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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집에 담쟁이 올리고 사는게 소원인데요.
남편이 시골로 이사를 간다고 해서 기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연세대학교 건물같은 벽돌집을 짓고
담쟁이를 올려놓은 집이 서울근교에도 있을까요?
오래된 건물이어야 할텐데 말이죠.
지으려면 벽돌 구하기도 어렵겠죠?
어릴적부터 꿈꾸던 소원을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아뜨리에도 만들고 서재도 있구요.
혹시 여기 보시는 분들중에
그런 집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어느쪽에 그런집 많은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1.8.11 7:15 PM (122.37.xxx.76)빨간벽돌로된 주택은 신림역 주변에도 많던데요...담쟁이가 올라간 건물은 못봤지만.,,
근데 벽돌집에 담쟁이 키우면 지네 나와요!!2. 원글
'11.8.11 7:16 PM (210.205.xxx.25)지네요? 벌레는 나올것 같기도 했어요.^^
감사합니다.3. ..
'11.8.11 7:18 PM (114.201.xxx.80)다른 건 모르겠고 벽돌 구하기 쉽습니다.
꼭 예쁜 집 짓고 사시길...4. 네
'11.8.11 7:29 PM (110.11.xxx.203)벌레 많아요. 그리고 건물 틈에 뿌리가 파고 들어 갈라지게도 한다네요. 벽돌이면 괜찮을라나....
그리고 쥐들이 그 열매를 먹이로 먹고 산다네요. 그래서 그런 건물엔 쥐가 많다고...........
제가 그 넝쿨이 우거진 건물에서 근무해요. 그 영향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쥐는 몇마리 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볼 때 확실히 멋져보입니다. 왠지 고풍스런 느낌도 들고.5. 이왕
'11.8.11 7:31 PM (121.168.xxx.59)심으실거면..담쟁이 말고 아이비 심으세요. 잎이 좀 큰 모종 구하셔서..담쟁이는 여름엔 예쁜데 지고나면 너무 을씨년 스럽거든요. 효재도 그러더라구요.
6. 원글
'11.8.11 7:34 PM (210.205.xxx.25)역시 82에 와서 뭐든지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군요.
감사합니다.7. 저도
'11.8.11 7:54 PM (210.112.xxx.153)뭐니뭐니해도 벽돌집이 예쁘던데...
담쟁이도 예쁘지만 위생상이나 건축물도 상하게 해서 포기했고 대신 벽돌집에서 화초키우는 게 제 노후 그림이에요^^
예쁘게 사세요~8. .
'11.8.11 8:01 PM (121.168.xxx.59)ㅎ 담쟁이랑 아이비는 종이 달라요. ^^ 개인적으로 담쟁이 심었다가..번식력 너무 좋고.. 낙엽지면 너무 지저분해서 걷어낼 예정이예요. 아이비는 겨울 빼곤 푸르구요. 모양 자체도 다르답니다.
9. .......
'11.8.11 8:03 PM (211.44.xxx.91)주택가인데 경쟁적으로 나무를 심어요
그런데 담쟁이 올린 집은 한 집 정도 있네요
이쁘기는 한데 그 계절이 지나면 윗분처럼 을씨년 스럽죠,,,
언덕에 일년생 화초들이 낙엽진거랑 분위기가 달라요 집을 둘러싼낙엽이란,,,
원글님께선 초록이 싱싱할때 보셨나봐요,,안그럼 한쪽벽만 담쟁이 올려도 멋스러울것같네요
지네나 쥐들이야 문만 잘 닫고 방충망 잘 닫아놓으면 괜찮아요,,
저도 오픈된 베란다에 화초들을 키우는데 지네 사마귀 메뚜기 오만 벌레 다옵니다
방충망 쳐놓으면 모기말고는 괜찮던데요10. 많아요
'11.8.11 8:26 PM (112.169.xxx.27)벽돌이야 뭐 신촌가는길에도 벽돌공장 많구요 ㅎㅎ
그런 집들이 밀집해있는곳이야 논현동 장충동 성북동 등등이지만 어느 골목이나 벽돌집은 있어요
그리고 담쟁이..심하면 도마뱀이 나와요 ㅎㅎㅎㅎ
그게 골조에도 영향을 줘서 건물에 안 좋다고 하니 아이비 심으세요,
전 능소화 심는게 꿈인데 그게 실명의 원인이라는 분도 계시고 아니란 분도 계셔서 헷갈리네요11. ..........
'11.8.11 8:29 PM (211.44.xxx.91).능소화 넘 이뻐요 오렌지와 살구 섞인듯한 색깔도 이쁘고 덩굴도 탐스럽죠
실명과 왜 관련있는지 몰라도 이름도 만만찮은 이름이니까요
이 꽃은 전체말고 부분적으로 조경을 하니까 참 멋스럽던데요12. .
'11.8.11 8:34 PM (121.168.xxx.59)능소화는.. 꽃가루가 독성이 있어서 위험한데 일부러 만지고 비비지 않는 한 위험하진 않아요.
조선시대에 양반만 심었다는 글을 얼마전에 여기서 본 것 같네요. 높다랗게 세워서 하면 참
탐스럽고 예쁘긴 하더라구요. ^^13. 벽돌은,
'11.8.11 11:07 PM (211.172.xxx.212)아니고 양평에 전원주택짓고 사시는 친정부모님도 능소화 너무 좋아하시거든요.
여기저기 많이 심으셨던데 (그래봤자 3~4군데?) 높이 올라가는 꽃이라 만지고 그러진
않을거같아요. 머랄까 가볍지않은 느낌의 꽃이에요. 젊은 사람보단 조금 나이든사람이
좋아할거같은 느낌도 들고,, 실제로 저도 30대후반되니 아 저꽃이 왜이쁜지 이제 알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