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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보신 82님들~~ 어느시기에 아기가 제일 이쁜가요?

초보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1-08-12 10:32:26
지금 150일 된 아가를 둔 직장맘이에요

처음에 애기 낳고 산후우울증과 육아라는 강도높은 노동에 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
지금 회사 복직하고 있으니 애기가 넘넘넘 이뻐요.
물론 하루종일 시달리지 않고 잠깐만 보니 사랑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더 이뻐보이는거겠죠.
(객관적인 외모는 백일전이 더 이뻤어요. 지금은 눈코입이 살에 파뭍혀서.. ㅋㅋ 얼굴도 완전 빵터질거같아요.ㅋ)

그럼서 궁금한게
아이를 다 키워놓고 보면 언제적이 젤 이뻤을까..
다시 돌아가라그럼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 그게 넘 궁금해요.

우리아기니까 매일매일이 젤 이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줘야겠지만 지금도 아이가 커가는데 너무 아쉬울 정도이지만
더 크면 더 이뻐지는지.. 아님 작을때가 더 이뻤는지 궁금해요~

언제가 아기가 젤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움 폭발!!!! 하는 시기인가요?
IP : 203.248.xxx.1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8.12 10:34 AM (218.38.xxx.48)

    유치원 다닐 적까지 예뻤던 것 같아요.. 전 초 6 아들 엄마 ㅎㅎ

  • 2. .......
    '11.8.12 10:34 AM (216.40.xxx.59)

    흠..
    굳이 생각해보면..가만히 누워있기만 하던 신생아 시절이요.
    기고 걷고 시작하니 정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애가 사춘기 되면 정말 진정한 극기를 경험하죠.

  • 3. ^^
    '11.8.12 10:34 AM (152.99.xxx.167)

    크면 클수록 더욱 예쁘고요 (사실 전 돌 전에는 이쁜줄 잘 모르고 키웠어요)
    말하기 시작하면 정말 쓰러지고요
    인지와 정서가 발달해서 엄마마음도 헤아려 주는 유치원 1학년이 되면 진짜 눈에 하트 뿅뿅입니다.
    저도 아직 애가 초등 입학직전이라 그 이후는 어쩔지 잘 모르지만, 암튼 매년매년 계속해서 예뻐집니다. 아웅 이뻐랑~~~

  • 4. ..
    '11.8.12 10:34 AM (121.166.xxx.69)

    돌지나서 엄마아바 하면서 아장아장 걷기시작했을때가 젤 이뻤던것같아요.

  • 5. 저는
    '11.8.12 10:35 AM (39.113.xxx.240)

    지금 32개월, 2개월 아이 키우고있는데... 말귀 알아듣고 아장아장 걷기시작하는 돌때즘 인거 같아요.

    항상 이쁘긴하지만 그때 지나면 고집생기고.. 엄마랑 기싸움도 하고..그렇더라구요.ㅎㅎ

  • 6. 키친토크 아래
    '11.8.12 10:36 AM (114.201.xxx.80)

    저도 처음 걷고 이럴 때 좋고
    유치원 다닐 때쯤 사랑을 표현해서 좋고
    그리고 초중고는 윽.... 통과하고
    대학교 들어가니 갑자기 마음이 맞네요.

    어디서 들은 것은 있어가지고
    화도 참고 효자 흉내 조금 냅니다.

  • 7. ..
    '11.8.12 10:37 AM (210.121.xxx.147)

    저는 지금 곧 세 돌되는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아주 예뻐요..
    물론 늘 예쁜건 아니고 예쁘다 밉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예뻐요.. 요즘 뭐 부탁할 때 엄마~ 아이스크림 주세요.. 부탁해요~~ 이러면서 애처로운 눈빛을 날리면 막 예뻐요..
    그리고.. 하루 종일 붙어있을 때보다는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는게 더 예뻐요^^

  • 8. 옴만..
    '11.8.12 10:37 AM (114.201.xxx.80)

    엄마나.. 아래 키친토크 질문 올리고
    이제 답변 달았는데 닉네임(? )이 그대로 올라가네요.

