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열감기를 앓은후로 부쩍 심해진 것같은데요
예를들어 제가 밥을 먹여주고 다 먹은것같아서 그릇치울께 라고말끝나기가 무섭게
징징대는게 아니라 마구 울면서 쫓아오는거예요.
앉아있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아주 사소하게 제가 하는 행동하나에 아이가 울음으로 반응합니다. (간식주러 냉장고로 가는것을 제외하구요)
울 애들은 20개월 남자 쌍둥이 인데요
문제행동은 소심한 성격의 첫째아이입니다. 뭐든지 둘째에게 양보하고 물건도 매번 뺏기고 매우 순한편인데요
아픈후로 껌딱지처럼 제가 아이옆에서 아이와 함께 있지 않으면 무조건 울음으로 반응합니다.
그것때문에 화장실가는것도, 설거지하는것도, 반찬만드는건 꿈도못꾸구요. 저도 이문제때문에 스트레를 너무받고있어요
그냥 관심을 더 받고싶어하는것같긴한데 , 또 둘째때문에 그동안 참고 양보했던 스트레스같은걸 저한테 표현하는것 같기도하구요. 참고로 저는 직장맘도 아니고 아이와 24시간 함께 합니다.
왜그러는걸까요? 해결책은 없을까요?
이런경험해보신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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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 엄마 껌딱지와 울음떼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꾸터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1-08-09 00:40:13
IP : 112.155.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9 9:35 AM (211.55.xxx.129)마음이 불안한가보네요. 한창 그럴때이기도 하구요. 당분간은 많이 안아주세요. 어릴때 정서안정이 중요하구요,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더 예민하기때문에 이시기가 중요하답니다. 집안일이 대수가 아니고 아이의 평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아기가 말귀 다 알아들으니까, "잠깐 부엌에 물 가지러 갔다올께, 기다려줘" 이렇게 미리 말씀하시고 후다닥 다녀오셔서 안 우는 아이에게 엄청 칭찬해주세요. 그런식으로 자꾸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2. 무조건
'11.8.9 3:02 PM (222.111.xxx.122)많이 안아주세요. 윗님들이 잘 말씀해주셨듯이 집안일이 대수가 아니랍니다.
이제 겨우 20개월...아들 쌍둥이라 힘드시겠지만 다른 거 다 포기하고라도 많이 안아주고 애정을 쏟아부어 주세요.
제 아들 두돌 넘었는데, 지금도 가끔 유난스레 엄마한테 매달릴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무조건 안아주고 다독여줍니다. 한 36개월까지는 엄마 사랑이 최고의 약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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