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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휴지는 받고 싶고 접대는 하기싫고....

어찌해야할지 조회수 : 6,928
작성일 : 2011-08-05 12:22:41
동네 엄마가 있는데요, 2년전 울집 이사 했을때 놀러 오라 했더니 돈 없다며 빈 손으로 오더니

부침개 먹고 싶다고해서 부침개 부쳐줬더니 미안한지 동네 슈퍼에서 트리오2000원 짜리 하나 사 오대요.

이번엔 그 집이 이사를 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시러 오라고 전화가 왔네요.

저는 일부러 "지금이 점심 시간이고해서 맛있는 거 사줄거야?" 하니 또 돈없다네요.

전 휴지라도 30롤 짜리 하나 사줄려고 했는데

그 말 들으니 정 떨어져서 저도 휴가비로 다 써서 휴지도 못 사주겠다고 거지라고 했네요.

돈 없는 아줌마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그런것도 아니면서 인색하게 구는 아줌마가 상식밖이예요.

어떻해야 할까요? 가지말까요? 아님 그냥 쿨하게 사다줄까요?ㅋㅋ

아니면 그런 아줌마랑 상종을 하지 말까요?
IP : 183.96.xxx.10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5 12:25 PM (1.225.xxx.65)

    오늘 82쿡이 거지 시리즈로 나가는데
    그녀도 거지네요. 상종을 마세요.
    날도 더워요. 집에 계세요.
    괜히 나가서 돈쓰고 땀흘리고 까맣게 타지말고.

  • 2. 그냥
    '11.8.5 12:25 PM (119.161.xxx.116)

    그분처럼 그냥 쿨하게 빈손으로 가세요.

  • 3. 뭐하러
    '11.8.5 12:26 PM (218.238.xxx.116)

    상종하세요?
    그 돈으로 아이들이랑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드심이...

  • 4. 트리오
    '11.8.5 12:26 PM (121.166.xxx.70)

    트리오가답.

  • 5. ..
    '11.8.5 12:27 PM (121.181.xxx.207)

    트리오 사가세요..똑같이...

  • 6.
    '11.8.5 12:27 PM (115.139.xxx.131)

    트리오 사가세요. 똑같은거로

  • 7. 얌체
    '11.8.5 12:27 PM (14.54.xxx.66)

    얌체같네요 그분..ㅎㅎ 돈없다고 하다가 부침개 부쳐주니까 트리오 사들고 오고. 받는 만큼은 해주는데 먼저 베풀지는 않겠다는 듯이 보입니다.. 왕래하면서 배울 부분이 있다거나 님한테 도움이 될 부분이 있으면 휴지 사들고 방문하시고, 영양가 없다 싶으면 걍 상종 안하는게 편할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 8. ...
    '11.8.5 12:27 PM (118.176.xxx.72)

    빈손으로 가셔서 부침개라도 얻어드시면 나오다가 한 3천원짜리 주방세제라도
    사주세요.
    그냥 안가시면 전 트리오 사다줬는데 입닦는다고 할테니까요 ㅎㅎ

  • 9. 정말
    '11.8.5 12:29 PM (147.46.xxx.47)

    그분이 제목처럼 휴지 받으려는 의도라면 안가는게 낫겠네요.빈손으로 가는것도 괜히 똑같은사람 되는거같구요.저같으면 안가요~

  • 10. 너무 이해가
    '11.8.5 12:30 PM (115.178.xxx.61)

    안가네요..

    점심시간에 커피마시러 오라고하면서 점심은 안사줄 생각하는 그분이나

    혹시나 점심도 안사줄까봐 휴지사가려다 마시는분도 그렇고

    그냥 오늘 이후로 만나지 마시고 전화통화만 하세요.

    왜 이런 인간관계를 지속하시는건지..

  • 11.
    '11.8.5 12:38 PM (122.37.xxx.98)

    서로에게 그렇게까지 인색하면서 두분이 왜 교류하시는지 이해안되요.