  • 9.
    '11.8.12 10:38 AM (122.40.xxx.41)

    가만히 누워있을때가 제일 이뻤어요.
    정말 인형같은 느낌^^

  • 10. 돌부터
    '11.8.12 10:38 AM (211.57.xxx.106)

    6살까지요.
    걷기 시작하고 말 하기 시작하면 정말 이뻐요.
    그런데 7살 되니까 말 안듣고
    반항해서 살짝 미워져요. ㅎㅎ

  • 11. .
    '11.8.12 10:42 AM (211.246.xxx.245)

    쭉 이쁘다가 서너살 때가 절정인 것 같아요.

  • 12. ^^
    '11.8.12 10:43 AM (211.187.xxx.114)

    초1아들, 유치원다니는 딸 ...이렇게 키우는데요.
    이쁜 순간 나열하자면... 몇시간도 걸릴 거 같아요.
    물론, 사이사이 좀 안 이쁠 때도 있지만.^^;;
    근데 큰아이가 7살되고, 여덟살 되니..요새 초큼~ 미울려고 해요...^^;;;

  • 13. 머니머니해도
    '11.8.12 10:44 AM (220.72.xxx.21)

    3살 !!!! ^^ 제아인 초딩 중딩 ㅜㅜ

  • 14.
    '11.8.12 10:45 AM (121.169.xxx.78)

    3-5살 같아요.

  • 15. 언제나
    '11.8.12 10:47 AM (121.146.xxx.157)

    이뻐요^^
    초2아들인데,,,,맨날 맨날 이쁘다 그럽니다.
    아들한테
    하루하루 생각도 몸도 튼튼하게 자라주어 너무 고맙다 그럽니다.
    매일저녁 잠든 아이보며 감사한맘이 들 정도로 이뻐요.

    외모로는...5살때가 젤 귀여웠던듯^^

  • 16. 저는
    '11.8.12 10:47 AM (220.84.xxx.191)

    움직이기 전까지요

  • 17. ㅎㅎ
    '11.8.12 10:49 AM (203.226.xxx.43)

    딱 세살까지요
    그 후론 소리지를일이 많네요 ㅡㅡ;;;

  • 18. 그때마다..
    '11.8.12 10:52 AM (14.47.xxx.160)

    아이들이 이쁩니다.
    어릴때는 어릴때대로.. 크면 듬직한대로..

    제 아이들이라 그런지 저도 언제나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 19. ...
    '11.8.12 11:23 AM (211.246.xxx.226)

    늘 지나간 시절이 더 예쁩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간 순간의사진을 보면
    그리 예쁩니다
    그러하니 지금 이순간 많이 많이 예뻐하시고
    사랑한다 표현하시고 한번 더 쓰다듬어 주세요

  • 20. .
    '11.8.12 11:26 AM (125.152.xxx.117)

    3~5살......엉덩이도 봉긋하고....얼마나 예쁜지....울 딸 매일 뽀뽀해 줬음.

    볼살도 통통하고....하얗고.....아기들.....정말 예쁘죠.....

    7살 넘어가면......기냥.....사람이 되어 가요....ㅡ,.ㅡ;;;;;;;;

  • 21.
    '11.8.12 11:27 AM (116.41.xxx.232)

    돌부터 3돌까지가 젤 예쁜거 같아요..
    큰애가 지금 4돌 지났는데 물론 지금도 예쁘지만 돌무렵부터 말배워서 자꾸 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3돌까지가 매일 새로웠구요..지금은 새로운 맛은 없어졌어요..ㅎㅎ물론 지금도 예뻐요..
    둘째가 지금 20개월인데 역시나 돌무렵부터 지금까지 주구장창 예쁘고..앞으로도 그렇겠죠..
    형이 말을 따라해보라고 시키면 잘 따라해요..xx아..따라해봐..일~ 이~삼~이러면 둘째가 따라하는데 넘 귀여워요..
    운전대잡고..빨리 가르장~(가자!발음이 잘 안되서 가르장~이렇게 나오더군요) 이러고..울어도 예뻐서 그냥 보고 있을때도 있어요..ㅎㅎ

  • 22. .
    '11.8.12 11:27 AM (125.152.xxx.117)

    천사에서 인간으로.....ㅋㅋㅋ

  • 23. 어느시기든
    '11.8.12 11:41 AM (112.186.xxx.48)

    상관없이

    잠잘때가 제일루 이뻐요. ㅋㅋㅋ

  • 24. ...
    '11.8.12 11:42 AM (124.169.xxx.36)

