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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가득한 친구
서로 결혼한 처지라 통화만 주로하는데.. 전화할때마다 그 찜찜함은... _-_
뭐 흔한 시댁에 대한 불만.. 원조를 받지말던지 받을껀 받고 싶어하면서 쿨한 시댁을 원한달까요..
남편의 시원찮은 돈벌이에 대한 불만.. 대학졸업한지 얼마안된 남자친구 졸라서 결혼한케이스라 본인보다
3살 연하남편과 다른 친구들의 3살이상의 연상남편과 돈벌이가 비교가 말이 안돼죠..
그냥 친구이니 그려려니 하고 듣다가 저도 울컥합니다... ㅠㅠ
1. ㅋㅋ
'11.8.5 10:08 PM (175.214.xxx.85)함ㄴ마디 해주세요
2. 그냥웃지요
'11.8.5 10:15 PM (122.40.xxx.13)살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원글님을 맘으로 제일 의지하고 얘기를 하는 것일수도..ㅎㅎ 친정식구들한테도 못할 얘기를 친구한테는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친구시니까.. 이친구는 이렇구나 혹은 이렇게 나한테라도 스트레스를 푸는건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맘이 들구요.. 그 친구분, 다른사람들한테는 안 그러는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걍 한귀로 듣고 흘리면서 그래그래 대꾸만 해주셔도 될 내용들일거 같으네요..
3. 둥둥
'11.8.5 10:26 PM (210.113.xxx.71)제가 좋은 친구가 못되나봅니다..
그냥 흘려듣기도 하는데 불쑥 제 자신이 이입되서 울컥하거든요..
들어주기도 하고 저도 힘든거 말하고픈데 본인이 더 힘들다면서 제넋두리는 반사한달까요..4. 둥둥
'11.8.5 10:28 PM (210.113.xxx.71)아, 악의는 없는 친구입니다..ㅠㅠ 그냥 제가 울컥할뿐..
5. 그냥웃지요
'11.8.5 10:29 PM (122.40.xxx.13)본래 내 말을 하는거보다 남의 말을 들어주는게 더 힘든 법이니까요^^ 친구가 부정적이고 힘든 말을 할때 주의를 돌리는 얘기를 꺼내보시는건 어떨까도 싶네요..^^ 아이이야기 남편이야기 좋은내용도 얘기하고 친구 남편 좋은점도 칭찬한마디 해주시면..
6. 과천이 그리워~
'11.8.5 10:42 PM (121.186.xxx.225)평생 친구하시면서 계속 그런 말들을 들어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언니에게 그런 식으로 오랫동안 시달렸는데, 부정적인 기운이 전해와서 제자신이 망가지는 기분이 들고 지치던데요.. 저는 결국 한동안 언니와의 연락을 끊기도 했답니다 (다른 것으로도 힘들게 해서). 친구니까 하소연이니까 들어주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게 장기적으로 가면 듣는 사람까지 망가져요. 적당히 충고하고 잘라서 그 친구가 내뿜는 나쁜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마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7. 。
'11.8.5 10:45 PM (123.113.xxx.241)적당히 핑게 대고 전화 적게 받으세요. 그런 징징거리는거 들어주면 듣는사람도 엄청 피곤해요. 그 느낌 알지요.
8. .........
'11.8.5 11:04 PM (112.150.xxx.67)악의없는 친구라는거 아는데, 불만을 들어주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제 자신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불만이 생기고, 괜히 짜증이 나면서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에 심하게 공감을하면서 현실을 깨닫고
점점 친구와 거리를 두게 되었고, 눈치없이 끈질기게 연락해서 또 불만을 쏟아내면
"그런점은 니가 문제고, 니가 고쳐야할점이다"라고 싫은소리좀 합니다.
부정적인말을할때 화제를 돌리는 이야기를 꺼내면 그 돌려버린 화제속에서도
불평불만을 끄집어내어서 끊임없이 투덜거립니다.
결국은 좋게좋게 듣고만계시지 말고, 싫은소리좀 하세요..
그걸로 쉽게 바뀌진 못하지만, 할말 하고 나면 내스트레스는 좀 덜받는 느낌이 들거여요...9. 그런 친구..
'11.8.5 11:15 PM (119.64.xxx.86)상대하다 보면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에요.
저도 투덜이 친구한테 시달리다가 결국 접었어요.
매사에 불평.불만 투성이고, 감사할 줄 모르니 듣기만 해도
같이 기운이 빠져서 안 좋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대부분 욕심도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샘이
강하지 않나요?10. 고백
'11.8.6 12:02 AM (219.251.xxx.57)그런친구님 댓글에 동감
아주 피곤하게 하지요
거리 점차 두시고 멀리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