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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계신 시어머님 생신상차려드리기 조언구해요 ~

생신상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1-08-09 00:47:53
다가오는 일욜날 지방에 내려가서  어머님 생신상을 차려드려야 하는데요 ~
음식을 만들어 가자니 거리도 멀고 (6시간정도 걸림 ) 가서 차려드리자니 장보기 문제부터
제 살림이 아니니 그렇잖아도 손이 느린데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난감해요 ~

그렇다고 어머님이 외식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 외식을 할수도 없구요 ~

토욜에 내려가게 되면 시장볼 시간도  없고  금욜에 대충 상차림 준비하려해도
요즘 날씨로서는 오래 보관하기가 힘들고 토욜 건너뛰고 일요일 아침 상을
차려야 하니 신선도도 많이 떨어지구요 ~

또 막상 음식 차리려 하면 어머님이 그냥 대충 먹자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차려드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어머님을 음식을 하셔서
오히려 저희가 얻어먹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

이럴 경우 생신상을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IP : 116.39.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은
    '11.8.9 1:00 AM (211.208.xxx.201)

    기특하시네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문제는 매년 그렇게 하실 자신있으신지요~~
    제가 그렇게 하다가 좀 힘들었던 기억이있어서요.. ㅠㅠ

    갈비 양념해서 얼음팩해서 가시구요 아님 살짝 냉동해도 좋아요.
    마른반찬 2~3가지 정도
    야채 준비하셔서 무쌈하시고 아침에 미역국 끓이시면 될것같아요.
    오징어초무침도 미리하셔도 괜찮구요.

  • 2. 저도
    '11.8.9 1:04 AM (99.226.xxx.38)

    같은 상황인데요...저의 경우는 제가 외며느리라서요.
    저는 큰 아이스박스 두 개에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갑니다.

    당일에 먹어야 할 것들은 하루 전에 만들구요, 냉동해도 되는 것들은 미리 만들어서 신선할때 얼려요. 그러면, 아이스 박스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다음 날 데우기만 하면 되거든요.
    보통 전종류가 이에 해당됩니다.잡채도 가능해요.갈비찜도 괜찮습니다.

    냉채나 국, 나물류는 그 전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가기 전에 아이스박스로 옮겨요.

    메모를 하나하나 잘 해두고, 계획표도요^^
    그리고 나면, 정작 부모님댁에 가면, 정말 몸이 편하답니다^^

  • 3. 어휴
    '11.8.9 1:08 AM (218.148.xxx.144)

    이 무더위에 너무 바리바리하지 마시고
    두 세가지 요리에 국만 끓이시고 용돈을 넉넉히 드리심이...

  • 4. 에구~
    '11.8.9 1:23 AM (211.60.xxx.25)

    그 넘의 생일.. 없어졌으면 좋겠어요..ㅜㅜ
    저도 시댁이 엄청 먼데 힘들어 죽겠어요..
    밖에서 외식하는건 서운하시다나~~

  • 5. 저희 어머님은
    '11.8.9 2:37 AM (123.214.xxx.132)

    생신상 차려드리는것보다, 옷사고 싶으시다고^^; 용돈 넉넉히 드리는것을 더 좋아하셔요.
    일단 어머님이 무얼 원하시는지부터..
    6시간이나 걸리고, 요리하는데 손이 느리시면~
    장보기도 글코 아이스박스에 준비해가는것도 글코. 힘드시겠네요 ㅜㅜ
    어쨌든, 이뿌신 마음에는 박수 짝~짝~^^*

  • 6. ^^
    '11.8.9 7:00 AM (220.86.xxx.215)

    원글님 외식싫어하시는 분들 안다녀보셔서 그래요. 좋은식당 맛집 다녀보시면 그런말씀 안하세요. 이렇게 더운데 매년 그렇게 차려내시는게 대단하세요. 저같으면 좋은 식당 가서 먹고 드라이브하고 경치구경하고 올듯해요.

  • 7. oo
    '11.8.9 7:54 AM (124.54.xxx.43)

    생신상 대신에 돈이나 외식을 하신다는분들은 부럽네요
    그런데 돈이나 외식으로 대체하면
    생일 당일날은 어떻게 하시나요?
    본인이 끓여드시나요?
    저희같은경우는 자식이 5명인데 18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생신전주
    토요일에 온가족이 다 모여서 일요일날 아침에 생신상차려먹었어요
    그리고 생일 당일날은 가까운곳에사는 시누이가 항상 가서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줬구요
    외며느리면 힘들었겟지만 며느리가 세명이니 그나마 낫더군요

  • 8. ..
    '11.8.9 10:21 AM (211.208.xxx.201)

    생신상 대신에 돈이나 외식을 하신다는분들은 부럽네요2222

    저희도 생신때 한번도 외식한 적 없으세요.
    결혼15년차에 알게된 사실은 나가서 하면 동네 창피하다는 말씀이세요.
    저희도 한여름에 생신이신데 본의아니게 외며느리 노릇하면서
    힘들어 나가서하시자했더니 주위에 나가서 먹는 집들보면 한심스럽다고
    하시네요. 허걱했습니다.
    평생 일만하신 시어머님이셔서 여자들 편하게 있는 꼴도 못보시고
    또 시아버님도 그러시더라구요.
    두부 드시고싶다하시면 어머님께서 두부 만들어 대령하시고
    떡 드시고슾다히시면 떡 만드시고....
    시댁 서울근교입니다.
    저는 대구나 부산에 시댁, 친정있는분들은 생신때 못가고
    송금하길래 많이 부러워했었는데 아닌분들도 계시군요.
    왜 그렇게 생신에 집착을하시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며느리 생일한번 챙겨준 적 없으신데``
    결혼초엔 꼭 남편생일 전날 전화왔습니다.
    내가 떡해서 올라가랴?? 정말 헉~이였습니다.

    맛있는거 사드려도 당췌 좋다는 말씀 안하십니다.
    별거 없더라 돈 아깝다 하십니다.
    검소하신 모습보면 훌륭하시기도한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외식 너무 싫어하시는 시부모님들 너무 힘드네요.
    윗님 댓글보다가 욱해서 적어봤습니다. ^^

  • 9. 토닥토닥
    '11.8.9 12:58 PM (220.86.xxx.215)

    저희는 생신전에 모여서 외식하고 끝이에요. 생신날 따로 상차린다거나 그런거 없어요. 저는 일하고 동서는 전업주부지만 다들 바쁘게 살잖아요. 그런걸로 뭐라고 하시지도 않구요. 참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네요. 저희는 생신날 만큼 다 모여 축하하고 재밌게 놀아요. 꼭 차려야하고 하면 너무 스트레스받고 생신에 집착하는게 이해안가고 그럴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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