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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불쌍하면서 쌤통인 얘기

ㅋㅋㅋㅋㅋ 조회수 : 8,820
작성일 : 2011-08-02 16:32:40
형님네랑 시부모님이랑 다같이 물놀이 하고 집에가는데
옷이 젖은것도 있고 저희집이 시댁보다 먼저여서 절먼저 저희 집에 데려다준다 하니까 어머니 왈~
"너 느이집 가버리면 설거지 누가하냐??"
전 표정 썩고 형님은 가운데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운전하던 시아주버님 쿨싘하게
"아 엄마가 해~"


울 시어머니 갓결혼했을땐 호호하면서 너나 나나 우리 시댁에서 설거지같은거 하지말자^^~너도 절대 하지말고 담가놓고 가~ 하시더니
이젠 시누네 가족 먹고 난 설거지까지 하라고 아예 전화로 호출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때 표정관리 안되서 미치는줄 알았는데...
이집 아들들 죽었다 깨어나도 효자못될 남자들이라 평소에 시어머니 참 안쓰러웠는데
이럴땐 좀 속시원하네요-ㅅ-;

IP : 175.202.xxx.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 4:36 PM (220.85.xxx.120)

    제가 평소에 욕 같은 거 안하고
    순화된 언어 쓰는데요...
    그리고 어른한테 할 말 아닌데요...

    님 시어머니...

    미친거 아냐.... 이말을 목청껏 하고 싶어요.

  • 2. 기진맥진
    '11.8.2 4:39 PM (117.55.xxx.13)

    엄마가 해 ㅋㅋ

    근데 너도 나도 설거지 안하면
    정말 누가 하나요??

    일 하시는 분 계신지

    시어머니 좀 알콩하시네요 ㅎ

  • 3. ..
    '11.8.2 4:43 PM (58.225.xxx.197)

    시누네 가족 먹고 난 설거지까지 하라고 아예 전화로 호출하심
    이런 일도 잇나요

  • 4.
    '11.8.2 4:45 PM (115.139.xxx.131)

    시누는 발만 4개 인가요?
    왜 님네는 가지도 않았고, 시누식구들 와서 밥 먹고 간 자리를 치우라고 부른데요?
    어휴 님 그간 고생이 눈에 다 보이네요 ㄷㄷㄷ

  • 5. 어휴
    '11.8.2 4:48 PM (58.148.xxx.170)

    며느리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참 가~관 입니다.
    우째 그러고 사셨는지...
    그래도 남편분들이 중심 딱 잡고 계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6. ㅋㅋㅋ
    '11.8.2 4:54 PM (121.132.xxx.251)

    시아주버님 짱!!! ㅋㅋㅋ

  • 7. ...
    '11.8.2 5:03 PM (218.156.xxx.14)

    설마 설것이 하라고 호출한다고 시댁가서 설것이 하고 왔던거 아니시죠?
    진짜 하고 오신거면 님이 만만하게 구니까 시모도 그렇게 대접하는 거예요.
    남편들도 효자 아닌데 왜 님이 할말 못하고 종처럼 사는지,,,

  • 8.
    '11.8.2 5:05 PM (118.217.xxx.151)

    불쌍하다뇨???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그런 소리 들어서 불쌍한건가요?
    자기집 설거지는 자기가 해야지
    부르긴 누굴 불러요
    아놔 어이가 없어서
    윗분말씀처럼 시누는 발만 네개고 시어머니는
    당신이 하면 허리가 휜답니까?
    며늘 둘이 그간 어케 살아왔는지 보이네요
    담부턴 어머니 오늘은 물놀이해서 옷도 그렇고
    저도 피곤하니까 한숨 주무시고 어머니가 좀 해주새요
    이렇게 스타트 끊으시고 점점 세게 나가세요

  • 9.
    '11.8.2 5:05 PM (121.147.xxx.151)

    며느리가 종일 줄 아는 한국 사회의 대부분 시어머니들
    아들 결혼 시키기 전에
    정부에서 교육 좀 시켜주면 좋을텐데...

  • 10. 오타
    '11.8.2 5:06 PM (121.147.xxx.151)

    종일=> 종인

  • 11. 거기서
    '11.8.2 5:43 PM (110.11.xxx.203)

    두번째 불효자 남편분이 후속타로 한방 더 날렸어야 하는데...아까비
    "맞어! 내 마누라 좀 그만 시켜먹어!!!"
    어머니 뒷목잡고 쓰러지심 ㅋㅋ

  • 12. .
    '11.8.2 6:09 PM (121.166.xxx.115)

    정말 님 시아주버님 멋지시네요. 글내용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님 남편도 비슷한 분이시리라 짐작해봅니다. 부럽습니다.

