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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정말 편해 보이나요?
1. 저 알아요..
'11.8.12 10:39 AM (220.80.xxx.28)저도 한때 병원에 잠깐 일해봤거든요(비 의료분야)
그래서 의사들 힘든줄 알겠더라구요..
밤낮없고, 맨날 아프다고 하는 환자들에.. 집에서 좀 쉴라치면 호출에...
님.
제가 토닥여드립니다. 토닥토닥....2. ..
'11.8.12 10:39 AM (210.121.xxx.147)서운할만 하구요..
의사 쉽게 버는거 아닌거 같은데요??
세상에 쉬운게 어딨어요..
의사가 되기까지 과정은 빼고..
의사가 된 상태로 보면.. 개업의사인 경우.. 좋겠다~ 나도 의사였으면 하는 생각은 가끔합니다..
그런데 일요일에도 나오는 소아과 선생님 보면.. 아이고 힘들겠다 싶기도 하구요..3. .....
'11.8.12 10:40 AM (216.40.xxx.59)아뇨 전혀요. 솔직히 노동강도나 일하는 정확성..등등 고려해보면 아무나 못하죠.
그렇지만 의사 부인이나 그 가족, 여의사의 배우자는 좋을 거 같아요 솔직히.
하지만 의사 자신의 삶은 힘들고 고달파 보이고 그래요. 하루종일 아픈사람만 보고, 하소연 듣고, 원망 듣고.. 피보고 온갖 것을 다 봐야 하니까요,4. 네..
'11.8.12 10:41 AM (180.224.xxx.55)사실 저도 .. 제 직업이 정말 힘든직업이라 생각했었어요 .. 그런데 일관두고.. 요리학원 종일반 다녔는데 하루종일 서있고 불앞에서.. 요리하고 끝나면 설겆이하고.. 육체적인.. 일을하고나서보니 전에 일했던직업이 그래도 라디오도 듣고 음악도 들으면서 일한게 정말 편했구나란 생각 들더군요 의사가.. 쉬운직업은 아니라도.. 적어도.. 육체적인 직업보단 훨씬 편하다생각되네요 식당 아줌마들이나 설겆이 이런류요.. 등등 다른것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의사는 칼퇴근이잖아요 ...... 부러워요.........
5. 와
'11.8.12 10:42 AM (152.99.xxx.167)하루에 백명이면 정말 많이 보시네요...힘드시겠어요.
의사 힘들죠. 의사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쉽게 벌고 편하다 하지요.
근데 지금 아이도 어린데 하루 100명이면 정말 살인적인데요...혹시 병원을 좀더 널널한 데로 옮기시거나 (수입이 주는것을 감수하고요 결국 시간=돈인데 아이 어릴6. 전
'11.8.12 10:42 AM (110.8.xxx.175)아픈사람만 하루종일 보면 머리가 이상해질것 같아요.
특히 수술해서 목숨 살리는 의사분들은 존경합니다.
그분들 보면 머리가 다 하얘요,스트레스 엄청 받고 힘드신듯..7. 여의사
'11.8.12 10:42 AM (112.160.xxx.59)저 칼퇴근 아니에요 ^^;;
환자 안좋아서 콜 오면 언제든 다시 병원 나가야합니다. ㅠㅠ8. ..
'11.8.12 10:42 AM (125.181.xxx.168)저는 우리나라 의사가 돈을 더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저는 정말 시켜줘도 못해요,
9. 여의사
'11.8.12 10:43 AM (112.160.xxx.59)아..다행입니다.
주변 분들 모두가 그리 생각하는 건 아니군요.
주변 사람들이 죄다 의사라 물어 볼 곳이 없어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안이 됩니다.10. .......
'11.8.12 10:44 AM (216.40.xxx.59)의사 칼퇴근 힘들어요. 개인병원이라면 모르겠는데..
11. ..
'11.8.12 10:44 AM (121.166.xxx.69)전혀 편해보이지않아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직업이죠. 특히 외과에 계신분들 대단합니다.
근데 자리잡은 동네의원이나 피부과 등등의 선생님들이 가끔 편해보일때도 있다능..
