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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틱증상이 있는데요. 치료받아야할까요?

틱장애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1-08-10 10:30:14
6살때 재롱잔치한다고 할때 눈깜빡임을 시작으로 해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운동틱, 음성틱을 번갈아 하네요.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틱 증상으로 인해 특별히 느껴지는건 없는것같아요.

선생님도 잘 모르시고...

그런데 부모라 그런지 맘에 걸리고 편칠않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도 달라지고 주기도 빨라지고

그냥 이렇게 놔뒀다가 혹 자리잡게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가 뭘 하면 어딜가든 잘 하려 한다고 하더라구요.

학습이나 무얼시켜도 잘 해내고 있구요.

편하게 해라...꼭 아니어도 된다..수시로 말해주고 있는데요.

스스로 벗어나질 못하는것같아요

미술치료나 놀이치료 같은 것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그럼 좀 괜찮아질까요?

걱정이 점점 많아집니다.

IP : 122.3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딸
    '11.8.10 10:34 AM (118.41.xxx.34)

    6살에 시작해서 지금 초3이예요.
    놀이 치료까지는 아니고 퍼포먼스미술학원에 다녔구요. 스트레스 안줬구요.
    많이 안아줬어요.. 지금 완전히 나은건 아니고 시험기간엔 좀 심하구요..
    그래도 놔둡니다..
    팔이 올라가면..웃으면서.." 팔 좀 가만히 놔둬라...~~" ..그러면 자기도 웃고..
    유아틱의 90%는 자연소멸되요.. 저희애는 소멸은 아니구요.ㅎㅎㅎ
    엄마가 느긋해지세요..
    저도 첨 시작했을땐 당황해서
    약도 먹여봤는데 그때뿐이고 약먹은 날엔 하루종일 잠만 자고..ㅠㅠ
    그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많이 많이 마음편하게 해주시고요. ... 운동도 시켜보세요

  • 2. s
    '11.8.10 10:34 AM (110.13.xxx.156)

    틱은 뇌쪽 문제라 미술치료나 놀이치료는 효과가 없어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효과 있을지 몰라도 외국에서는 틱은 치료도 하지 않고 그냥 두는데 우리나라는 남이목 때문에 약으로 치료 하고 있데요 근데 그것도 영구적 치료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약같아요
    지금부터 초등6학년까지 틱이 폭팔적으로 늘었다 점점 괜찮아질겁니다
    우리나라에서 6개월 이상 틱이 지속되면 만성틱으로 분류되서 치료 받는걸로 알아요
    소아 정신과에 한번 상담 해보세요 틱 있는 아이 40%는 주의력 결핍이나 다른 문제도 함께 동반 하는걸로 알아요 학교 가기전에 상담은 꼭 한번 해보세요

  • 3. 여름비
    '11.8.10 10:38 AM (118.38.xxx.94)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내자식은 괜찮을거란 생각땜에 모든걸 크게 키웁니다.
    물론 검사보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의 틱은 한가지만 하는 틱보다
    여러개를 병행하는 복합틱인거 같네요. 단순틱은 10세전에 거의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한가지만 반복하다 또 몇달 지나면 다른 한가지는 또 몇달하다 그냥 사라지는
    것이지요. 근데 복합틱은 한번에 몇가지씩 계속하고 10살이 넘어가면 병원치료를
    계속해도 완치의 장담이 어렵습니다.
    물론 결과는 검사지 제 의견하고는 무관합니다.
    제 친한 벗의 아이들이 틱으로 고생을 하고 몇년을 얘기하고 겪다보니 나름 정보가 있어
    주절주절 읊었네요. 상담을 한번 받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4. 괜찮아요
    '11.8.10 10:51 AM (211.104.xxx.147)

    지금 고등학생 아들 유치원6세때 눈깜박임으로 시작해서. 초등 3 ,4,5 많이 힘들었어요
    새학기시작하면 담임샘 찾아가 따로 부탁말씀드리고. 중간에 상담해보면. 샘들은
    다들 눈치도 못채시더라구요. 내아이기에. 엄마맘에 훨씬 힘든것같아요.
    초 2때 압구정동에있던 틱전문 소아정신과를 찾아갔었어요.
    괜찮다고. 그냥 지켜보라했어요. 아마. 사춘기시절에 가장 정점을 찍을거라고.
    눈깜박거림. 음음. 소리내기.. 한쪽다리가 저리다고 꺽기도하고. 목도 꺽기도하고
    안구를 허옇게 드러내고 굴리기도 하고. 교우관계에 문제라고 생길까 속많이 태웠지만
    막상. 타인의 눈에 띌정도로 심하진않았나봐요. 엄마만 온통 틱에 신경을 집중해서 더 심하게 느껴질거에요. 아이마다 다 양상이 다른지. 오히려. 중학되면서. 더 희미해지고. 요즘은
    저자신도. 틱으로 맘고생했던걸 잊고 살정도에요. 하지만. 약간의 눈깜박거림등은 살짝씩
    보이기도하지만. 정상입니다. 틱카페에도 가입하고 중증인글들읽으며 맘고생했던지난달들이떠오릅니다. 글로봐선. 아마. 살짝 잘 지나갈거니. 염려마세요. 맘을 좀 느긋하게 가지시고
    지켜보세요. 병원은 안가셔도 될것같구요. 엄마의 조급함이 가장문제일수있어요.
    유병율은 극히 낮다고하고요. 달이차면 기울듯이. 여러가지 증상들이 버라이어티하게 나타나는게틱의 특징인것같아요.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것도 맞긴하구요.
    좀더 여유있게 지켜봐주시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격려의 말을 자주해주시는게 가장좋은약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이도 언제그랬냐는 듯이 잘자라줄거에요.

  • 5. .
    '11.8.10 11:05 AM (125.152.xxx.10)

    저희 아들도 얼마전에 틱이 있다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무신경이 약이고.....스트레스 안 받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6. ♡네잎클로버♡
    '11.8.10 12:33 PM (122.36.xxx.60)

    댓글을 너무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셔 너무들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 하네요.
    조금 더 기다려 볼까 합니다. 엄마가 조급함을 보이면 아이도 느끼겠지요. 스트레스 별로 안준다하면서도 생활하면서 받는것같아요. 다른아이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까지도...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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