  • 13. --
    '11.8.2 7:37 PM (211.41.xxx.31)

    ㅋㅋㅋ 아 엄마가 해~ㅋㅋㅋ

  • 14. ..
    '11.8.3 9:53 AM (112.151.xxx.214)

    모가불쌍해요..시어머니 미친거지

  • 15. 돈거둬서
    '11.8.3 10:22 AM (218.145.xxx.63)

    어버이날에 식기세척기 선물을..

  • 16. +
    '11.8.3 10:24 AM (218.145.xxx.63)

    장터에 세척기 드림도 나왔던데요^^

  • 17. ㅋㅋ
    '11.8.3 11:36 AM (118.220.xxx.36)

    늘 효자남편 땜에 속썩이는 분들 글만 읽다 이 글 읽고 뿜었어요.
    희귀동물로 지정해도 될 듯.....^^;;;

  • 18. 기가찹니다
    '11.8.3 11:49 AM (122.40.xxx.41)

    며느리=설거지 하는 사람?
    아니 왜 그걸 참고있습니까.
    어머니가 하세요. 해버리세요.
    님이 더 불쌍해요.

  • 19. 시어머니가
    '11.8.3 11:51 AM (203.142.xxx.231)

    결혼할때 집이라도 해주신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시어머니 못봤는데요. 무슨 설거지 하라고 부르나요? 옆집 사는것도 아니고.
    제 시어머니도 그렇고 친정엄마도 자기 며느리. 절대 일로는 부려먹진 않는데. 주변에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물론 같이 먹었으면 자연스레 설겆지는 젊은 사람이 하는게 예의니까 하는데. 시누 왔다간 설거지 하라고 부르는 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 20. .
    '11.8.3 12:13 PM (125.152.xxx.226)

    시어머니 이상하네....며느리가 도우미야?

    도우미는 월급이라도 받지...ㅉㅉㅉ

  • 21. .
    '11.8.3 1:35 PM (125.128.xxx.172)

    댓글 중.. 시누는 발만 네개에 빵터졌어요ㅋㅋㅋ
    시댁서 그런 상황오면 그 생각하면서 즐겁게 설거지해야겠어요
    어쩌겠어요? 발이 네개냐고 물을수도 없고.. 며늘이의 비애..ㅜㅜ

  • 22. ..
    '11.8.3 1:44 PM (211.210.xxx.62)

    저도 그 발 네개에서 계속 므흣해 하고 있어요.
    저흰 막내동서가 발이 네개에요. ㅋ

  • 23.
    '11.8.3 2:50 PM (221.150.xxx.241)

    아들들이 좀 하지어휴...여자들끼리 복작복작 싸우고. ㅜㅜ

  • 24. 억울녀
    '11.8.3 3:22 PM (210.103.xxx.39)

    저도 옛날에 시댁에 살면서 임신한 몸으로 김장철 시누네 김장까지 다 해주고 시누네 가족들 다 와서 김장김치에 뜨시한 밥해먹고 그냥 몸만 쏙 빠져나가더군요 ... 진짜로 눈물이 쏙 빠지는 줄 알았어요 시엄니가 넘 야속하고 얄밉고 ... 근데 그게 시작이더라고요 으 ~~휴

  • 25. ..
    '11.8.3 3:33 PM (220.121.xxx.148)

    저 생일날 아침에 전화하셔서 생일인줄도 모르시면서 예비 사위온다고 와서 음식해라 하셨어요.
    어떻게 고기구워서 먹이니 이러시더라구요.
    저 인사갔을때 고기구워 주셨거든요??? 어머니!!!!!!

  • 26. ...
    '11.8.3 3:56 PM (121.124.xxx.192)

    절대 결혼 후 시댁에 고개 조아리지 맙시다. 정도껏만 하고 넘어가자구요.

  • 27. ..
    '11.8.3 4:17 PM (175.112.xxx.147)

    우리 시어머니도 불쌍하면서 쌤통인 이야기.........장남 한테 다 퍼주고도 대접도 못받는 울 시어머니....장남이 마마보이 에다 독한 이기주의 구두쇠지 그게 어디 효자입니까.
    장남이 장남노릇 너무 못해 다른 자식들 보기 민망하니 어설픈 거짓말로 감싸주다 매번 탄로나고 그럴때마다 민망해 고개못드는 시어머니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쌤통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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