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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자체님 보세요
글을 읽고 가슴이 떨려서 말이 안나오네요
네 제가 전체 상황을 풀어 볼께요
7월 31일 15시 39분 마드모아젤이란 분이 빠니니그릴을 30,000원에 올리셨어요
쪽지나 문자로 달라고요
제가 정확히 2분 뒤 41분에 쪽지를 보냈어요
사진 보고 싶다고..
약 20분 뒤 어떤 사람이 사진 보내 달라고 댓글 다셨는데
그 분 글 밑에 답글로 원글님이 이메일 주소 보내 달라고 써 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쪽지 보낸 것 같은데
그럴 거였으면 댓글 먼저라 하지 왜 쪽지로 보내라 하셨냐고 다시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내셨더라구요
거래가 성사된 줄 알고 고맙다고 제 주소를 보냈습니다
근데 계좌번호를 안 주시길래 전화를 해 볼까 하다가
너무 극성 떠는 것 같아 그냥 있었어요
근데 물건이 왔더라구요
그 분한테 전화해서 계좌번호를 물었더니 깜짝 놀라시더군요
다른 분하고 거래를 했는데 자기가 계속 민재엄마냐고 물어보니
부인은 안하시고 자기 이름을 대더래요
그래서 민재엄마인가보다 하고 물건을 판 거였대요
그러면서 너무 걱정을 하시는 거예요
너무 걱정을 하시길래 어디 사시는 분이냐 했더니 파주래요
솔직히 가가운 거리면 제가 가져다드릴 생각도 있었어요
제가 택배포장 하고 사람 부르는 걸 너무 싫어 해서요
근데 그 분은 민재엄마라 맏고 보내신 거였고 사실 거래도 제가 중간에 가로채인 거였고
물건도 제게 왔으니 다시 택배 부르는 번거로움은 생각하기도 싫었거든요
그 분께서도 제게 너무 걱정 마라고 하셨구요
근데 제가 이렇게 욕을 얻어먹을 만큼 잘못했다면 다시 보내 드리는 것이 맞겠군요
정말 억울하네요
이 글에 단 한가지라도 거짓이 없다는 걸 우리 민서와 민재 이름에 대고 맹세합니다
황당 자체님
물건 다시 받고 싶으시면 마드모아젤님 통해 연락하세요
저 그렇게 대놓고 욕을 얻어먹으니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그리고 82님들 쪽지에 있는 글 링크하려면 어떻게 햐야 하나요
1. ....
'11.8.3 2:43 PM (125.152.xxx.10)그래서 양쪽 얘기 다 들어 봐야 한다고 댓글 달고 싶더라구요
좋은 물건 기분 좋게 사용할수 있도록 잘 풀어 가시길 바래요2. 별사탕
'11.8.3 3:13 PM (110.15.xxx.248)장터 거래는 댓글 순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글 올라오자마자 댓글 달았는데 벌써 팔렸다고 쪽지가 오더군요
몇 번 그런 일이 있고나니 장터에는 잘 안가게 되더군요3. .
'11.8.3 3:36 PM (222.120.xxx.63)참나...
이젠 절 중간에 거래 가로챈 사람으로 모시는군요.
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쪽지는 그쪽보다 좀더 늦었을지 모르겠으나, 판매자님이 메일로 사진 보내주신다 하셔서 그것 전송받은 후 곧바로 판매자님과 두번 통화했는데
처음에 **엄마냐 물으셨던 것 같은데, 수신 상태가 영 별로라 정확히 못들어 대답 잘 못했고요. 네? 이러고 말았죠.
두번째 통화드렸을때 다시 확인하시길래 분명히 저는 민재 엄마가 아니라고, 실명도 밝혔습니다. 제게 입금 계좌주셨고요. 님과 제 전화번호가 엄연히 다른데 어찌 같은 분으로 아셨을까요? 핸드폰만 좀 뒤져보면 알수 있는 것을요.
쪽지순이든 뭐든 그분은 제게 판매하시고 싶으셨던 것이겠지요. 제가 곧이어서 밥통도 산다고 또 연락드렸고요.
판매자님이 분명 님께 전화하셔서 물건 잘못보냈다, 저한테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셨는데 님이 택배 보내기 싫다고 거부하신 것은 사실 아닌가요? 님은 입금하신적도 없으시고, 계좌번호 받으신 적도 없으신데, 어찌 거래가 성립된줄로 아셨을까요? 중고 거래하다보면 잠수타는 판매자, 잠수타는 구매자 너무 많아서 입금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데 말이죠.
어찌되었던 물건이 잘못간 것을 아셨고, 입금하신 적도 없으시다면 본인 물건 아닌건 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리 꼬인 거래 다시 하고 싶지 않고, 신경 더 쓰기도 싫으니 저한테 다시 보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물건 다시 받는다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쓰게 될 것 같지 않네요.
