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알아서 라면 끓여먹으라고 놔두고 무정한 부모 둘이서 곱창먹으러 갔어요.
가면서 남편이 우리 팔짱끼고 갈까?
나- 더운데~
(아차, 팔짱꼈어야 하는데~~ --;;)
테이블에 앉으면서 또 마주보고 앉았어요.
아차, 옆자리에 앉으려고 했으면서~~ --;;
서빙 아줌마가 불판을 내 옆에 둬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옮겨 남편쪽으로 밀착~~
곱창이 익어서 드디어 한젓가락 집어 남편 입으로 쏙~~
우리 남편 싱글벙글 잘 받아먹던데요?
와 이라노? 안하더라구요...
술마시다 남편이 우리 러브샷할까 하고 막 하려는 찰나
제명이 된게 아니고
서빙아줌마가 우리 테이블에 와서 고기가위질하는 바람에
러브샷 무산~~
곱창먹는 내내 롯데와 넥센의 야구경기를 지켜보며(남편이 롯데 광팬~~!!!!)
곱창먹으며 소주마시며
나하고 이야기하다
이 세동작을 반복하다 초록마을 들러서 아이들 간식거리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흠~~
역시 애교는 남편이 더 소질있는거 같아요~~ @@
대신 남편이 들어오자 마자 스포츠채널 보면서 컴퓨터 바둑두는데 잔소리도 안하고
커피를 연거푸 2잔 끓여달래도 다 해주고~~
그래도 왜이리 내말 잘 듣냐고 싱글벙글 하더라구요~~^^
아,,,,애교있는 아내가 되고 싶은데 남편한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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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애교 후기에요~~남편과 곱창집 다녀왔어요.
애교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1-08-12 01:27:18
IP : 124.80.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11.8.12 1:28 AM (123.212.xxx.21)좋으셨겠어요..
어디에서 드셨을까..궁금해집니다..^^2. 크응~
'11.8.12 1:51 AM (123.214.xxx.132)원글이 잘 이해 안되는데^^; 해석해주실부운~~~~?
3. 애교
'11.8.12 2:15 AM (124.80.xxx.197)어머 미안해요...
아까 애교 후기인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9&sn=off...4. ^^
'11.8.12 2:28 AM (180.64.xxx.210)아까 글도 읽었는데, 글을 애교있게 잘 쓰시는데요?ㅋㅋㅋㅋ 귀여우신거 같아요..세동작 반복에서 웃었어요..오늘 롯데도 이기고 안주도 먹여주시고 커피도 끓여다주시고 남편분 기분 좋으셨겠네요..ㅋㅋㅋㅋ
5. ㅎㅎ
'11.8.12 7:15 AM (182.209.xxx.63)남편분이랑 두분이 정말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남편이 하고 싶다고 하는 거 하게 해주고 씩 웃어주는 것도 멋진 애교 같아요. ^^6. ㅋㅋ
'11.8.12 8:57 AM (150.183.xxx.252)귀여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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