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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여름철 밥도둑 반찬

. 조회수 : 13,597
작성일 : 2011-08-04 11:27:05
오목한 반찬 그릇에다
진간장 쬐끔 붓고
청양고추 두어개 썰어넣고
고추맛이 좀 우러나길 기다린 후 잔잔한 멸치(지리) 한줌 투하.
참기름 휘릭 뿌리고
통깨 있음 통깨도 좀 넣고.


전 멸치볶음보다 이걸 훨씬 좋아해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엄마네는 청양고추를 5개씩 넣지만, 전 입에 불나서 그렇게는 못먹습니다.
경상도에서 이리 잘 해먹는다던데, 엄마한테 최근에 배운 후 무지하게 해 먹습니다.
IP : 211.57.xxx.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4 11:30 AM (1.225.xxx.17)

    정신이 반짝! 나겠네요 ^^

  • 2.
    '11.8.4 11:31 AM (211.40.xxx.140)

    와 제가 좋아할 스타일의 반찬이네요.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3. ....
    '11.8.4 11:32 AM (183.109.xxx.232)

    매운 멸치 볶음이 되는건가요???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해봐야징 ㅎㅎㅎㅎ

  • 4. ..
    '11.8.4 11:37 AM (211.253.xxx.235)

    따로 익히지는 않는거네요?
    멸치가 비릿하거나 하지는 않나요?

  • 5. .
    '11.8.4 11:38 AM (211.57.xxx.2)

    네. 청량고추 향 때문에 비릿한 맛 못느껴요. 걱정되시면 마른 팬에 살짝 볶아서 넣으세요.

  • 6. 저는
    '11.8.4 11:38 AM (211.114.xxx.142)

    청양고추 살짝만 쪄서 액젖넣고 참기름 마늘넣고 먹으니 개운한게 밥맛이 도네요..
    청양고추 얘기 나와서 저도 끼어듭니다..

  • 7.
    '11.8.4 11:38 AM (115.139.xxx.131)

    맛있겠네요.
    윗님/ 저기에 청량고추가 비린맛을 잡아주기는 하는데, 비릿한거 잘 느끼는 분은 비릿할 수 있어요.

  • 8. 세탁조 청소
    '11.8.4 11:40 AM (58.238.xxx.78)

    그 멸치볶음에다 열무김치넣고 참기름한방울 투하.비벼먹으면 한그릇뚝딱입니다

  • 9. 저도 경상도
    '11.8.4 11:44 AM (119.71.xxx.84)

    양파채 고춧가루추가해도 맛있어요

  • 10. 저도 경상도
    '11.8.4 11:51 AM (147.6.xxx.101)

    저희 할머니도 마늘 도마로 콩콩 땡초 다지고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으로
    빠싹마른 멸치 무쳐 드세요 ^^

  • 11. 한번
    '11.8.4 12:09 PM (221.138.xxx.83)

    해먹어 봐야겠네요.
    아주 간단하고 좋네요.
    입에 맞는다면 대박 ㅎㅎㅎ

  • 12. 음음
    '11.8.4 12:14 PM (211.246.xxx.227)

    님~ 저요 개인적으로 오타정정 이런거못하고요 제 맞춤법은 막 엉망이거든요...
    그런데 딱하나 정정을 안하면 .. 막 몸이 근질근질한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청.양.고.추.

    청량공추 아니고 청양고추에요 ㅋㅋㅋㅋ 좋아하는 음식이니 더더욱 제대로 표기해주세요
    하........... 청량고추 아니에요~~~~~^^
    죄송스럽지만 약간 후련해지는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
    '11.8.4 12:18 PM (211.57.xxx.2)

    음음님 유머있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청양고추로 수정할게요
    댓글은 수정할 수 없어서 그냥 놔두었어요. 내용이 있어서요...