친구분은 아마 원글님이 부러워서 그런 말이 나온걸꺼예요.12. 지나가던여의
'11.8.12 10:46 AM (115.91.xxx.188)선생님, 제가 안아드릴께요. 저도 하루에 환자 200명씩 몰려와 화장실갈시간도 없고 긴장속에 하루하루 보낼때는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편하게 돈번다는 사람보면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힘내세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것같아요. 전 친정엄마한테 그 친구분같은 얘기 듣고 살아요..
하물며 친정엄마도 이럴진데...ㅠㅠ13. .
'11.8.12 10:46 AM (211.246.xxx.249)남편이 의사예요. 넘 힘들어보입니다.
82 자게에서는 의사가 넘 두들겨맞는 느낌...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힘내세요 원글님~~14. ㅇ
'11.8.12 10:48 AM (222.117.xxx.34)힘들어보여요.....
다만 힘들어도 돈을 많이 버시니 그게 부러울 뿐이예요...그리고 정년도 없고..
일반 직장은 힘들고 돈도 상대적으로 조금벌고 퇴직이 빠르니
부러워서 그런거예요..15. .
'11.8.12 10:49 AM (125.152.xxx.117)에구 위에 점 하나님...82자게 의사 편하다고 한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두들겨 패는 사람 없어요.
무슨 직업이든간에 편한 일이 어딨나요?16. ㅎㅎ
'11.8.12 10:50 AM (14.52.xxx.60)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살기 힘들지요.
맞벌이 특히 의사처럼 일도 고생스러우면 더하고.
직장, 애, 살림... 다 짊어지고 가려면
학교때 교수님이 여의사들은 팔자가 센거다.. 그러셨는데
이제야 무슨 말씀이었는지 알거 같아요.
그 친구분도 생각이 짧으시지만 그분도 삶이 고단하니 남의 떡이 커보인 거일거에요.17. 에고
'11.8.12 10:51 AM (122.40.xxx.41)전 하루종일 그 조그만 사무실에 앉아
아픈사람들만 보는거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받을까 생각하는 사람예요.
환자 많은 저희 동네 내과원장님 정말 화장실.점심시간만 자리 비우신다네요ㅠㅠ
결코 쉬운 일 아니죠.18. ***
'11.8.12 10:51 AM (114.201.xxx.55)의사가 힘들죠...
하루종일 좁은 진찰실에 앉아서 환자보기도 그리 쉬운일도 아니고...
보람을 찾든지 수익이 좋으니 좋은거지만 직업자체로 그다지 쉬운일은 아닌듯..19. 아뇨
'11.8.12 10:52 AM (125.186.xxx.11)무지 힘들어보여요.
전 공부도 그만큼은 못해서 의대 못갔지만, 갈 수 있었다 해도 못갔을 것 같고, 갔다 해도 그 수업 못 따라 갔을 것 같고, 어찌어찌 의사가 되었다 해도 업무 스트레스를 못 이겨냈을 것 같아요.
남편 회사 동료 부부끼리 자주 만나는데, 그 부인이 의사거든요.
늘 바쁘고, 만날 때마다 지쳐보여요.
저보다 많이 어린데, 안스러워서 잘 해주고 싶을 정도.20. 그런데
'11.8.12 10:54 AM (111.118.xxx.29)하루에 백 명 이상의 환자를 왜 봅니까?
그게 진료라 이름붙일 수 있는 행위냐구요???
한명 한명 정성껏 보면 그렇게 못보죠.
그렇게 하면 돈은 덜 들어올 겁니다.
그래도 이런 어리광은 안부리게 될 겁니다.
솔직해지세요.21. 힘들겠지만
'11.8.12 10:54 AM (118.33.xxx.8)그래도 의사샘 만나서 위안받고 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힘내시길 바래요.
저도 교정때문에 치과를 자주 다니는데요, 정말 의사샘보면 힘들어보이고 안쓰러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물론 의사샘이 환자들을 성의있고 친절하게 봐주시는 분을 보면 드는 생각이죠.