  • 12. ...
    '11.8.5 12:40 PM (121.134.xxx.25)

    저도 원글님이나 친구분이나 거기서거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 13. 50중반아짐
    '11.8.5 12:42 PM (211.217.xxx.183)

    왜 그런 인간관계를 지속하는지.....2222

  • 14. 숫가락
    '11.8.5 12:55 PM (180.71.xxx.161)

    인생사라는게 머..그리 교과서적?이기만 하던가요?
    원글님 마음 편하신대로 하시면 되지요
    눈딱감고 처음 마음 먹은대로 동글뱅이휴지 30롤짜리나
    4개짜리 주방티슈나..
    2000원 주발세제나 ..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이런저런 사람들과 이리저리 얽키고 섥켜 사는것도 인생이니
    그냥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누가 뭐라해도 내맘 편한대로 사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15. ..
    '11.8.5 12:56 PM (211.253.xxx.235)

    처음에 놀러오라 했을때 뭘 사오길 바라신건가요?
    동네 아줌끼리 2,000원짜리 트리오면 됐지, 금가루 들어간 부침개 2만원짜리 부쳐주셨나요.

  • 16. ....
    '11.8.5 12:57 PM (118.222.xxx.175)

    정리단계로 고고씽...
    전 두번정도는 만나서 파악하고
    계속 그러면 정리단계 들어갑니다
    태생이 거지근성인 사람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계속 민폐

  • 17. 고거그대로
    '11.8.5 1:10 PM (180.66.xxx.48)

    그 수준이 트리오이니 그거 사가세요.

    너무 좋은 트리오 사가지고 가면 부담스러워할껍니다.그럼 안되잖아요....

  • 18. 두분..
    '11.8.5 4:02 PM (59.5.xxx.200)

    서로 왕래하지 마세요.
    점심 못 얻어 먹을 까봐 휴지를 사갈까 말까 갈등하는 사이라면 제대로하는 인간관계 아니죠.
    서로 줘도 안아깝고 받아도 안 부담스런 그런 사이라야 진짜죠.
    이웃 살면서 원글님과 그 분 관계는 그냥 수다로 시간보내는 정도의 사이지 진짜 친구 아니예요.
    보통은 차마시러 오라는데 점심 살거냐고 묻지 않아요.
    먹게 되면 먹고 그러는 거죠.
    님과 그분은 서로에게 돈쓰면 아까워하는 사이로 보여요.
    그쪽에서도 원글님께 점심 한끼 선뜻 사고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곰곰히 생각해 보실 일이예요.
    이 엄마가 나를 그렇게 밖에 생각 안하나...

  • 19. 원글맘
    '11.8.5 4:28 PM (183.96.xxx.103)

    제 편 들어달라는 건 아니지만, 평상시 제게 시댁흉을 많이 보는데 좀 이기적인 면이 많아요
    명절때 시댁 가면서도 돈 없다고 그냥 가는건 다반사 반면 받을건(전세도 시댁이 대줘 올려 감)다 받고요, 시댁이 시골이라 농사 지은거 쌀포함 다 갖다 먹으면서도 너무 많다 불평불만 그럼 동네 사람 나눠주라고 하면 남편이 주면 머라한다고 안줘요. 아는 아줌마들은 속된 말로 좀 푼수.모자라다고들 합니다. 우리애 어릴적부터 아이들끼리 같이 동네에서 놀고 지금도 같은 학교 같은 반 된적도 있구요,안 만나면 되지 하시겠지만 이 아줌마가 스토커 기질이 있어서 집전화 안받으면 핸폰으로 하고 어디냐 왜 집전화 안받냐 자기 열받는다고 저녁해야 되는데 구구절절 떠들고
    전화없이 불쑥 찾아오기도 하고 좀 제멋대로에요.

  • 20. 아마도
    '11.8.5 7:10 PM (211.187.xxx.30)

    원글님도 트리오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일이 종종 있었겠죠.
    트리오가 답일수도 있네요.

  • 21. ...
    '11.8.6 10:48 AM (115.86.xxx.24)

    두분 비슷한거 같아요.
    그냥 집밥드시고 가셔서
    트리오 사가지고 가서 커피만 마시고 오세요.
    서로 신경 쓰지말고

    그냥 심심하면 만나는 사이,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사이들 같아요.

