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때 베란다 화단을 없애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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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집의 베란다 화단에 흙(흙+ 화단용 흙등등) 을 채워넣고 거기에 화초들을 심어놨어요.
그냥 푸르러 보이는 정도이고요.
집을 팔까 생각중인데....
저 화단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집 내놓기 전에 화단을 없애고 화분으로 다 옮긴 후 화단 흙도 다 치우고 집을 보여주는게 나을지요

아님 이대로 두고 이사갈때 다 퍼간다고 하고 보여주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이사갈때 화단의 화초들은 개인 화분으로 옮겨 가고....
흙도 다 버리고 이사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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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는 사람이 치워달라면 치워주고 괜찮다면 냅두는거죠.
저희도 그것 때문에 안 팔릴까 걱정했는데 집 값을 확 깍으니 화단 얘기는 꺼내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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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부동산에 내놓으세요.
어차피 화단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걸릴텐데 그 전에 누가 와서 보면 가격이랑 구매자 성향이랑 다 따져서 결정하겠죠. 내놨는데 반응이 영 뜨뜨미지근하면 그 때가서 덜어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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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이 참 애물 단지더군요.. 그 턱을 그렇게 해놓으니 뭐 활용도가 없어요..

집 구매하는 데 베란다 화단이 큰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건설사들, 제발 베란다에 화단 좀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희집도 초록이들 좋아해서 베란다에 4열 종대인데 어쩡쩡한 베란다 화단 때문에
더 공간 효율성이 낮아요. 화초 좋아하면 그냥 화초 늘어놓으면 되는데
왜 요즘 지어진 아파트들도 다 베란다 화단을 만들어서 테이블 하나 놓기도 힘들게 만드는지..

[그냥]

부동산에 얘기하세요
구매자가 원하면 놓고가고 원치 않으면 뜯어간다고
그럼 부동산업자가 살사람한테 말하겠지요.....
제 친구는 화단있는집에 이사했는데(집주인이 살던집이고 친구는 전세로)
주인아주머니께서 너무 많아서 놓고갈건데 죽어도? 상관없다고했데요
제 친구는 저것도 다 살려면 돈인데 키우는데까지 키워보겠다고 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