날나리같은 요상한 의사샘도 있지요.22. ..
'11.8.12 11:03 AM (112.185.xxx.182)동생부부가 대학병원에서 근무합니다. 10년차 넘었구요.. 동생이 간호사 동생남편이 간호조무사입니다. (동생남편의 경우 병원에 근무하면서 조무사자격 추가로 취득한 케이스)
얼마전에 조카 돌잔치가 있었는데 돌잡이 중에서 청진기를 치워버리더군요. 자기 딸이 의사는 안 했으면 좋겠답니다. 왜? 하고 물었더니.. 10년이상 병원에서 지켜본 결과 의사는 3D 직업이랍니다. 정말 자식한테 안 시키고 싶은 직업이라네요. 어릴때부터 죽어라 노력하고 공부해서 정말 상위 몇%에 속하면 다른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의사를 시키냐고 그러더군요.
의사란 직업.. 의사가 아닌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도 정말 힘든일 맞습니다.23. ..
'11.8.12 11:04 AM (112.140.xxx.7)윗님...자기 병원이면 그렇게 하겠지만
다른병원 취직해서 페이닥터 하면 백명이 오면 백명 봐야합니다
누구는 그렇게 일하고 싶겠습니까24. ..
'11.8.12 11:07 AM (61.102.xxx.196)그런데 님, 왜 하루 100명 200명씩 보는지 궁금하시면 하루만 병원에 나와보시지요.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으로 알겠지만, 듣는 의사들은 서운합니다.25. 나원참
'11.8.12 11:13 AM (121.166.xxx.85)100명을 보고 싶어서 보냐고요~~
그럼 환자 돌려보내요?
개인병원은 예약없이 그냥들 오잖아요.
그 분들 밖에서 계속 기다니는데 빨리빨리 진료해드려야죠.
왜요...점심시간 문닫고, 정해진 시간에 문닫고 돌려보냈다고
진료거부니 성의없니....히포크라테스 어쩌니...하는 글
여기서 꽤나 봤던거 같은데요.
대학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환자들, 전부들 다 아프다니 빨리 봐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분 단위로 예약 받습니다.
11시 10분, 11시 18분...이렇게요.
미국이나 영국처럼 의사 한번 보려면 3달 기다려보세요...그럼 30분 진료 됩니다.26. 그러며ㅓㄴ
'11.8.12 11:17 AM (111.118.xxx.29)그럼 하루에 100명 안보는 제대로 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여기 와서 100면 안볼 수없다 하지 말고.
환자 다 떨어져나갈 것 같아 그런다구요?
한번 해보세요. 정말 그런지.
하루에 100명 그게 진료입니까?
진료하는 사람이 의사지 하루에 100명 환자 얼굴보는 게 의사 아니죠.27. 궁금
'11.8.12 11:18 AM (180.224.xxx.55)제가 대학병원.. 6개월가량.. 외래 다닌적 있었는데요 거기 교수님.. 칼퇴근이시던데.. 물론 환자 몰리면.. 30분정도는 오버진찰해주시지만 그뒤론 얄짤없어요.. 오버진찰도.. 그전에 일찍와서.. 접수해서 밀렸을때나 그런거구요 .. 평일내내 진료하시는것도 아니고 평일중에 어떤요일에만 외래보시구.. 그것도 오전 오후타임나눠서.. 몇시간 근무하시던데.. 전.. 그분 정말 부럽더라구요 .. 외과도 아니셔서.. 관찰하고 한번보시구.. 끝이셔서.. 육체적인 노동이 없어보이셔서.. 물론 그분이.. 배우실때는 엄청 힘들게 일하셨게지만.. 그땐 정말.. 부러웠었어요.. 손도 완전 보드라우시구.. 부러웠어요 ..
28. 저도
'11.8.12 11:21 AM (124.153.xxx.189)의사는 힘들도 싫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가족은 정말 좋을것 같아요
29. 하루에
'11.8.12 11:23 AM (175.206.xxx.123)100명 안 보는 진료를 하려면 의료 수가가 높아져야 된다는 건데..
그럼.. 아파도 병원 가기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생기잖아요;;;;;30. ..
