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8월22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러시아 벌목장을 탈출한 탈북자 한철길(52)씨는 북한에서 영화기사였다. 벌목장을 다니며 영화를 틀었고 장사도 했다. 벌목장 밖에서 담배 등을 구해 벌목공에게 팔다가 북한 보위부의 조사를 받게 됐고 1986년 벌목장을 탈출했다. 8년 뒤 한국에 들어왔을 때, 그는 ‘러시아 벌목공’으로 소개되어 기자회견에 나섰다. 당시 러시아 벌목공(출신 탈북자)은 북한의 인권유린을 웅변하는 존재로 통했다고한다.
한국 생활은 올해로 17년이 됐다. 그 세월 동안 한씨는 사무직, 건설현장 막노동, 식당 점원, 다단계 판매원, 옷장사 등을 거쳤다. 북한 실태에 대한 강연을 하며 돈을 벌기도 했다. 요즘 그는 서울 어느 아파트 단지의 전기기사로 일한다.
“돈 없으면 지옥 같은 이 나라에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발버둥을 쳤어요.” 다고 그는 한겨례신문사와의 취재에서 말했다. 한겨례기사에 의하면 <발버둥 끝에 한씨는 하나의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은 그냥 (한국을) 떠날 생각뿐입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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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지옥 같은 이 나라? 그것이 결론인가?
빠이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1-08-18 12:16:18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도
'11.8.18 12:20 PM (121.162.xxx.111)빠이~~~
왜 이 글을 썼는지.......해 짱한 날 빨리 빨래나 돌리시지...2. .....
'11.8.18 12:22 PM (211.228.xxx.116)탈북자와 이주 노동자를 너무 무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
그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똑같이 대우해 줬다면 저런 절망적인 결론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3. 사실이죠.
'11.8.18 12:46 PM (222.107.xxx.213)탈북자 이주자 아닌 같은 한국인끼리도 친척끼리도 돈있는 사람이 젤이지요.
뭔가 잘못된거지만 점점 그래져요...4. ..
'11.8.18 12:59 PM (58.124.xxx.84)다른 나라라고 다르지 않지요. 저기 북유럽쪽으로 이민을 간다면 모를까.
거긴 이민 받아주지도 않죠 아마? 부대껴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게 편하지.5. 하지만
'11.8.18 4:58 PM (110.12.xxx.137)세계 어느나라나 돈 없으면 살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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