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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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무래도 adhd였던것 같아요.
아주 어렸을때 초등학교 예비소집일때 목티가 막 답답해서 벗는다고 난리쳐서
내복만 입고 서있던 기억이 나고요
학교 들어가고는 수업시간에 막 돌아다녔던 기억도 나고
공부는 고 3때까지 30분이상 앉아서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학용품은 그득 그득 넣어놔도 어느순간 필통이 텅 비고요.
프린트물은 주면 맨날 맨날 잃어버려서 새로 복사하는게 일이었고
말은 지나치게 많았고
맨날 후회하면서 후회할 말도 많이 했고
그때는 왕따가 없어서 그렇지 딱 왕따스타일이엇어요.
그런데 책은 엄청 많이 읽었어요.
공부도 잘 했고요.
30분 집중시간을 잘 이용했던것 같아요.
사춘기때는 엄청 반항적이었어요.
그때 생각하면 그렇게 참을수 없는 분노가 막 일어났던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때마침 갱년기에 히스테리가 겹쳐서
집이 항상 전쟁터같았죠.

대학 들어가면서 괜찮아졌고
25살 넘어서는 완전 정상적이 됐던것 같아요.
그때는 세상이 가족이 나를 못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adhd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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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을 보니 의사선생님이 노홍철이 어렸을때 ADHD 였을가능성이 있다고 했던거같아요 그게 점점 커가면서 사라지는 대신 다른증상으로 물건정리에 집착한다거나 그런걸로 나타난거같다고 하는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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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을 이상적으로 너무 못해도 adhd라는 말이 있는데

딱 제가 그런것 같아요. 아무리 정리를 잘 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돼요.

산만하고 어른이니깐 앉아있긴 잘 앉아 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아무래도 참을성이 생겨서 그런것 아닐까요?

어른adheh 있다고 얘기들었거든요

[상당수]

크면서 많이좋아져요 그러나 요즘같이 왕따가극심하고 애들 과잉하는거 봐주는( 나부대는애들보면 그냥 개구장이라고하고 넘어갔죠 에전에는) 시대가아니기때문에 애들이 크기전에 이미상처를 많이받죠

비행에빠질꺼리도많고 ..에전에는 좋아진사례가많앗다하네요

[,,]

어디서 읽어보니 뇌는 3단계가 있다고 하네요
1층 뇌간 - 파충류의 뇌 - 본능
2층 ??? - 감정
3층 전두엽 - 이성, 여성 25세경 남성은 30세경 완성, 대충 27,8세에 완성

전두엽이 제일 늦게 완성된대요. 여기서 이성적 판단하고 그런다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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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지는데 그래도 정리를 못한다거나 그런건있어요

[나도 그런듯]

저도 모르고 지나가서 그렇지 adhd인것 같아요.
저는 과잉행동은 없는데 집중을 잘 못하고 주의력 결핍이요. (조용한 adhd)
성인이 된 지금도 주의력 결핍은 남아있는것 같구요.
그리고 노홍철 처럼... 물건 정리에 집착해요.
문제는 제 큰 아들이 저랑 비슷한것 같아요.
말 엄청 많구요. 책 미친듯이 읽고 잘 흥분해요. 과잉행동은 없지만요.
유전 됐나봐요.
더 큰 문제는 둘째도 슬슬 입에 달린 모터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미친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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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가수이신 김창기씨가 쓴 책 보면...
자신이야기랑 아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분은 책에서 마법에 풀렸다라고 표현 하시더라구요...

이분도 어릴적은 심했고...성인이 된 지금도 충돌 조절 부분에 좀문제가 있다라고 쓰셨더라구요..

[어른이]

되면 많이 좋아진다고 들었어요. 소아정신과 선생님 강의로..
그런데 한참 공부해야할 청소년기 시절에 주의집중을 못하거나 과잉행동이 나타나면 곤란하니 치료를 꼭 해야한다고..........

[ㅁㅁ]

네, Adhd는 성인이 되면서 정도가 약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발달장애를 깨닫지 못하는 어른들, 성인에서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이렇게 책 2권 추천해드릴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kuznets]

adhd는 주의력장애// 충동성,과잉행동형 // 복합형으로 나뉘어요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과잉행동이 줄어들어서 좋아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고학년 ~ 성인에 이르기 까지의 조사결과
충동성이나 주의력이 비 adhd인 학생들과의 차이가 유의하다고 특수아상담 시간에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