함께 무릎을 털썩 꿇고(맞나 모르겠네요)

"오 ..안되..오 하느님?"(맞나 또 모르겠음?^^)

하고 꺼이 꺼이 대시길래~ 오메야 이 아저씨 왜그러지??하고 봤더니..

그의 시선 앞에 화면이 옮겨지면서 나타난것은 반만남은 부서진 "자유의 여신상"이였던 것입니다 ,,

여기서의 반전과 화면 처리에 매우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내며 허무와 허탈..그리고 알수 없는 배신감을

마구 느끼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라고요 ㅡㅡ;;(인류가 계속 똑똑하게 남아 있어야 한다면 그건 책만이 답이라고 혼자 상상을 -_-ㅋ)

어린 시절이였지만 정말 너무 긴박 스릴발랄했고 탄탄한 구성과 멋진 배우들의 연기..마지막 반전~(계속 지구가

아닌 먼 행성이라는 가정하에 두고 영화를 감상했기에)에 매료 되어 몇번이고 다시 봤답니다..

전 그때당시의 시리즈중(그이후에도 속편이 나왔어요)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아직도 그때 영화 봤던 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설레요^^`

그이후로 빼놓치 않고 모든 시리즈를 열심히 시청했지만 원년의 촬톤 헤스톤의 혹성 탈출만한 느낌은

안나는 것 같아요~~~

이제 영화를 보면 스토리를 꿸(?)줄 알아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럴땐 뇌가 청순한(?)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을때가 있다니까요^^!


IP : 180.67.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쯤
    '11.8.19 2:17 PM (61.105.xxx.15)

    쓰러진 자유의 여신상 정말 쇼킹했어요..
    흑백티비로 봤는데 진짜 재미있었죠..

  • 2. 맞아요.
    '11.8.19 2:36 PM (175.119.xxx.188)

    그 마지막 장면.
    어릴때 봤는데도 어찌나 임펙트 있어주시던지....
    지금도 기억나네요.

  • 3. 이건뭐
    '11.8.19 3:01 PM (121.175.xxx.44)

    저도 그랬네요,
    어제 요즘 나온 혹성탈출 영화를 보고 후기를 말하다가
    촬튼오빠의 혹성탈출을 이야기하면서 젤 먼저 떠오른 부분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털썩 주저앉는다..였지요.

    요즘나온혹성탈출............마지막 자막이 올라가고 끝난 줄 알았는데
    항공사 기장이 비행기 오르기 전에 피를 토하는 기침하는 장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암시라면서요?? 바이러스로 인해..
    침팬지는 살아남고...

  • 4. 오늘
    '11.8.19 3:32 PM (218.50.xxx.182)

    남편과 올만에 혹성탈출 보러가는 날~
    저도 원본 재밌게 봤었어요..^^

  • 5. 정말
    '11.8.19 3:35 PM (220.86.xxx.215)

    원작이 레젼드지요. 저도 어렸을때 진짜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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