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까투리(강아지똥의 권정샘 작품) 읽어 보셨어요?

[흑]

저... 애 태어나고

엄마가 섬그늘에 블러주다 목이 메어서... 너무 슬퍼서 못 부르겠더라고요.
성냥팔이 소녀 <-- 이것도 읽어주는데 눈물이 나서 겨우 참았고요.
엄마 까투리... <-- 이건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요.

애들은 이 내용이 안 슬픈가 봐요.
별로 잼있지도 않은것 같던데...
아기 까투리 귀엽다고 키우고 싶다고 하고요.

나중에 엄마 카투리가 살아난지 알더라고요.

이 책 읽고 우신분 계신가요?

[권정생샘]

저는 울진않았지만 선생님 책들이 주로 마음짠~한 느낌들이 많은것 같아요..

[...]

책은 아니고 하나티비에 있길래 5살 울딸 틀어 줬더니 울면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한번 틀어주며 같이 봤는데 슬펐어요 책도 사서 함께 읽으려고 장바구니 담아 뒀어요
저도 섬집아기 불러주며 울컥 한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