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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하나 구입해서 들고다니면
명품가방하나(천만원정도) 구입해서 들고다니면
기분이 정말 좋은가요?
평생가나요?
모임같은데 가면 기안죽는다는데..
순진한 남자가 물어봅니다.
1. 그지패밀리
'11.8.12 2:07 AM (211.108.xxx.74)저는 만원짜리 옷을입고 오만원짜리 스니커즈 신고 모임나가서요 기가 안죽어요.
그래서 명품까지 들면 자만심이 하늘을 분명히 찌를거라 검소하게 삽니다.
기가 안죽는 여자라서요.
기가 안죽은 순진한 아짐이 대답해드려요2. 아니요
'11.8.12 2:12 AM (124.80.xxx.197)내 인생이 행복하고 충족하면 기 안죽겠죠.
제 주변은 명품가방 드렀다고 기 세우는 사람 없어요.
물론 들면 다들 이쁘다고 좋겠다고 칭찬은 하죠.3. .
'11.8.12 2:22 AM (125.152.xxx.3)김가방..........김 넣는 가방으로 생각 되서 웃음이 나오네요....ㅎㅎㅎ
저도 명품가방 안 들고....백화점이든.....인터넷이든......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면 좋아요.4. ㅁㅁ
'11.8.12 2:29 AM (203.226.xxx.121)남자들이 차에 대해 생각하는거랑 비슷할 것 같네요.
능력되서 외제차 사는 사람 있고
과시용으로 번드르한 외제차 굴리는 사람 있지요.
과시용으로 무리해서 외제차 사는 사람 생각해보심 될 것 같네요.5. .
'11.8.12 2:30 AM (66.183.xxx.83)헐,,천만원이요???
저에게 그 돈을 주신다면 가방나부레기,,^^;;보다 여행을....
천만원짜리 가방을 사면 나중엔 천오백,,,,그 후엔 이천짜리 가방이 눈에 들어오죠
명품의 길은 끝이 없다는...6. ...
'11.8.12 2:57 AM (211.246.xxx.129)솔직히 능력이 된다면 300만원 정도 까지는 사고 싶어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터무니 없는 이름값이기에 맘을 접게 되지만요..
현실적으로 어떤 만남과 자리에선 필요성를 느낍니다7. 별로
'11.8.12 9:23 AM (125.177.xxx.23)그 천만원짜리 명품이 저를 기죽게 하는 존재는 아니에요.
그냥 모임 나갈때 저는 저한테 어울리는 걸 들고 다니지 꼭 명품을 들고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남평화 새벽시장에서 싸게 산 가죽가방 7년째 들고 있구요..
지금은 제가 가방을 만들어서 들고 다녀요^^8. 천만원
'11.8.12 9:27 AM (59.8.xxx.73)짜리 가방과 어울리지 않는 의상? 모임의 성격? 아마 누가 사줘도 저는 그냥 옷장 안에 모셔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가방 든 사람들 연예인들도 어쩔 때 보면 너무 젊은 처자가 그런 가방 들면 꼭 복부인 같아요.ㅋㅋ..그러나 고가품 가방 중 혹 하는 것들도 있어요. 단지 선듯 사기엔 호흡 조절이 필요할 뿐.
9. 다른 듯..
'11.8.12 9:30 AM (114.200.xxx.81)전.. 스스로의 자존감이 얼마나 낮으면 가방 가지고 자존심 겨루기를 할까 싶거든요..
차도 그렇고요.
제 차가 99년식 코란도인데 이거 몰고 벼라별 특급 호텔은 다 들어갔어요.
그리고 당당히 발레 파킹하고요. (발레 파킹만 가능한 특급호텔들이 있어요.
괜히 차주가 혼자 파킹하다가 옆 차 긁어서 손님들 싸움, 호텔 이미지 나빠질까봐..)
주위에 머스탱, 크라이슬러, 람보르기니 도열해 있어도 "좋은 차네" 하고 생각할 뿐..
비싼 가방이 있어야 자기 자존심이 지켜진다고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이 고급 가방 안들면 무시할, 그런 천박한 사람일 듯한데요.10. .
'11.8.12 9:34 AM (211.196.xxx.39)저는 어린 처자가 명품가방을 들고 있으면 저 아가씨는 무슨 돈으로 저 가방을 샀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아주 드물게 오래 저축해서 스스로 돈을 모아 사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부모돈으로 혹은 누군가에게 가방 살 만큼의 돈을 받거나 선물 받은 거겠지요.
부모의 돈으로 백만원도 넘는 가방을 산다는 것 자체가 사실 어른이되 어른이 아닌 행동이고
남에게 그런 가격대의 선물을 받는 것, 즉 남편도 아닌 이에게 받는 것도 어떠한 경우든 떳떳하지 않은 관계이거나 정상적인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거죠.
직장이건 자영업이건 여성들이 스스로의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11. 남자들은
'11.8.12 9:42 AM (150.183.xxx.252)다~~ 차에 목숨 걸자나요
라고 비슷한거 같네요.
케바케죠 뭐 ㅋㅋㅋ12. ...
'11.8.12 9:48 AM (211.187.xxx.114)남자님들
비싼 외제차 구입해서 몰고다니면
기분이 정말 좋은가요?
평생가나요?
모임같은데 가면 기안죽는다는데..
순진한 여자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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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남자분들 많이 오시는 사이트에 올라온다면
그래서 원글님이 그 글을 보셨다면
어떤 의견, 어떤 답들이시겠어요?^^
사람나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