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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 결정이 안서요. 선배어머니들 도움 좀 주세요.
알아보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아이 성향도 생각해야겠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저조차도 가본 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어요.
딸은 매우 예민한 성향이고 아직도 낯가림이 심각합니다.
시터분께 맡겨놓고 제가 외출하는건 가능하지만, 어디 같이 가면 제 무릎아래서만 놀아요.
키즈카페 같은 곳에 가도... 친구들이 놀자고 다가오면 기겁을 하고 도망갑니다.
여태 방문해보고 조사해본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1. 가정형 어린이집
가까이에 어린이집이 전무해서 유모차 끌고 20분 넘게 걸어가야 그나마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거기도 마음에 드는 곳은 대기를 걸어도 내년에 들어갈까 말까 한데다가요.
4세까지만 보육이 가능하다네요. 아이가 1년 다니면서 익숙해지면 다른 곳으로 넘어가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정형이라 아이가 익숙해지기 편하겠고, 제일 나이가 많은 축에 들어갈테니 치이지 않겠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2. 대형 어린이집
7세까지도 받아주는 대형 어린이집이 도보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거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집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요.. ㅠㅠ
근데 교육을 좀 시키는 편이라고 해서... 그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가정형보다 보육이 덜 되는건지 그런걸 전혀 모르겠어요.
가서 시설 좀 보고 싶다고 했더니, 연말에 하는 설명회때 오라고 하더라고요. 내년 생각한다니까 그러는 것 같아요.
3. 4세를 받아주는 유치원
유치원인데 어린이집을 부속?? 비슷한 것으로 내고 4세반을 받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를 유치원 그러니까 교육쪽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그래도 4세니까 보육으로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설명회때 오라고 하더군요.
4. 놀이학교
비용으로 인해 포기했습니다. -_-
제일 제일 궁금한건 이거에요.
가정형보다 대형 어린이집의 보육이 세밀하지 못한지요? 같은 4세반이라고 볼 때 선생님 인당 돌보는 아이수가 훨씬 많다던가... 밥을 먹여줄 정도는 안된다던가...
그리고 4세를 받아주는 유치원은 유치원으로 봐야하나요, 어린이집으로 봐야하나요...?
교육쪽으로는 전혀 기대하는 바가 없고, 교육을 시키는 것을 바라지도 않아요.
예민한 아이 성향을 고려하자니 자주 기관을 옮기기도 싫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꼭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1. ...
'11.8.18 8:10 PM (222.106.xxx.124)아... 여기가 좀... 그 교육쪽으로 제일 들끓는 곳 중에 하나라... 제 예상 이상으로 시켜서 놀랬거든요.
대형 어린이집도 그럼 가정형과 선생님 대비 아이 수는 똑같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2. .
'11.8.18 8:55 PM (125.134.xxx.196)4살이면 유치원보내지마시고 어린이집으로 알아보시고
교육보단 시설이 좋고(놀이시설등) 한반에 얼마나 수용하고
먹는건 잘나오는지를 살펴보세요
4살이면 건강히 잘놀다오면되는데 중점을 두시고요3. 4살은
'11.8.18 9:07 PM (112.161.xxx.90)우선 가정어린이집이나 조금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부터 적응시키는게 어떨까요?? 무턱대고 처음부터 큰 유치원이나 얼집에 들어간다면 빠듯한 조직생활부터 배우게되 많이 힘들어 한답니다. 우선 일년정도 작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선생님과의 우대관계및 사회성을 조금씩 적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일단 4살은 그냥 어린이집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는게 젤로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험상 ^^)
4. 우리애도
'11.8.18 9:08 PM (110.12.xxx.131)낯가림의 제왕 평생 봐온 마트사장님한테 인사도 못할정도
가정형 어린이집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제일 크고 대장노릇하다보면 성격도 밝아질 것 같아요.5. --
'11.8.18 9:10 PM (115.143.xxx.57)당연히 가정어린이집이죠.
6. ...
'11.8.19 9:45 AM (222.106.xxx.124)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가정형을 최우선으로 두고 알아봤었는데, 정말 마음에 좀 드는 곳들은 자리가 없어요. 내년에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 그래서 다른 곳들도 알아보게 된거였어요.
어린이집부터 이리 힘드니 초보엄마는 어렵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