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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울 할아버지 말씀이..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1-08-17 15:24:32
제목 그대로 저 어린시절 자주 저렇게 말씀하셨었거든요.(지금은 하늘나라 계시지만..)

니가 하는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길가는 사람 붙들고 한번 물어보라구요..;;;

유치원, 초등학생 시절엔 어떻게 모르는 사람 붙들고 그런걸 물어봐요ㅠ_ㅠ라고 생각했는데..

82쿡 글들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진짜로 모르는 사람들 붙들고 물어보고 있네요^^;;;

자게글 읽고 있다가 갑자기 할아버지 생각나네요.

이거야 말로 꿈이 현실로..??

뻘글이었습니다. 죄송..ㅠ_ㅠ
IP : 58.122.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11.8.17 3:25 PM (175.194.xxx.238)

    아하하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저도 맨날 여기 모르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1.8.17 3:26 PM (1.225.xxx.108)

    어른들 말씀이 주옥같다니까요. ㅋㅋㅋㅋ

  • 3. 근데
    '11.8.17 3:28 PM (202.30.xxx.226)

    저도 사실 제가 스스로는 자게나 아니면 오프로 다른 지인들한테 물어보긴 하지만,

    보통 다른 사람이 나한테 길가는 사람 붙들고 한번 물어봐라~~~ 라고 하는 상황은,
    너빼고 다 정상인데 너만 비정상이다..이런 의미를 행간에 깔고 있잖아요.

    심지어 울 남편은 저한테,
    언니한테 물어보래요. 처형은 에브리데이 천사표인 줄 아나...츠암나..

  • 4. 울언니가
    '11.8.17 3:32 PM (218.50.xxx.182)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자고,,얼마전까지도 나를 괴롭혔는뎅..
    누가 예쁜지 혹은 누가 어려보이는지를...
    헉~!!
    왜 꼭 남에게 물어볼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 하라고 해도 굳이 이 말 들이대던 심술보를 누가 콱 터트려줬음 했는데...

    그 댁 할아버님도 그러셨군요.
    왜 길가는 사람에게 물으셔야 했을까요?
    곤란한 질문에 답하는 행인들 심정도 좀 고려해주셔야지 원..
    할아버님도 쫌 맘에 안 드네요 울언니처럼..ㅋㅋ

  • 5. ..
    '11.8.17 3:32 PM (220.124.xxx.89)

    길 가는 사람이 객관적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ㅋㅋ
    저도 남편한테 한번씩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네요.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봐라 누가 잘못 했는가?
    어처구니 없을땐
    지나가는 똥개가 웃겠다 라고 해요..ㅋㅋ

  • 6. ㅋㅋㅋ
    '11.8.17 3:46 PM (121.136.xxx.133)

    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렇네요...

  • 7. 울 할아버지 말씀이..
    '11.8.17 3:47 PM (58.122.xxx.189)

    아^^;; 저희 할아버지는 그 당시 연세도 상당하셨고;; 게다가 다혈질이라 동네에 호랑이 할아버지로 소문난 분이셔서요.. 그냥 사소한거에도 수시로 야단 맞았어요.(물뜨는 바가지에 물담아 세수했다가 혼쭐난 적도 있죠..ㅠ_ㅠ. 밥알 남겼다고 농부들 피땀흘려 키운 쌀을 버린다고 야단맞고..수시로..수시로..) 그때마다 듣던 소리였는데(혼내심과 더불어서요~;;)
    어린 마음에도 반발심이 들긴 했지만 시간이 이십여년 넘게 지나서 생각해보니 할아버지께서 지금 시대에 살고 계셨다면 자게를 이용하셨겠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말안듣는 이눔의 손녀딸 버릇을 어떻게 한방에 고칠 수 있을까요??하구요.

    음.. 급 어린시절이 그립군요;;;

  • 8. 포그니
    '11.8.17 9:25 PM (59.19.xxx.29)

    원글님 ...센스가 완전 초특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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