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제들이있는데, 제 아이에게 설명해도될까요
작성일 : 2011-08-04 20:14:50
1089777
3학년때나 이야기하려 했는데
요즘 들어 부쩍 형아들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나봐요
지금 초등2학년 아이인데
지금 설명해도 이해 해줄까요?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아이가 잘 받아드리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복 형들이 2명있어요 같이 살구요
요즘들어, 형들과 이야기하다가 친엄마이야기를 둘이 하는걸 들었나봐요
남편은 재혼,
저는 초혼이구요
남편과 저 사이에 초등2학년 아들있어요
자꾸 질문을 하니,
당황스럽고
3학년때 이야기하자고 하니,
엄마, 내가 이해를못할것 같아서 그래요?
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56.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8.4 8:17 PM
(125.146.xxx.247)
이미 대충 상황 파악 한 걸로 보이는데
잘 설명해주시는 게 덜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2. m
'11.8.4 8:19 PM
(218.50.xxx.8)
이미 혼란이 생긴 것 같은데...이야기 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 혼자 고민하느니...
3. 음.
'11.8.4 8:37 PM
(14.56.xxx.101)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형들에게도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을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요?
남편과 의논하셔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기 바래요.
4. 질문
'11.8.4 9:00 PM
(118.216.xxx.71)
자꾸 질문을 한다는건 아이도 이미 눈치로 알고있는거예요
사춘기때 그것을 빌미로 더 어긋날 수 있으니
미리 잘 설명 해 주세요
제 친구네 경우를 봐서 말씀드려요
그 아이도 눈치로 다 알고 물어보더라구요
5. 질문
'11.8.4 9:04 PM
(118.216.xxx.71)
초등 2학년 아이도 잘 설명 해줘야하지만
큰 형아들이 지금 시기가 대충 사춘기 올 시기같은데
그렇게 다 알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 (부모님들이)동생에게
설명 해 주는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구요
6. 그래요
'11.8.4 9:28 PM
(110.9.xxx.36)
저도 윗님과 동감이네요 큰아이들도 사춘기이며 또많이힘들겁니다 엄마가있는동생부러울수도있겠구요 부모를선택해서태어나는것은 아니지만형들과동생관계는 부모의역활이굉장이중요합니다 일단 편애는하시면안됩니다
7. 하울
'11.8.4 11:26 PM
(116.40.xxx.171)
엄마, 내가 이해를못할것 같아서 그래요?
라는 부분을 보니 괜히 혼자 울컥하네요. 그 어린 아이가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 것을 생각하니 말이죠.
이미 아이는 마음의 준비를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눈치로도 아는 것 같구요.
아이가 아니라.. 대견한 가족구성원이네요.
아. 감동적이에요. 대견하다~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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