    저두 돌에서부터 세돌정도까지...
    처음 걷고 말 어버버하면서 문장으로 얘기할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ㅋㅋㅋ
    지금은 그야말로 인간. -.-

  • 25. ㄴㄴ
    '11.8.12 11:56 AM (58.233.xxx.96)

    4-5살이 젤 이쁜것같아요 지나간 동영상을 보니 그때 참 너무 이뻤구나..하고 추억하게 되네요 후훗
    지금 울딸 초2랍니다 ㅎㅎ

  • 26. 라일락
    '11.8.12 12:01 PM (180.68.xxx.62)

    이 치아 두개 났을때 침 질~흘리며 씩 웃을때요^^
    그리고 온갖 말 배울 무렵.
    큰 놈이 중2 작은딸 초4인 엄마예요^^

  • 27. .
    '11.8.12 12:05 PM (112.153.xxx.114)

    전 6-7살때?

    솔직히 자라면 자랄수록 더 이뻐요..말대답 하는것 까지도요..

  • 28. 클수록
    '11.8.12 12:19 PM (121.132.xxx.190)

    전 클수록 이뻐요
    아기때 이쁘지만 너무 힘들어서 이쁜지 모르고 지나가지요.
    전 저희집 애들이 자라는게 너무 좋아요 -_-;;

  • 29. ...
    '11.8.12 12:40 PM (121.160.xxx.41)

    말 배우면서 나불나불 수다떠는 두돌 전후가 제일 이쁘네요.

  • 30.
    '11.8.12 1:06 PM (175.196.xxx.107)

    6개월 즈음부터 어느 정도 사람들이랑 눈빛 교환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되니까
    이때부터 유독 이뻐 보였던 것 같고요,
    이게 서너살까지 쭉 이어졌던 듯 합니다.
    가장 절정이 두세돌 즈음이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 예닐곱살 정도부터 하향곡선 시작이고 ㅋㅋ;
    학교 들어가 어른같은 분위기 풍기기 시작하면....
    (울 애가 빨랐나.. 초등1부터 아이같단 생각이 별로--;)
    귀엽다 이쁘다 사랑스럽다 란 느낌은 많이 사그러드는 것 같아요. ㅎㅎ

  • 31.
    '11.8.12 1:26 PM (58.227.xxx.121)

    자기 아이는 뭘 해도 예쁜 지극히 주관적인 엄마 입장 아니고요..
    그래도 한걸음 물러서서 살짝 객관적으로
    조카 여럿 크는거 본 제 눈으로는
    아이들 돌 조금 지나서부터 세돌 무렵까지가 제일 예뻐요.
    두돌쯤 됐을때가 절정으로 예쁘고요..
    외모도 완전 쏟아내릴거 같은 젖살 조금 빠지면서도 아기태가 있어서 너무너무 귀엽고
    말도 조금씩 늘어가는게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짓도 하고 눈치도 적당히 생기면서 어른들 홀릴만한 행동도하고... 너~~~무 예쁘다가
    세돌 넘어가면서 떼도 늘고 미운말도 하게 되고..고집도 피우고...외모도 애기티 벗으면서 어린이로 점점 변해가고...ㅎㅎ 좀 덜 예뻐져요.
    엄마가 아닌, 고모, 이모의 눈으로 보니 그렇더라고요~

  • 32. 윽.
    '11.8.12 1:58 PM (121.147.xxx.152)

    울 딸래미, 지금 딱 두돌 반인데,
    허구헌날 저랑 싸우고 말도 지지리도 안듣고, 반항하고, 떼쓰고, 소리질러서,
    진짜 아 미워~ 소리가 입 밖으로 위태위태하게 나오려하는데 말이에요.
    대부분 댓글들이 두돌 - 세돌 사이가 이쁘다니.. 저는 어쩌라고요!! 흑흑흑..
    세돌 지나면 나아진대서 세돌 되기만 기다리는디요..

    저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돌 - 두돌 사이가 제일 이뻤던 듯.. 지금까지는요 ^^
    두돌 무렵부터 말이 터져서 달콩달콩 말대꾸하고 떠드니 쫌 피곤하기도 합니...다..

  • 33. ...
    '11.8.12 2:31 PM (175.194.xxx.245)

    초1까지가 이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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