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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일을 하면서..넋두리.
넘넘 속상해서 승질나기 일보직전인데 82쿡까지 안도와주니 별폭할 지경입니다.
님들..위로 안해주시면 원망할거여요~
제가 시터일을 한 첫번째집에서 정말 잘 지내서 그랬는가..지금두번째집이 너무 힘듭니다.
첫번째집에서 시터일을 하면서 제가 원래 애기들을 이뻐하기도 했지만(조카들은 제가 다 키웠음) 애기엄마아빠가 대우를 잘해주었어요. 청소 빨래도 못하게 하고요. 심지어 애기 빨래도 못하게 했어요. 오로지 애기만 잘보라고...그게 미안해서 금요일은 제가 시간을 내서 밥도 해두고 반찬도 몇가지 만들어 놓고 오면 월요일에 제게 고맙다고 난리를 치시는 분들..였어요 그래서 제가 좀 잘난척하는것일수도...있네요. 흑~
첫번째집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느낀것은 아~~~ 난 시터일을 정말 잘하고 애기랑 노는일에는 일가견이 있구나~
실지로 12시간 애기랑 놀아도 피곤하지가 않았어요. 가사일은 30분만 해도 하기 싫고 피곤만 하던데...
연년생 제아이들 키울때는 1주일에 두번 파출부(그당시는 그렇게 불렀음)를 쓰고 밥은 친정엄마가 오셔서 해주셨거든요.
첫번째집 애기 1개월때부터 백일까지 보고 그다음 시어머님니 오셔서 봐준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두번째집에 가게 되었는데 이집에서는 5개월 아기가 있고 제가 두번째시터이며 가사일도 요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애기일 다 해두고 시간나면 해주겟다고 대답을 했고요.(맞는말 아닌가요?) 첫째집에서 애기를 보면서 가사일하는것 진짜 시간이 안나요. 애기 잘때 애기일 다해 놓고 저 밥먹을 시간이 없어 애기업고 서서 라면 먹은적도 많았는데...
그래서 두번째 집에서는 애기가 보행기도 타길래 저녁시간 되면 보행기에 앉혀놓고 저녁차렸답니다. 물론 음악 틀어놓고요. 동요...
그걸 애기엄마 퇴근하고 보고서는 애기랑 놀아주지 저녁하지 말라고 하대요~ 이건
1. 아...
'11.8.5 12:38 PM (121.134.xxx.86)업무 마음에 들고, 직원들 내 스타일이고, 복지 빵빵 급여 후한 직장 따윈 없다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2. ㅇ
'11.8.5 12:40 PM (115.139.xxx.131)두번째 집이랑은 업무범위 설정이 아예 안되어있네요.
애 엄마 말 다르고 애 아빠 말 다르고.
일이 많은 거 보다 이래라 저래라 말 바뀌면 더 힘들텐데요.
어차피 그만하기로 했으면 그냥 눈 딱 감고 그만하세요.3. 음
'11.8.5 12:41 PM (121.151.xxx.216)살림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죠
아이보면서 집안일하는것이 쉽지않다는것을
그리고 자신의 잣대로 보면 어찌 저럴까하지만 그것조차 노하우라는것을 모르는거죠
여기서도 보면 직장일만하던 분들은 집안일을 아주 우습게 보는경향이 잇지요
둘다 해본사람알죠
둘다 어렵고 힘들다는것
원글님 잘 그만두셧어요
더 좋은 일자리가 있을겁니다4. 어차피
'11.8.5 12:48 PM (180.71.xxx.161)그만 두시기로 했으니 할말은 하고 그만두시는게
그집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다음에 시터 구할때 참고가 될테니까요
저도 시터일 몇년 해봤지만 아기만 보고 아기 먹을꺼 입는거 등등
챙겨주기도 하루가 훌쩍훌쩍 갔어요
그래도 간난이기때는 좀 집안일을 해줬는데
아이가 크면서 이유식도 만들어야하고 둘아다니면서 이거저거 줏어먹고
만지고 하니 다치고 배탈날까봐 눈여겨 봐야하고
유모차에 태워 밖앳 바람도 씌워주고 공원이나 놀이터에 델꼬가서
딴애들이랑도 어울려 놀게 해주고 또 씻기고 낮잠잘동안
갸가 벗어논거 빨고 차우고 또 간식만들어놓고
얼마나 바쁘고 바쁜지 아기부모가 집에 씨씨티비라도 달아서 봤음 좋겠어요5. ...
