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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가지꽃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1-08-12 00:41:51
세 돌 지나고 이제 4개월이 지나야
4살되는 딸아이가 수족구에
걸렸어요
그런데 어찌나 심하게 아픈지..ㅠㅠ
수족구가 이런 병인줄 몰랐네요...
손과 발바닥에 빨갛고 작은 발진같은 것이
좀 있는데 문제는 입 안이예요
언쪽에다거안쪽에다가
목구멍쪽까지
너무 많이 나서
밥은 고사하고 하루에 초코우유 하나도 잘 못 먹어요
3일째 입에. 아무것도 못ㅅ 넣으니까
애 배가 완전 납작해졌어요 ....

응급실 갔더니
오줌만잘 누면 괜찮은 것이고
링겔 안 맞아도 된다고. 해서 집으로 왔어요....
너무 고생스럽네요....

IP : 61.33.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8.12 12:45 AM (110.10.xxx.79)

    손발은 아프지도 않대요..ㅜㅠ
    입안이 헐고 아파서 아무 것도 못먹는 거ㅡㅜ 울 딸도 그게 정말 힘들었어요.
    간신히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열심히 먹였더니 바로 감기가 와서 또 고생했더랬어요.
    잘 이겨 내세요.

  • 2. 에혀
    '11.8.12 12:46 AM (183.99.xxx.55)

    아이스크림병이라잖아요 ... 정말 아이스크림 한숟갈 밥한숟갈.. 며칠을 그렇게 먹고 살았어요
    그나마 먹성이 좋은 아이고.. 평소에 아이스크림 근처에도 못가본 아이라 가능했는지 몰라두요
    빨리 완쾌되길 빌어요

  • 3. 모닝콜
    '11.8.12 12:50 AM (125.184.xxx.130)

    울딸 17개월때 수족구 걸렸었더랬죠..첫애고, 제 주변에 수족구 걸린애가 없어서..첨엔 뭔지도 몰랐는데....그 이후로 수족구라고 하면 정말 치가 떠리던데요...
    울 딸도 정말 죽다가 살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3일밤을 잠 한숨 못자고,,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애를 봤던 기억이..전 그때 뱃속에 둘 째를 임신한 상태였는데...정말 수족구 너무 너무 무섭습니다..열이 엄청오르고 물 빨힘도 없이 애가 축 늘어져있고, 배는 고프니까 울음을 그치지않고, 계속 울고 차가운 아이스크림만 간신히 빨아먹더군요..
    힘내시고 시간이 약이라고밖에는...

  • 4. zzz
    '11.8.12 12:59 AM (121.160.xxx.68)

    조카 둘이 2-3일 간격으로 수족구 걸려서 고생하는 거 봤습니다.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 어린애들 유치원 보내니 돌림이라
    안걸릴 수 가 없더라구요

    아이스크림 먹다가도 울고
    암튼 입에 뭐만 들어가면 입안이 헐어서

    엉엉 우는데 ~

    암튼 고생 하시겠네요

    힘내시구요 ~ 윗분 말씀 처럼 시간이 약 입니다.

  • 5. .
    '11.8.12 1:02 AM (59.17.xxx.39)

    중이염 치료중에 수족구 걸려 고열 앓다 화농성중이염으로 전이되어 고막 터진 아이 엄마도 있어요... 저희 아인 원래 안 먹는 아이인데.. 아플땐 아예 입을 닫죠....
    수족구 앓던 기간 내내 배즙만 먹였네요.....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뭐든 아이가 먹겠다 하는거 주세요.....
    끼니는 나중이고... 수분 공급만 잘 해주세요... ^^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고생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잘 이겨내세요..^^

  • 6. 3주전
    '11.8.12 10:47 AM (125.143.xxx.190)

    저희 아이도 수족구 앓았어요.. 3살인데 발진은 그저 그랫는데..
    보통 같이 온다는 구내염으로 입안 혀 반이 다 헐었어요..
    완전 하얗게요.. 입 아프다고 침도 못 삼키고 침이 정말 입 옆으로 줄줄 흘러서
    수건 받쳐서 지냇어요.. 너무너무 안되서 병원가서 얘기하고 주사 한대 맞혓어요..
    그담부턴 수족구 징글징글 하구요.. 원생 수족구 걸렷는데.. 얘기도 안해주고 등원시킨
    어린이집.. 두고두고 미워지더라구요.. 아직도 맘이 안 풀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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