그 물건 자~알 쓰십시오.4. 황당자체님..
'11.8.3 3:46 PM (112.160.xxx.143)님이 판매자님께 전화하셨을때 민재엄마냐고 물었다고 하시는데
판매자님이 민재엄마하고 먼저 접촉하셨다는 거 아닐까요?5. ....
'11.8.3 4:24 PM (175.119.xxx.69)이 경우는 판매자이신 마드모아젤님이 좀 중재하셔야겠는데요?
판매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정확하게 입금자와 입금자 주소도 구분 못하시고
전화도 통화하신것 같은데...
정확하게 교통정리 해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두분이서 게시판 시끄럽게 하는거 별로 안 좋아보여요.6. .
'11.8.3 4:36 PM (222.120.xxx.63)쪽지는 저보다 앞서신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판매글에 쪽지순, 댓글순 .. 일절 말씀 없으셨고요. 전 그 글에 댓글 단 적 없습니다.
장터 판매하다보면 쪽지 보내신 순서대로 차근차근 판매하게 되던가요?
판매글에 별도로 기재하지 않는 이상, 쪽지 먼저 주신분보다는 바로 입금하실 분께 판매하는 경우가 더 많던데요?
암튼 전 민재엄마 아니라구 분명히 말씀드렸으니, 제가 가로챘다는 착각은 하시지 마세요.
엄연히 번호가 다른데, 제가 민재엄마인 척 하더라도 바로 들통날텐데요. 안그래요?
판매자님이 물건 보내실때도 번호는 제 핸드폰 번호로 적으셨고, 주소는 민재엄마 주소로 적으셨다 하시더군요.
거래가 성립된 줄 아셨다면 일요일날 판매자님이 글 올리셨기에 적어도 당일중으로 계좌번호가 오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계좌번호 안오면 확인전화라도 해야 하는 것이고요. 님은 어찌되었든, 중간에 거래가 꼬였고 물건은 오지 않을 예정이었던 것은 알고 계셨던 겁니다. 안그래요?7. 민서민재맘
'11.8.3 4:58 PM (118.36.xxx.38)아니요, 택배 다시 보내달라는 말씀도 없으셨구요
그러니 제가 택배 다시 보내기 싫다 거절한 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판매자 분이 그쪽한테 너무 미안해서 둘러대신 것 같은데
괜히 엄하게 제 욕 하지 마세요
황당님이 너무 어렵다고 벌벌 떠시길래 같이 걱정은 해드렸어요
솔직히 저도 당연히 제가 1순위인데 중간에 가로채인 것 같아 불쾌해서
판매자분한테 따져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이런거 가지고 판매자님 속 시끄럽게 해드리는 것 같아
가만히 있었던 거예요
택배 별거 아닌데 왜 바로 다시 안보냈냐구요?
저희집은 산 위에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3층인데다 경비실이 지하주차장 쪽에 있어요
택배찾아가란 소리에 경비실에서 그 큰 상자를 낑낑대고 거의 5층 높이까지
지고 올라왔네요
안그래도 몇시간을 쪽지 기다리고 허비했는데 다시 포장하고 사람 부르고
경비실에 맡기고 할 엄두가 나겠나요?
중간에서 저는 뭐가 되는 거구요?
그래서 판매자님이 잘 해결해 주셨음 했던거고 그래도 안되면 보낼 생각으로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구요
그리고 판매자분이 쪽지, 문자 보내달라 하셔서 댓글 달 수도 있었는데
당연히 쪽지순이라 생각하고 쪽지만 보낸 거였구요
절 그리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지 마세요8. 에구..
'11.8.3 5:21 PM (112.160.xxx.143)물건은 이미 민재엄마님께 가있고
황당자체님이 좋은맘으로 양보하시면 좋겠네요
중간에서 파신분도 너무 미안할거 같고
민재엄마님도 벌써 맘이 많이 상하신거 같고
황당자체님도 많이 속이 상하셔서 올리셨을거고
황당자체님 너무 맘 상해하지마시고
좋게 해결하세요
그게 나중엔 더 큰 복으로 님께 갈거니..
게시판보시는 분들도 님을 대인배로 생각할거에요9. 에고고
'11.8.3 5:54 PM (218.39.xxx.38)두 분 이야기 정황만 보면...
판매자님의 실수 때문에 일이 생긴 거 같아요. 입금자하고 입금자 주소지를 확인을 못하시고 착각하셨으니까요. 두 분의 입장은 이런 오해 속에서 생긴 것이니 그만 마음 푸세요.