'11.8.5 12:48 PM (118.176.xxx.72)제 아이 하나 키울 때 아기가 내려놓기만 하면 울어서 밥도 못먹고 살림은
난장판으로 해놓고 살았습니다.
시터하면서 집안일까지 원하는 집은 웬만하면 가지마세요.
본인들이 해봐도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모르니까 그러는거니
너무 서운한 맘을 갖지마세요....6. 시터
'11.8.5 12:58 PM (116.38.xxx.3)흑흑~ 감사합니다. 저..지금 전의집 애기엄마가 위로의 전화를 줘서 같이 수다를 떨었는데 그집 아빠가 외국에 발령나서 담달에 나가게 되었다는데 고민중이라고 해서 또 다시 제가 위로해주고 문자 보내주고 이러네요~~ㅎㅎㅎ
7. ^^
'11.8.5 1:30 PM (58.236.xxx.166)급여가 얼마이신지 모르지만
시터에 집안일까지 헐~~~ 입니다.
저도 시터분께 아이 맡겼지만
집안일 전혀 부탁드리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희집 이모님은 넘넘 좋으신분이라 거실은 손걸레질 해주시고
(아이가 노니까) 빨래는 아이 잘때 널어주셨어요(이것도 제가 거절했지만 본인이)
그외에는 아이 이유식도 전부 제가 만들어놨구요
이유식 설겆이도 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했어요(그래도 이모님이 깔끔하셔서 하시더라구요)
그것만하셔도 사실 애보기가 얼마나 힘든데
아이둘데리고 (이제 다 컸지만) 저도 주말에 혼자 집안일 하려면 숨이 턱까지 차요
마음쓰지 마시고 다른분 좋은분 만나시기를 빌께요
대부분 직장맘들 시터구하시는분은 아이만 봐주기를 원하시는 분일꺼에요
(저도 시터분 쓸때 도우미아줌마 따로 오게 하셨어요 반나절씩)8. 1
'11.8.5 1:48 PM (218.152.xxx.206)눈치가 없으시네요... 백일도 안된 아이가 거의 잠만 잘텐데 일을 아무것도 안했다...
그 엄마는 퇴근해서 죽도록 밥해먹고 집안일 하고.. 밤에는 아이가 잘 안 잘테니 잠 설쳐 가면서 출근을 했겠죠? 친정엄마가 분명히 아이가 잠만 잘텐데 니 고생이 많을꺼라며 내가 봐줄께 하면서 와서는.. 친정딸 고생하니 국이라도 하나 끊여 놓았겠죠.
정말 첫번째 집에서 모든 상황이 만족스러웠으면 애기 엄마의 친정엄마 안 오셨을 가능성이 커요
애 엄마들은 초인이 아니에요.. 회사에서 시달리고 퇴근해서 꼼짝하기 싫어도 또 밤에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거든요.
전 두 아이를 다 시터한테 키웠고, 지금도 시터분이 매일 오세요.
저도 시터분들께 감사하다고 하고, 잔소리 안하고.. 집이 너무 더러우면 주말에 파출부를 부르고요.
얼마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금액이 높았다면 집안일도 해 주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올초까지 계신분은 정말 애들을 잘 보셨고요. 집안일은 쌀 씻어 놓는것 정도만 해 주셨어요.
130드렸었고요. 큰애는 집에 저 퇴근하는 시람에 맞추어 왔었고요. 9시출근하시고 7시전에 퇴근하시고요.
애만 봐 주시는 조건이였어요... 정말 하나도 안 도와 주셨어요.
밑에도 저 아프다고 글 올렸는데...
모든 시터분을 떠 받들고 살다가 병나서 지금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 받아야 한다고하네요.
그러고 시터분 가심 저는 애들 씻기고(저희 분은 씻기지도 않으셨죠. 아이가 거부한다는 이유로... 애는 정말 잘 보시고 오래 되셨고, 아이들이 따른다는 이유로 알았다고 했어요) 저녁해서 먹이고
애들 재우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반찬 만들어 놓고.. 저 병났거든요.
지금은 한달에 40만원 노치씩 한약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엄마들도 사람이고요. 딸 같으심 저녁에 먹을것도 없고 뻔한데 가만 있으시겠어요?
딸이 고생해서 갖다 주는 돈인데 빨래라도 개어 놓는것 당연하겠죠.