'11.8.12 11:26 AM (112.140.xxx.7)위에 그러면님...와....진짜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네요
좀 현실적으로 보세요
그런 세상이라면 정말 좋겠는데 지금 그럴수가 없자나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각종 근로자들도 다 바뀌어야 되겠네요
아침 열시 출근 5시 퇴근..정말 꼼꼼히 열심히 자동차 하루에 다섯대 만들고
학교 선생님은 한반에 애들 10명 이상은 수업하면 안되겠네요31. ㅇ
'11.8.12 11:27 AM (222.117.xxx.34)100명 보는 의사를 탓할건 아니죠...
그럼 환자를 돌려보낼수도 없구요....32. ....
'11.8.12 11:32 AM (115.143.xxx.133)그동안 의대공부에 레지던트,펠로우 하시면서 박봉으로 사시다가, 이제 페이닥터로 월급이 몇 배로 뛰고 자리잡히니 친구분이 질투하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자기가 일도 편하고 돈도 많이 벌고 해서 나름 위안삼아 친구로 지냈는데, 이제 원글님의 상황이 더 나아지는 거 같으니 본성 나오는 거 같아요. 저 같음 친구 안합니다.
33. 에휴
'11.8.12 11:32 AM (121.166.xxx.85)대학병원 의사가 오전 오후만 진료하는게 아녀요...-.-;;;;
외래진료만! 월수금 오전 뭐 이런식으로 있는거고요.
외과라면 나머지 시간은 다 수술로 채워지고요
(수술 간단한 수술이라도 기본 3시간, 암센터 한번 가보시면 아침 7시부터 수술 시작합니다)
입원한 환자 회진돌고, 진료보고,
환자들 검사 결과 다 확인하고
응급실 환자 보고
다른 과 컨설트도 보고
(예를들면 나이드신 산부인과 환자인데...입원하고 보니가 두통과 관절염도 있어요...
그럼 산부인과 - 신경과 - 정형외과...다 보는거죠)
의대생들 수업도 해줘야하고, 실습도 시켜줘야하고
(의대생 가 많으니 같은 수업을 3-4차례 나눠서 해야함...)
중간중간 레지던트 교육도 시켜주고, 논문봐주고
일 대충 끝나면 학교에서 주어진 일(각종서류 작업)
자기 연구-논문 및 계획서도 써야하고
응급이 있는 과라면 밤에 자더라도 콜 받고 뛰어나가줘야하고...
외래진료 안본다고 퇴근이 아니랍니다....34. 3d직업
'11.8.12 11:33 AM (119.17.xxx.137)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도 벌지만... 일만 놓고 본다면 3d직업맞아요. 소명의식있는 사람들 빼곤. 남의 건강이나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고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고 육체적으로는 어디서 일하냐에 따라 좀 다르지만 힘들죠. 특히 의사되는 과정이 그렇죠.
옛날엔 의사일이 대접받는 일이 아니었잖아요. 만약 요즘처럼 몸에 직접 손을 대는 시술까지 했다면 더 대우받지 못하는 일이었을 거에요.
의사일이 본질적으론 그런 일이라는 거죠.
결혼상대자로는 그럴듯해 보일지 모르지만.35. ,,
'11.8.12 11:36 AM (110.14.xxx.164)다른직종에 비해 인정받고 잘 버는건 사실이지만 - 정년 상관없고요
제 자식은 의사 시키고 싶지 않아요 매일 아픈사람 만나고 개인병원 경우 동료도거의 없이 생활하는거 힘들거 같아서요
우리끼리 그러잖아요 의사보다 의사 배우자가 부럽다고요36. 궁금님
'11.8.12 11:37 AM (115.143.xxx.133)대학병원 의사들은 외래만 보는 게 아니에요. 외래진료는 부수적인 일일뿐이고, 입원환자 관리, 연구, 논문 등등 할일이 무지하게 많아요. 외과계열은 수술도 있고요.
37. 특히 큰병원에서
'11.8.12 11:57 AM (110.8.xxx.175)외과수술 하는분들은 연예인들보다 돈 많이 벌었음 좋겠어요.