  • 14. 그린
    '11.8.4 12:19 PM (118.38.xxx.72)

    울남편 매운거 좋아하는데...요즘 넘 밥하기 싫은데 간편하게~
    감사합니다~

  • 15. ..
    '11.8.4 12:21 PM (121.161.xxx.51)

    이런 글 너무 좋아요~~~~~~~~~~~강추추추추추추~~~~~~~~~~~

    무조건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여름엔....정보 감사해요 ^^

  • 16. 강추추추추!!!!
    '11.8.4 12:48 PM (59.28.xxx.79)

    저렇게 해먹는 이가.........우리 친정엄마....!!
    밥맛없을때..딱 저렇게 드시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 17. 저희
    '11.8.4 6:49 PM (183.97.xxx.49)

    아!!글고 간할때 집간장 조금하고 물을 같이 넣고
    간을 해야 해요
    그렇지않음 짜서 못 먹어요
    집간장 두어스픈과 물 반컵정도...?
    아뭇튼 물이랑 희석해서 쪄드세요~

  • 18. mm
    '11.8.4 6:55 PM (121.182.xxx.175)

    저희 친정엄마는 멸치 배 갈라서, 고추 쫑쫑 썰고, 집간장 조금, 마늘 다진것 조금, 고추가루.
    거기다가 식초를 약간 넣어서 새콤하게 무쳐요.
    그걸 물 만 밥과 먹으면 여름에 입맛나요.

  • 19. df
    '11.8.4 7:13 PM (175.112.xxx.223)

    저희집도 이렇게 먹어요~ 생멸치 그냥 무쳐 먹는거죠 ㅎㅎ 볶아먹는거랑 또 틀리고
    갠적으론 생멸치 무쳐먹는게 더 맛있어요^^

  • 20. ㅎㅎ
    '11.8.4 7:16 PM (125.177.xxx.133)

    궁금한게 있어요.
    고추장물이라고 하는 단어는 어떤 뜻인가요?

    고추+장+물 일까요?

    읽을때 고추-장물 이렇게 하는지 고추장-물 이런지 맨날 궁금해요..

  • 21. 와우..
    '11.8.4 7:42 PM (113.60.xxx.23)

    저도 경상도녀인데요...멸치반찬은 무조건 좋아라합니다...
    댓글도 보물이라 댓글체 복사해서 냉장고앞에 붙여놓을랍니다...감사~~

  • 22. ㅎㅎ님
    '11.8.4 9:00 PM (116.37.xxx.204)

    고추에 간장에 물인겁니다.
    경상도 시골에서는 집간장을 그냥 자앙 길게 발음해요. 장이라고 짧게 안하고요.
    그래서 고추자앙물입니다.

    띄워쓰면 고추 장 물입니다.

  • 23. 울 아부지.
    '11.8.4 10:38 PM (219.240.xxx.53)

    층청도 분인데....간장에 청양고추 많이 다져서 넣고...
    고추지랑 이라고 표현하시던데..
    아주 개운하고 맛나요...
    닭 백숙 고기 여기다 찍어 먹음 개운하고 맛있어요.

  • 24. 호호
    '11.8.4 11:50 PM (180.224.xxx.218)

    이게 뭘까 한참생각했어요. .댓글 쭉보다보니 어릴때 부터 엄마께서 해주시던 멸치무침이네여 ㅋ
    넘 반가운 마음에 댓글달아요 ㅎ 저희는 고춧가루를 넣어서 빨갛게 무쳐요 참기름도 넣어서 매콤 고소하게. . .추억의 맛이네요 이 요리를 완전히 잊고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 25. 저도
    '11.8.5 12:03 AM (115.140.xxx.9)

    이 페이지 통채로 즐겨찾기 해놨어요
    생각만해도 가심이 떨리네요
    내일 당장 해묵어야겠다~~감솨합니다~~

  • 26. 잠깐
    '11.8.5 12:18 AM (58.234.xxx.91)

    저도 감사합니다!
    여름엔 오이지가 제 밥도둑인데 소개해주신 요건 특히 가족들에게 힛트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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