밑에 시터분과 도우미 아줌마 따로 오게 하라고 하는데.. 요즘 시터분들 애만 봐주는데 130정도 하잖아요. 거기에 주말말고 주중에 파출부 부름 엄마들 직장 나가는의미가 없죠.
130드리고 주말에 아줌마 따로 쓰고... 차라리 입주 아줌마 써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 신랑이
중국 아주머니랑 사는 삶이 지쳤다고 해서요...9. 1
'11.8.5 1:50 PM (218.152.xxx.206)첫번째 엄마가 밥이랑 반찬이라도 해 놓으면 고맙다고 난리치는거요...
저희 예전 아주머니가 음식쓰레기 버려주심 제가 과도하게 고맙다고 했거든요.
그래야 계속 더 하실 것 같아서요.
앞으로 시터일을 하실꺼면 모든집이 다 첫번째 집같지 않을수도..
그리고 첫번째 집도 실제 마음이랑 다를수도있어요...
저도 몸 힘들어서 사람 바꿀때... 시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애들 봐주시기로 했다고 돌려서 말씀드렸었어요.10. 시터
'11.8.5 2:12 PM (116.38.xxx.3)1님...제가 자세하게 안서서 그런 오해를 하실수도 있겠어요.
저 첫번째 집에 6시반까지 출근해서 엄마 출근하면 작은애 들처업고 큰애 9시에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4시에 데려왔어요. 엄마 8시에 올때까지 둘을 봤어요. 그러고 집에 갈때 넘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눈을뜨면 눈이 안떠졌어요. 하지만 일단 애기집에 가서 애기 눈을 보면 어젯밤에 힘들었던게 눈녹듯이 없어졌어요. 그만큼 시터일이 맞았다는 이야기지요. 물론 애기엄마가 하지 말라고 난리를 쳐도 전 애기방청소 애기빨래 삶고 손빨래했어요(당연한거죠) 젖병소독도 하고 엄마오기전에 애기 목욕도 시켰어요. 다만...큰애가 25개월 천방지축이라 항상 집안이 북새통였답니다. 두번째집 역시 시터가 하는일은 당연히 하고 있는데 가사일을 하는데 있어 애기엄마와 아빠 말이 확실하지 않아 힘들다는 이야기랍니다. 애기 보행기에 태우고 가사일을 하면 애기엄마가 싫어하고 애기랑만 놀면 아빠가 싫어하는 입장이라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 할지 난간함 상황이었다는 이야기여요 게다가 두번째 아기는 무척 예민해서 1시간마다 깨요. 그리고 안아주면 잘자요. 업지는 못하니...1시간이면 애기일은 다 못하는 시간이랍니다. 그리고 두번째집에 시시티비 있어요. 제가 문제 있느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하는데 단지...가사일과 시터일중 우선적인 문제에 있어 두부부의 의견이 일치않아 생긴일 같아요. 그리고 첫번째집 시어머님이 오신거 맞아요. 처음 일 시작할때 시어머님이 저를 면접 보시면서 100일까지만 잘 키워주면 오신다고 했거든요. 처음 20일간은 애기엄마가 휴직중이라 같이 있고 그다음부터 혼자 봤어요. 쓰고 보니 두번째집하고는 저랑 안맞는경우인것 같아요. 사람이 문제인게 아니라...윗님...그냥 넋두리로 보세요. 저는 그만두는게 문제는 아니고요,. 15일간도 정인지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올린 글이랍니다.11. 시터
'11.8.5 2:16 PM (116.38.xxx.3)제가 첫번째집 그만두고 다른집 구하면서 시어머님이 저한테 준다고 시골서 농산물 가져 오셨다고 오라고 하셔서 주중에 간적 있는데 진짜 오셨어요. 지금까지도 애엄마하고 연락하고 시는걸요...시터구하셔서 애기 맡기신 분들 속상하신 분들 많더라고요. 그래서 하시는 말씀인거 다 알아요. 저도 티비에서 이상한 시터 나오면 같이 욕하고 그랬거든요.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좋은 시터도 잇어요~
12. 시터