아버님이 아*병원에서 급하게 심장수술 받을려고보 .연필로 쓴 수첩에 스케쥴이 다다닥..
시간이 없다보니 토요일에 날짜를 잡아주시더라구요.어찌나 고맙던지..
동네병원도 한국처럼 쉽게 수시로 갈수있는 나라가 드물잖아요.큰 병이 아니라도 아프면 얼마나 불편합니까? 생활이 제대로 안되는데..돈을 떠나사 의사가 있다는건 고마운일인듯..38. d
'11.8.12 12:05 PM (183.101.xxx.62)그런데 ( 111..)님, 참...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말만 하시네요...
그럼 우리나라 고등학생들과 고3부모들은 미친 교육제도와 교육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
대학 포기하고, 인성공부만 해야겠네요? 참...네....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가 돈 있는 자 돈 벌어주는 메커니즘이니, 돈 벌지 말고 살아야겠네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의료현실,
가장 원하는 사람들이 의사들일겁니다.
의료인으로서 인술을 펼치고, 여유롭게 환자보면서 인간답게 살고,
더 친절하고, 더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자기 정신건강도 돌보고,
새로운 연구결과도 업데이트하고, 환자들 하나하나 인간적으로 대하면서 소소히 챙겨주며 진료하면,
의사도 일에 대한 성취감, 삶에 대한 만족감 높아지거든요...
그런데 님, 보건정책 운동 좀 해주세요.
의사도 환자도 행복해질 수 있게요.39. 아니요
'11.8.12 12:09 PM (125.187.xxx.194)안편해 보여요..무지 힘들어 보입니다.
얼마전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란 책보고
의사분들 대단한 분들이라고 새삼 더 느꼈습니다.
정말 볼거 못볼거 다본 사람들이 의사라고 생각해요..
아무나 해서 되는것도 아니지만 아무나 할수있는 직업도 아닌듯해요
보이는게 다가 아님을,,ㅠ
고생이 말도 못하더라구요..정말 존경스러워요..40. 세상
'11.8.12 12:15 PM (119.196.xxx.179)남의 돈 버는거 쉬운일이 어딨겠어요?
의사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했을거고..
쉬운직업이란 어디가나 없을거에요..
특히 사람 상대하는 일은 더더둑~~41. ㅇㅇ
'11.8.12 12:23 PM (115.139.xxx.35)하루에 환자 100명이 넘는 소아과에 아이때문에 다니는데요..
토욜에는 아마 오전만 100명이 넘을듯..그 의사샘 볼때마다 힘은 들겠다만 반짝벌어모으면 남는게 있겠구나 이생각해요.
하여간 대기업다니는 신랑과 비교해보면.
일반 회사원들은 반짝 죽을듯이 일해봤자 남는게 없어요. 회사에서 나가라면 끝.
의사나 전문직은...앞날에 대한 개런티(??)이런게 있어서 그런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듯.
어찌되었건 나이들어서 놀지는 않으니깐요.42. 어처구니가...
'11.8.12 12:25 PM (203.248.xxx.65)111.118.37.xxx 님,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네요
좀 현실적으로 보세요
그런 세상이라면 정말 좋겠는데 지금 그럴수가 없자나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각종 근로자들도 다 바뀌어야 되겠네요
아침 열시 출근 5시 퇴근..정말 꼼꼼히 열심히 자동차 하루에 다섯대 만들고
학교 선생님은 한반에 애들 10명 이상은 수업하면 안되겠네요
2222222222222222222243. 친구란게
'11.8.12 12:45 PM (124.80.xxx.15)그렇더라구요...
그거 아무리 부인해도 부러워서 하는 소리에요.
진심으로 솔직하게 말하세요.
편하지도 쉽지도 않다고
아이 키우는거 너보다 내가 더 힘들다고~~
그리고 이런 소리 서로 불편하니 조심하자고...
듣는 님도 괴롭겠지만 어쩌면 말하는 친구도 열등감에 더 힘들거에요.44. 뭐
'11.8.12 12:51 PM (210.180.xxx.2)여긴 교사도 쉽게 돈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요.
