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도 못하지만 다른 말은 조금 하는 아이....
작성일 : 2011-08-09 22:09:55
1092173
약간 특이한 경우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돌 무렵에는
이거야 이거
뭐야
아 뜨거
요 정도의 말을 정확하게 잘 했고
"엄마"는 의성어일 뿐이었어요.
지금은
이게 뭐야
뭐야 뭐야
아 뜨거
이거
또
끝
또 줘
됐다(아주 가끔)
요정도는 누구나 다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잘해요.
제가 궁금한건 보통 아이들은
엄마, 아빠, 물, 맘마, 어부바, 까까 등등의
단어부터 구사하는게 일반적이지않나 해서요.
"엄마"는 지금도 여전히 의성어일 뿐이고
"아빠"나 "물"은 아무리 가르쳐도 못해요. ㅠㅠㅠ
물론 아이마다 다 다른거 알지만 우리 딸같은 경우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지 궁금해요.
IP : 222.23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1.8.9 10:11 PM
(210.205.xxx.25)
애들의 언어발달은 정말 큰 개인차가 있습니다.
우리 작은애는 엄마밖에 못하고 35개월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엄마 딸기 먹어...이러더라구요.
전혀 걱정하실 일 없습니다.
2. .
'11.8.9 10:12 PM
(1.251.xxx.58)
뭐....우리애도..말 좀 늦고..뭐 그랬어요.
좀더 기다리세요. 2돌 정도 지나면 쏟아집니다. 말이.
우리앤 어부바 까까,,,이런 유아어 안했어요.
제가 안가르쳐줬거든요. 전부 정상적인 언어를 했어요. 엄마, 과자, 이런식으로..
3. 내가왜그런고민
'11.8.9 10:41 PM
(211.41.xxx.244)
딸이 지금 일곱살이에요.. 30개월까지 말을 단어만 사용을 해서(문장이 전혀 안되었어요..) 배고프면 밥, 나가, 집에..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걱정을 좀 했었답니다.. 게다가 그 당시 외국에서 살고 있던터라 어디가서 검사를 해볼 엄두도 못했었고..
그러다 35개월때 한국으로 들어와서도 한 한달동안 그러더니 36개월 들어서는 그달 바로 말문이 튀여서 어찌나 시끄럽던지.. 내가 왜 그 고민을 했었나 후회할 정도였어요..
지금 일곱살 거의 귀막고 살아야 해요.. 말이 어찌나 많은지..
아예 아이가 말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그정도 하면 빠른 편이에요.. 여유있게 지켜보셔요 걱정하지 마시고
4. ..
'11.8.9 10:46 PM
(211.215.xxx.69)
울아들 16개월인데 엄마아빠도 안하고 토끼,개,쥐,양 등 동물이름만 말해요..
따라하라고 하면 동물이름만 따라해요..ㅠ 고양이하면 고..야..이 3음절..
근데 물,엄마,아빠,누나 하라하면 따라하는 시늉도 안하고 모르쇠로 일관..ㅋㅋ
5. ..
'11.8.10 1:19 AM
(183.96.xxx.248)
20개월아들...돌쯤엔 가끔 엄마라는 단어도 말했고...의성어인듯..
한참은 하루종일 아빠~ 를 부르짖으며...이것도 의성어인듯...
그 후로는 엄마도, 아빠도 안하네요. 따라도 안해요.
그나마 하는말은 자기 필요한 말들...
"알지~" - 이건 야단맞거나 자기가 잘못했을때 미리 자수하는말...;;;
"공갈~"- 공갈젖꼭지달라고...이 말도 많이 줄었네요. 눈에 안띄게했더니..
"무울~" -물달라고.
"꼭꼭~" - 밥먹을때마다 그냥 넘기지말고 꼭꼭 씹어먹으라고했더니..
그런데 표현은 안해도 단어들은 다 알아요. 책보면서 동물 이름말하면 다 제대로 집고...그림그려져있는 종이벽돌도 단어 얘기하면 다 제대로 가져와요.
그냥 말하기싫은듯...다 알아듣기는 하는것같아서 좀있으면 하겠지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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