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세 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 결정이 안서요. 선배어머니들 도움 좀 주세요.

... 조회수 : 962
작성일 : 2011-08-18 20:03:23
09년 초반 생일 딸래미입니다. 내년에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알아보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아이 성향도 생각해야겠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저조차도 가본 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어요.

딸은 매우 예민한 성향이고 아직도 낯가림이 심각합니다.
시터분께 맡겨놓고 제가 외출하는건 가능하지만, 어디 같이 가면 제 무릎아래서만 놀아요.
키즈카페 같은 곳에 가도... 친구들이 놀자고 다가오면 기겁을 하고 도망갑니다.

여태 방문해보고 조사해본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1. 가정형 어린이집
가까이에 어린이집이 전무해서 유모차 끌고 20분 넘게 걸어가야 그나마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거기도 마음에 드는 곳은 대기를 걸어도 내년에 들어갈까 말까 한데다가요.
4세까지만 보육이 가능하다네요. 아이가 1년 다니면서 익숙해지면 다른 곳으로 넘어가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정형이라 아이가 익숙해지기 편하겠고, 제일 나이가 많은 축에 들어갈테니 치이지 않겠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2. 대형 어린이집
7세까지도 받아주는 대형 어린이집이 도보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거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집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요.. ㅠㅠ
근데 교육을 좀 시키는 편이라고 해서... 그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가정형보다 보육이 덜 되는건지 그런걸 전혀 모르겠어요.
가서 시설 좀 보고 싶다고 했더니, 연말에 하는 설명회때 오라고 하더라고요. 내년 생각한다니까 그러는 것 같아요.

3. 4세를 받아주는 유치원
유치원인데 어린이집을 부속?? 비슷한 것으로 내고 4세반을 받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여기를 유치원 그러니까 교육쪽으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그래도 4세니까 보육으로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설명회때 오라고 하더군요.

4. 놀이학교
비용으로 인해 포기했습니다. -_-


제일 제일 궁금한건 이거에요.
가정형보다 대형 어린이집의 보육이 세밀하지 못한지요? 같은 4세반이라고 볼 때 선생님 인당 돌보는 아이수가 훨씬 많다던가... 밥을 먹여줄 정도는 안된다던가...
그리고 4세를 받아주는 유치원은 유치원으로 봐야하나요, 어린이집으로 봐야하나요...?

교육쪽으로는 전혀 기대하는 바가 없고, 교육을 시키는 것을 바라지도 않아요.
예민한 아이 성향을 고려하자니 자주 기관을 옮기기도 싫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꼭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222.106.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8:10 PM (222.106.xxx.124)

    아... 여기가 좀... 그 교육쪽으로 제일 들끓는 곳 중에 하나라... 제 예상 이상으로 시켜서 놀랬거든요.

    대형 어린이집도 그럼 가정형과 선생님 대비 아이 수는 똑같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
    '11.8.18 8:55 PM (125.134.xxx.196)

    4살이면 유치원보내지마시고 어린이집으로 알아보시고
    교육보단 시설이 좋고(놀이시설등) 한반에 얼마나 수용하고
    먹는건 잘나오는지를 살펴보세요
    4살이면 건강히 잘놀다오면되는데 중점을 두시고요

  • 3. 4살은
    '11.8.18 9:07 PM (112.161.xxx.90)

    우선 가정어린이집이나 조금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부터 적응시키는게 어떨까요?? 무턱대고 처음부터 큰 유치원이나 얼집에 들어간다면 빠듯한 조직생활부터 배우게되 많이 힘들어 한답니다. 우선 일년정도 작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선생님과의 우대관계및 사회성을 조금씩 적응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일단 4살은 그냥 어린이집을 놀이터라고 생각하는게 젤로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험상 ^^)

  • 4. 우리애도
    '11.8.18 9:08 PM (110.12.xxx.131)

    낯가림의 제왕 평생 봐온 마트사장님한테 인사도 못할정도
    가정형 어린이집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제일 크고 대장노릇하다보면 성격도 밝아질 것 같아요.

  • 5. --
    '11.8.18 9:10 PM (115.143.xxx.57)

    당연히 가정어린이집이죠.

  • 6. ...
    '11.8.19 9:45 AM (222.106.xxx.124)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가정형을 최우선으로 두고 알아봤었는데, 정말 마음에 좀 드는 곳들은 자리가 없어요. 내년에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 그래서 다른 곳들도 알아보게 된거였어요.
    어린이집부터 이리 힘드니 초보엄마는 어렵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433 콧물이나고 계속 감기가 있어요 어디병원으로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2 건강 2011/08/18 596
681432 근데 여기 지방 사시는 분들도 많나요? 32 ... 2011/08/18 1,996
681431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하고 82에만 올려요. 37 ... 2011/08/18 11,575
681430 요즘 수동구입하면 이상한 사람 될까요? 9 선택 2011/08/18 999
681429 펑 합니다.. 7 2011/08/18 912
681428 불굴의 며느리에서 질문요 3 동굴의 며느.. 2011/08/18 819
681427 모유수유중인데..무좀약안되나요? 9 발꼬락 2011/08/18 1,891
681426 코코몽님 블로그 아시는분이요... 6 아양이 2011/08/18 2,120
681425 4세 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 결정이 안서요. 선배어머니들 도움 좀 주세요. 9 ... 2011/08/18 962
681424 갈색 마스카라랑 아이라이너 어느 브랜드에 있을까요? 3 거시기..... 2011/08/18 722
681423 김해공항 면세점 궁금합니다. 1 면세 2011/08/18 427
681422 아이가 교정들어갔는데요..치간칫솔에 치약 묻혀 닦는건가요? 5 .. 2011/08/18 1,040
681421 꾸밈비가 뭐에요? 5 무식 2011/08/18 1,432
681420 윤호창민이 좋아하는 분들만 보세요^^ 43 빨대 2011/08/18 1,363
681419 방송3사, 'MB허락' 없으면 재벌 비판도 못해? 1 재벌시러 2011/08/18 407
681418 그지패밀리님에게 ^^ 2 진짜다이어터.. 2011/08/18 723
681417 명태젓? 동태젓? 아세요>> 6 .. 2011/08/18 1,361
681416 블러그 2 블러그 2011/08/18 672
681415 속보 - MBC노조 총파업투표 - 가결 찬성 77.6% 6 참맛 2011/08/18 1,031
681414 저녁 뭘로 대충 떼울까요? 도와주세요! 13 하루세끼지겨.. 2011/08/18 1,599
681413 아이가 걷는걸 너무 힘들어해요 4 초보엄마 2011/08/18 1,002
681412 한예슬 18 비정규직 2011/08/18 3,105
681411 고양이는 언제부터 새끼를 낳을수 있나요? 1 2011/08/18 685
681410 드럼세탁기 탈수할 때 호스로 물을 뿌려요 2 이래도 될까.. 2011/08/18 691
681409 정용화..허경환..저만그런가요? 9 헷갈려요 2011/08/18 2,434
681408 전업이 만만해요? 잘 지내면 안되요? 4 후~~ 2011/08/18 1,423
681407 혼자 아웃백 왔는데요... (결국 새드 엔딩 ㅠㅠ) 36 깍뚜기 2011/08/18 15,744
681406 "나는 꼼수다" 주제라고 하네요...ㅎㅎㅎ 9 오늘... 2011/08/18 1,615
681405 텀블러에 뜨거운거 담으면 다 냄새 나나요? 7 텀블러 2011/08/18 1,269
681404 올여름 옷 곰팡이 괜찮으신가요 9 곰팡이 실타.. 2011/08/18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