45. 항상
'11.8.12 1:09 PM (211.202.xxx.187)힘들고, 스트레스도 상당한 아주 고마운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일부, 눈총받을 짓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덤탱이로 욕먹는 거죠.
의사가 돈 많이 벌어서 부러우면 자기도 해야죠. 비도덕적인 일이나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비꼬는 친구 참 꼬였네요.46. ㅇ
'11.8.12 1:59 PM (125.186.xxx.168)안힘든일은 없죠. 적어도 의사면허가있으면 선택의 폭이 크면서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것들이 있잖아요. 교사 편하단소리도 비슷한거구요.
47. ㅋㅋㅋㅋ
'11.8.12 2:51 PM (58.233.xxx.71)아놔...보이는 게 다가 아닌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군요. 보통들 당사자가 하소연하면 위로하는 댓글이 주로이지만 솔직히 82분위기는 전업빼고 다 신선노름으로 알거나 무시하거나 이죠. 그냥 몰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시하세요. 제가 같이 일했던 의사분... 국내 최고대학병원 **과 과장, 병원내 주요 보직자리, **학회에서도 높은 직위.. 그런 분이 매일 7시 출근 퇴근은 외부일정까지 감안하면 10시 혹은 그 이후. 주 6일을 그렇게 일하고 일요일에도 출근. 외래 진료가 주 3일 반나절씩이라고 편하겠다구요? 외래진료는 그 분 일하는거의 5% 될까.. 입원환자 봐야하고 하루에 평균 3개 이상의 회의참석(주로 시간이 없어서 식사시간 밖에 없어서 식사와 함께 하는 경우 많음), 엄청난 서류업무, 의대 강의, 학사관리, 전공의 교육과 관리, 연구와 논문쓰기, 각종 민원처리, 연구원들 관리, 타과 의뢰온거 처리, 학회참석, 학회관련 업무, 밑에 인턴부터 펠로우, 아래 교수들 관리, 윗 교수들 뒷치닥거리.... 제가 모르는 것도 더 있을거에요. 환자들 보호자들한테 끊임없이 시다리고 자기 공부와 연구는 게을리 못하고 나이도 있으니 체력관리도 해야하고... 세상에 그 경력에 여름휴가 꼴랑 3일이에요. 그것도 작년부터인가는 해외 봉사활동 다녀오시는거 보고 기절할 뻔 했어요. 그러면서 연봉은 생각보다 별로던걸요. 솔직히 돈도 아니고 그나마 유지되는 명예와 사명감 아니면 의사 못해요. 개업의나 페이닥터도 못지 않구요. 요즘 경쟁이 심해서 야간진료에 주말진료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거에요. 그러면서 환자 많이 보면 본다 욕하고 적게 보면 대기하다가 나 죽으면 어쩔 꺼냔 소리 듣기 십상인(또 한 편으로는 본인 굶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갈 수록 의사란 직업이 쉽게 돈버는 하찮은 직업으로 전락당하는 시대에 저도 솔직히 제 자식이 의사한다면 말립니다. 저도 누가 시켜줘도 안하고 싶구요. 여튼 원글님.. 힘내시고 친구 분 하는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대부분 자기가 그 상태에 처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경우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48. ...
'11.8.12 2:54 PM (119.64.xxx.92)기혼직장여성들이 힘든건 다 마찬가지구요.
다른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강도당 수입이 높은건 맞는것 같네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개업내과의 부인인 언니말로는 의사 정말 편하다데요.ㅋ49. 마음비우기
'11.8.12 4:40 PM (125.186.xxx.42)저는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소아과 레지던트인데 자유가 없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육체적 노동, 사람의 생명을 다뤄야하는 정신적노동, 수면부족...어마어마한 공부량...
저도 대학원다니면서 공부하느라 힘들다 생각했는데, 의대본과다닐때 공부하는 동생보니 힘들다는 말이 쏙 들어가대요.
고생한만큼 버는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스트레스도 많고, 연구도 많이 해야하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 분명한 사명의식있는 사람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