저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대체로 장터에선 거래가 성사 중일 땐 사실 다수가 문의를 하니까요.. 입금자를 우선으로 하더라고요. 그래서 쪽지나 덧글을 먼저 올려 놓고 맘 상하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판매자 입장에선 연락만 취해 놓고 정말 잠수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입금자 우선으로 하실 수밖에 없다는... 그러니 두 분 좋은 마음으로 기분 푸세요.10. .
'11.8.3 6:19 PM (180.230.xxx.51)입금도 안하시고 거래가 성사되었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장터에서 선입금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 한건지 도통 모르겠네.11. 민서민재맘
'11.8.3 7:57 PM (118.36.xxx.38)윗님
판매자분이 사진을 보내줘서 저한테 판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고맙다고 하고 주소를 가르쳐 준거예요
근데 답이 없어서 일이 틀어졌나 생각하고 있었다구요
근데 물건이 제게 왔는데 어쩔까요
고생해서 가지고 왔고 (택배상자에 제 이름이 써져 있었어요. 뭔지도 몰랐구요)
그 큰 상자 (품목이 3가지고 꼼꼼하게 포장하셔서 부피가 정말 컸어요. 선풍기 상자보다 컸어요) 다시 포장해야 하고
택배기사 불러서 시간 맞춰야 하고 제가 집에 잘 없어 경비실에라도 맞기려면
다시 낑낑대고 엘리베이터 없는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제가 중간에 껴서 선뜻 다시 보내주겠다 했어야 하나요?
그치만 맹세코 판매자와 통화하는 중에
`택배를 다시 보내라, 난 그리 못한다` 이런 말은 없었다구요
제 성격상 모든 일을 조용하게 처리하는 편이라 일이 잘 풀리기만을 바랐구요
이렇게 인터넷상에서 욕을 얻어먹을 줄 몰랐어요
이제는 판매자분이 원망스러워지네요12. .
'11.8.4 12:51 PM (211.57.xxx.2)늦어서 이 글을 확인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 주셨으니 저도 답글 올리지요.
글 쓰는 장소가 바뀌어서 ip 달라요.
"그래서 판매자님이 잘 해결해 주셨음 했던거고 그래도 안되면 보낼 생각으로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구요 "
---> 전 이리 들은 바가 없습니다.
판매자는 저한테 분명히, 님이 택배 보내기 힘들다 하셨다고 문자보내셨습니다.
그래서 환불해주겠노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판매자가 일단 저한테 택배 다시 보내라고 님께 말씀드렸는데, 그걸 저한테 다시 보내는 걸 님이 거부하셨다고 이해했고 판매자께도 그리 이야기 나누었는데, 실제로는 좀 다른 것 같군요.
처음에 님이 물건 받고 연락드렸을때 , 두분이서 웬만큼 이야기를 맞추신 것 같네요. 저한테 이야기 잘 해볼테니 걱정 말라.. 이런 식으로요.
문자에 이어서 판매자 전화도 왔길래, 제가 판매자께 말씀드렸어요. 택배 보내기 힘들다는게 말이 되냐고요. 부르면 오는 것이 택배인데, 그게 어찌 핑계가 되냐고요. 그 말씀에 판매자도 동조는 하셨고요.
부피가 크다 한들, 빌라 3층이라 한들, 이미 포장되어 있던 물건 따로 꺼내어 사용도 안하셨을터. 이미 넣어져 있던 포장재에 다시 포장하는데 10여분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님이 가지고 내려가지 않는 이상, 계단 오르내는 것은 택배 기사님 몫이고요. 님이랑 택배 기사님 시간 안 맞아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저 얼마든지 오래 오래 기다릴 의향도 있었습니다.
근데 판매자님이 저더러 일방적으로 양보하라 하시고, 이유를 물어보니 님이 택배를 보내기 싫다 하신다 하셔서 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 점이 불쾌하네요. 일단 우선권은 저한테 있는 것 아닙니까? 제가 돈 지불한 물건인데, 제가 양보를 결국 하더라도 제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지 왜 두분이서 미리 상의를 다 하시고 저한테 통보하시는 건지.
질문드립니다.
1.판매자는 님께 택배 다시 보내라고 요청한 적 정말 없습니까?
2. 님은 택배 다시 보내기 곤란한 상황이지만 정 원구매자인 제가 원하신다면 다시 보내주신다고 판매자님께 말씀하셨습니까?
아님 택배 다시 보낼 수 없다고 판매자한테 완강히 말씀하셨고, 속마음으로만 정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시 보내야지.. 생각하셨나요?
2번 질문의 전자의 경우라면 님이 저한테 다시 양보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빨리 종결 짓고, 더 신경쓰지 않으려고 판매자가 님의 태도가 너무 완강해서 어쩔 수 없다고 제게 거짓말을 한 것이겠고, 후자라면 님이 경우 없으신 것 맞습니다. 두 가지 중 어떤 것이든 전 불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