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톱 자르다가 피가 나요

[강아지]

집에서 빡빡 밀어주느라 애견샵을 안가게 됐어요.
9살 코카님이신데
발톱이 너무 길어서 제가 잘라 주려는데
코카님이 발을 빼다가 그만 피가 났어요.
피가 뚝뚝 떨어지길래 솜에 붕대 감아서 밴드 붙여 놨는데
괜찮을까요?
빡빡 미는데도 5만원이라길래 두달에 한번씩 제가 밀어 주는데
그 돈 아끼겠다고 저 나쁜 주인이에요ㅠㅠ
저희 코카님 괜찮을까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

집에 가루로 된 베이비 파우더 있으시면 급한대로 그 파우더를 듬뿍 상처부위에 뭍혀주세요.
원래 지혈파우더가 있는데..나중에 동물병원서 하나 사오세요. 임시로는 베이비 파우더로도 지혈이 돼요.

[괜찮을듯]

발톱은 조금씩 잘라주셔야 해요 발톱 까만 애들이 혈관이 안 보이니까 좀 그러기 쉽죠 저도 집에서 시켜주는데 그게 나은 것 같더라구요 스트레스도 덜 받고..약국에 가시면 가루로 된 지혈제 팔아요 피나면 가루를 묻혀서 꾹 눌러주면 금세 멎어요 근데 피나면 그 기억 때문에 발톱깎기를 싫어하게 되는 경향이 좀^^

[강쥐맘]

많이 놀라셨겠어요. 윗님처럼 지혈제 듬뿍 발라주면 멈춰요..

[...]

발톱을 불빛이나 햇볕에 비춰보면 흰발톱은 분홍색과흰색으로사람손톱처럼 선이있어요
검정발톱도 햇볕에보면 선이 보여요
그선까지에 혈관이 흘러요
그선밖으로깎아주는게 정상인데 원글님은 그선안으로 깎으셔서 피가나는겁니다
순간적으로 무섭긴해도 피는 금방 멈춰요
집에서 발톱깎으려면 평소에 발톱을 자주 들여다보고 공부하세요

[ㅠ.ㅠ]

성냥에 불을 붙이고 어느정도 타면 꺼주세요 약간에 온기가 남아있을때 다친발톱에 대주세요
상처부위에 액상 프로폴리스있으시면 더 좋구요
성냥방법은 수의사샘께서 알려주신방법이예요
저도 발톱짧게잘라 피나올때 그렇게 해준적이 있구요 항상 긴장하면서 자른답니다

[지혈제]

발라주고 한동안 안움직이면 됩니다. 9살코카라니 반갑네요~~~
부지런히 운동시켜주면 발톱 안깍아주고 앞발 새끼 발톱만 관리하면 되어요.

[.]

저도 검은발톱들 키워요. ㅎㅎ
검은발톱 잘라줄때 아주 조금씩 잘라보시면 하얀 심같은게
나오기(보이기) 시작하면 그만 잘라보세요.
발톱이 은근이 지혈이 더딘대요. 코카면 귀털뽑는 이어파우더 있을것도 같은데
지혈제 따로 사셔야하면 발톱깎다 피냈을때 티슈나 솜에 이어파우더 덜은다음
피나는 부분을 꾸욱 눌러주세요. 털에 닿지않고 발톱끝만요.

전 이어파우더 사놓고 귀에 넣는거 아주 나쁘다고해서 손가락에 묻혀서 뽑으니
짐승용량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