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집들이.. 안 하는게 맞나요?

[...]

남동생이 삼성동에 있는 주복에다 신혼집을 마련 했어요. 대형평수예요.
혼인신고는 했고 벌써 살림 합쳐 사는데요.
제 남동생과 똑같은 나이의 사촌이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원룸에서 삽니다. 아직 집들이를 안한걸로 알고 있구요.
이런 상황을 아는 올케가 저한테 물어 오네요.
집들이 해도 되는지...
사촌 어르신들이 벌써 집들이 언제 할거냐 물어 오신다네요.

[아직]

사촌과는 아무 상관 없이...제 생각엔
혼인신고도 하고 벌써 같이 산다해도 집들이는
결혼식 하고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

아직님/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동생과 올케도 그럴 생각인가 보더라구요.
ㄴ님/네.. 그래서 동생과 올케가 망설이고 있는중인가 보더라구요.

[.]

집들이야 결혼식이후에 하는거지요.
요즘은 친척까지는 집들이 안하고 직계가족위주로 하지 않나요.
친척중에 원글님네가 원래 잘 사셨나보네요. 수월하게 시작하니 남동생부부 잘 사실거예요.

[.]

누구네 아들 서울대 가고, 누구네 아들 전문대 갔다고 서울대 간 소식 못 전할 것 아니고,
맛난 밥 한 턱 못 낼 것은 아니죠.

빌게이츠 말이랬지요.
인생이 원래 불공평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 그게 인생을 사는 법 1조랍니다.

하지만 집들이는 결혼식 후에 하는 것이 정식이라고 봅니다.

저는 30평 아파트서 집들이하고, 제 친구는 단칸방서 집들이 했어요.
지금 둘 다 50평 아파트서 멀쩡하게 나이 들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