  • 22. ..
    '11.8.6 10:57 AM (222.121.xxx.145)

    이사를 했고.. 커피 마시러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밥 사달라고 하는거..(그리고 보통은 그런 경우 집에서 해먹지 않나요?)
    거기에 돈이 없다고 대답하는거...(엄마들끼리는 그냥 편하게 집에서 간단히 점심해먹고 만나는 목적은 수다인거 같은데.. 그냥 와라 밥은 줄께도 아니고.. 돈이 없다...)
    정말 신기한 광경이예요..

  • 23. ***
    '11.8.6 11:06 AM (114.201.xxx.55)

    트리오도 아깝네요..

  • 24. ㅎㅎㅎ
    '11.8.6 11:24 AM (211.206.xxx.187)

    죄송 하지만, 솔직히 두분 정말 똑같네요. 서로 너무 치사해서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 입니다. 휴지 한통이 엄청나게 큰 인심 쓰는것처럼 속풀이 하신거보니 평소에 님도 만만치 않았을듯 싶어요. 2년전 원글님 집들이때도 사실 대접할 생각 없다가 그 아줌마가 배고프다고 부침개 먹고 싶다하니 해준거잖아요? 그러면서 밥사줄꺼야? 라는 소리가 나오다니... 서로 그렇게 머리 굴릴려면 왜 만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25. .
    '11.8.6 11:28 AM (121.142.xxx.118)

    원래 원글님은 경우가 있으신 편인데 이상한 사람 만나게 되어서 본인도 스스로 변하게 된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사람이랑 상종을 하시는지...ㅠ.ㅠ

    솔직히 말해 돈이나 계산적인걸 떠나서 너무 밥 맛 없는 사람이에요.

    뭐든지 정 아닌가요? 정도 서로 주고 받고 하는거지 주는것만 되는것 아니거든요.

    그런데 휴지 사가지 마시구요.(그래봤자 그 사람은 절대 안 변합니다)

    상대방 마음읽기도 안 되는 사람이고 상황이해도 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똑 같이 해서 그 사람이 상대편이 어떤 마음을 가질지 느끼게 해 주는게 제일 중요해요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래서 나도 돈 없다고 하신거 잘 했구요(그래야 본인도 좀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일단 집을 방문합니다.(그 여자가 줬던 2000원짜리 세재를 똑 같이 사갑니다.그리고 부침개 해 달라고 하세요. 똑 같은 행동을 해야지 그 여자도 느끼는게 있을거구요.

    그래도 느끼는게 없다면 절대로 상종하지 마세요. 원글님 정신건강만 해치는거니깐요.

    댓글 보면 두분이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원글님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이상한 사람 만나서 그렇게 대응하는 거에요.

    너무나도 얄밉게 계산적인 사람한테 일방적으로 잘 해주고 싶은 마음 들겠어요?

    댓글 그렇게 다 사람들 생각이 너무 짧네요.

    왜 이렇게 상대방 마음읽기들이 이렇게 안되는건지....

    그리고

  • 26. 뚜떼이
    '11.8.6 11:30 AM (1.241.xxx.131)

    사람은 상대방에 따라 나도 본의 아니게 치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평상시 너무 인색한 모습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글님께서 고민한게 같은데~
    서서히 끈으세요~~ 피곤 할 것 같아요.

  • 27. 와~
    '11.8.6 11:37 AM (58.231.xxx.62)

    정말 그 사람 치사하네요.절대 상종 마세요.정신상태에 나쁜 영향 끼치겠네요.

  • 28. .
    '11.8.6 11:43 AM (121.142.xxx.118)

    사람은 나한테 하나를 주면 두개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구요.

    나한테 하나를 뺏아 같다면 두개를 뺏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에요.

    그게 사람이고 인간인거에요

  • 29.
    '11.8.6 12:03 PM (58.141.xxx.98)

    트리오도 아까워요 물건사면 사은품으로 들어오는 키친타올 1봉지가음 딱일듯.

  • 30. dpdl
    '11.8.6 12:07 PM (121.135.xxx.123)

    간단히 먹을 거 사가지고 가셔서 같이 다 털어먹고 오세요.
    분명히 난 사 갔고 너랑 같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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