'11.8.5 2:34 PM (116.38.xxx.3)워킹맘님 두번째집애기는 5개월이고 보행기에 앉으면 안아달라고 찡찡거리는 아기여요. 그렇다고 내려 놓으면 또 배밀이 하다가 뒤집다가 하루종일 가만 안 있어요. 그래서 가사일 할 시간이 없었다는 이야기여요. 그리고 첫번째집은 큰애가 극성이라 아침밥 먹이는것도 인내...저녁밥도 인내...작은애보다 더 힘들었어요.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그때부터 작은애 돌봐야 하는데 큰애가 어질러 놓은것 치우다 보면(거실) 시간이 잘가요. 큰애는 책꽂이의 책을 하나씩 뽑는 아이가 아니고 우르르르 밀쳐서 쏟아내는 아이여요~(그래도 그게 건강한 것이잖아요 가만히 잇는 애 보담은. 여자임) 아마도 동생 질투하는듯 싶어요. 그리고 저는 애기를 유난하게 봐요. 하다 못해 촛점책을 눈앞에 대놓고 보여줘요. 동화책도 열심히 읽어주고요. 절대 애기 깨어 있을때 집안 일 안해요. 그러다보니 애기 잘때 저는 파김치가 되지요. 비밀하나 말씀드릴게요. 작은애는 2개월에 이미 7키로를 넘었답니다. 흐미~
13. 흐음
'11.8.5 3:18 PM (121.167.xxx.68)원글님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1 님은 자신의 일만 떠올리고 두 번째 애기엄마한테 막 빙의되서 그러시네요. 누가 속상하다 그러면 그냥 안타깝다..하고 말았음 좋겠네요. 알지도 못하면서 왜 다른 사람에게 빙의되서 원글을 비난하시는지.. 혼자 추측하고 소설쓰고 그리곤 그게 진짜인양 비난하고.
14. 1님 ㅋㅋㅋㅋ
'11.8.5 3:48 PM (203.226.xxx.159)글 좀 제대로 읽고 리플 좀 쓰세요
욕은 그 시터에게 가서 하시구요
이 원글 쓰신님의 걱정은 님의 짜증과는 상관이 없거든요
아놔 리플 읽다가 짜증나서 원..
그나저나 시터와 가사도우미는 엄연히 다른건데 고생하셨겠네요
어느 집이 될지 몰라도 원글님과 인연 맺을 집은 넘 좋을 것 같아요~!!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더 좋은 집 만나셔서 예쁜 아기들 키우시길 바래요^^15. 1
'11.8.5 4:51 PM (218.152.xxx.206)그런가요? 저도 시터분과 생활한지 8년째인데..
둘째 낳은지 알고 (그 전에 간간히 연락왔었어요)
첫애 봐주셨던 분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 00엄마 만한집이 없다... 우리집에 다시 오고 싶다.
지금 애를 보고 있는데 여기다 말하고 오겠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그 전에도 다른집 저한테 전화해서 욕하고 하셨어요.
전 그분이 정말 악몽같아요. 빨리 큰애 유치원 가는날만 기다렸어요
혹시나 같은 상황이면 3번쨰 집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으시면
난감하실 것 같아. 이런 입장도 있다고 말씀드린거에요.
첫번째, 두번째 있던 집이 다 너무 짧아서요.
시터면접 볼때도 한 집에 오래 못 있음 엄마 입장에선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거든요.
면접볼때 왜 그만 두셨냐고 하면 대부분이 시어머니/친정 엄마가 봐주신다고 했다.. 여서요.
1년 이상 계신게 아닌데 얼마 안되셨는데 저런 이유로 그만 두었다고 하면...
말이 산으로 가는데 두번째 집은 말 안하시고 큰애는 첨부터 백일까지만 봐 달라고 해서
경험삼아 해 봤다 하심이 좋을 듯.16. 시터
'11.8.5 6:44 PM (116.38.xxx.3)1님 제글을 끝까지 안읽으신것 같으네요 ㅎㅎ~
첫번째 집 나와서 두번째 집에 면접볼때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원래 100일까지 보기로 한것이라고요.
문제는 세번째집 면접볼때 뭐라고 해야 할지 참 난감한거여요.
가사일을 잘못해서 쫓겨났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시터일밖에 할줄몰라서 가사일은 못한다고 해야 하나요? 15일밖에 안했으니 안한걸로 치는게 나을까요?
오늘밤 다른집 면접 갑니다. 그집은 베이비시터일 할사람만 구한다고 하네요.
제발 저랑 맞았으면 좋겠어요17. 정수연
'11.8.7 6:12 AM (183.98.xxx.220)원글님,
혹시 저희집 면접보시면 어떨까요?
신생아 여자아기구요,서울 서초구입니다.
메일 부탁드려요. ssoo6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