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피해망상이냐고, 싸울 때 맘에 없이 어거지, 공격적인 된다고
글 올렸을 때 화병이라 해주셨지요.
결혼 년차 좀 되고, 남편의 주사와 알콜중독 등이었습니다.
용기 내서 정신과 상담 받다가 드디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프로작 계열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아침에 두알(성분이 다른 듯), 저녁에 한알.
그런데, 많이 늘어지고 졸리네요.
어제 밤부터 먹었는데 일상이 좀 늘어지고 둔해요.
곧 괜찮아 지나요?
저 인간하고 싸워야 하는데,,,
아, 목도 안좋아 침맞으러 갔더니 그곳에선 심장에 화가 가득하다고...
남편은 제가 아픈 것 인정하지 않고,
미친년이라 계속 그러고...
잘 풀어보고 싶은데, 왜 남편과만 대화가 안될까요?
약에 잘 적응하겠지요?
저 직장생활해서 좀 빠릿빠릿해야 하는데
이래 늘어져서야..
참, 의사샘은 정말 좋았고, 아이들도 한번씩 데려갔어요.
아이들은 저희들의 싸움을 지켜보면서도 비교적 건강하게
잘 컸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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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 증상 여쭙니다
중년 조회수 : 593
작성일 : 2011-08-03 09:13:10
IP : 110.13.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은
'11.8.3 9:42 AM (211.41.xxx.15)드셔보세요
급한 불은 끌 수 있어요
하지만 길게 드실 생각은 마시고 죽기살기로 운동을 해보세요
우울증 약은 부작용이 너무 큽니다2. 우울증약의
'11.8.3 10:19 AM (178.188.xxx.106)큰 부작용이 뭔가요?
글쓴분.. 프로작이면 약이 ssri계열인가요?
프로작은 하루 한알이었던것 같은데..
한의원에서 한얘기 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불편하신거라면
선생님한테 약을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언젠가 (검증된건 아니지만) snri계열의 약이
더 안정적이라고 들은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튼 무슨약을 처방하실지는 철저히 주치의한테 달렸지만
약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시고요..
약을 얼마나 드신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본인이 우울증약을 먹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플라시보(정확히는 노시보) 효과일 수 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길..3. ㅇ
'11.8.3 2:16 PM (58.227.xxx.121)사람에 따라 약이 잘맞을수도, 안맞을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우울증 약도 여러가지니까 의사와 얘기해보세요. 부작용이 두드러지신다면 처방을 바꿔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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