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께 여쭤 봐요~~
작성일 : 2011-07-20 20:47:06
1082389
제가 선이나 소개팅을 하면,
사람 성격 외에도 이성적인 느낌을 봐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계속 몇 번 만나서 정들어도
여전히 남자로서의 느낌 없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만나다 끊은 경우가 많아요...
근데 또 이성적인 느낌이 오고 남자로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 보면,
성격이 안 좋다거나 뭔가 이상하다든가 해서
만나다가 그만뒀었고요...
이렇게 자꾸 엇갈리다 보니,
이성적인 호감 그렇게 안 가도, 그냥 사람좋고 저한테 잘해 주는 사람이랑 결혼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성적인 호감이나 속궁합이 중요한가요?
이성으로 안 느껴지고 별로 스킨쉽하고 싶지도 않는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공허감에 시달린다는 글을 봐서 두렵기도 하고요.
또 첨엔 이성적 호감없었는데 남편이 결혼해서 잘해 줘서 남편이 좋아졌다는 글도 봤고요....
"섹스 앤 시티"에서 공주과 샬롯이 대머리 남편을 첨엔 싫어했는데,
그의 집요한 구애에 한 번 밤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내 생애 최고의 밤"이라고 하고 그를 좋아하게 되잖아요....
이런 케이스도 있지 않을까요....
결혼하신 분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4.45.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
'11.7.20 8:49 PM
(175.124.xxx.32)
차라리 사주집에 가서 남편복을 보시와요.
몇집 계속 봐서 평균을 내면 대충 감이 오지 싶습니다만.
만날 남편이 어떨지 아무도 몰러요.
2. 으아
'11.7.20 8:49 PM
(114.200.xxx.56)
님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게 뭔지 알아야해요.
예를들어 난 돈 없는 남자는 싫어...라면 돈이고
난 부부관계가 제일 중요한거 같애 라면...그것이고
난 평온한 일상이 좋아 라면...평범한 남자 만나야하고
님이 죽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걸 갖춘 사람을 찾아야 해요.
이걸 찾지 못하면 결혼생활내내 그것 때문에 마찰이 생겨요.
3. ..
'11.7.20 8:52 PM
(119.192.xxx.98)
외모적으로 매력이 없으신가 봐요. 그 남자분..스킨쉽 하기 싫을정도인데, 단지 잘해주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을 한다는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결혼하면 성생활이 많을텐데, 매력없는 남자와 하고 싶으실까요. 섹스앤시티에서 나온 대머리 남자는 정력이 좋았나보죠. 성적 매력없는 남자와 어케 결혼해요 ㅡㅡ
4. a
'11.7.20 9:06 PM
(119.65.xxx.56)
저도 그 고민했었는데ㅋ 끌림 없이는 결혼생활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 끌림은 없지만 괜찮은 남자에게 시집갈까 잠시 고민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냥 혼자살래요!!ㅋㅋㅋ
5. 근데
'11.7.20 9:59 PM
(175.117.xxx.75)
샬롯의 그 남자는 돈이 추가로 많았잖아요.
저도 그런 남자 있었는데 저는 그냥 그런쪽에만 관심있다가 오래 안사귀고 찼어요.
정말 잘해주던 사람인데
남자같으면서도 인간적으로 안끌리면 즉, 말 안통하면... 결혼하기 싫더라구요.
그런쪽으로 끌리는건 굳이 말 길게 안해도 되는거지만
결혼은 오래 말하고 살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3161 |
이성에 대한 로망 한가지씩들 있잖아요~~ 21 |
꿈자 |
2011/07/20 |
1,787 |
| 673160 |
..서울 처음왔을때 놀랬던거 . 19 |
저 밑에 서.. |
2011/07/20 |
2,705 |
| 673159 |
성균관대 문과에서 수능점수 높은 과? 14 |
성대맘들께 |
2011/07/20 |
1,387 |
| 673158 |
요즘 옷입을때마다 행복하네요 ㅋㅋ |
키키키 |
2011/07/20 |
738 |
| 673157 |
개인의취향..이라고 하기엔.. 2 |
향수냄새싫어.. |
2011/07/20 |
457 |
| 673156 |
버릴 스타킹이 많은데, 어떻게 활용할방법있을까요 8 |
버리기아까워.. |
2011/07/20 |
904 |
| 673155 |
바베큐 그릴 추천 부탁드려요 3 |
그릴 |
2011/07/20 |
254 |
| 673154 |
전기렌지..기저귀 수건 완전 완소 아이템이네요.^^ 2 |
. |
2011/07/20 |
948 |
| 673153 |
중2 영어 듣기 공부 어떻게 하나요? 1 |
저기 |
2011/07/20 |
653 |
| 673152 |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시는 분들 공유해요 7 |
휴 |
2011/07/20 |
1,400 |
| 673151 |
올봄에 담근 된장 언제 냉장고에 넣어두나요? 1 |
발효는 언제.. |
2011/07/20 |
430 |
| 673150 |
시어머니의 용심 10 |
하늘보고 웃.. |
2011/07/20 |
3,108 |
| 673149 |
얼굴피부가 매끈하지 않고 자잘하게 울퉁불퉁해요 ㅠㅠ 6 |
루피 |
2011/07/20 |
3,462 |
| 673148 |
안경원 추천 부탁드려요. 2 |
제발요 |
2011/07/20 |
367 |
| 673147 |
40대 중반에 이성이 관심보여주면..... 9 |
아줌마 |
2011/07/20 |
2,270 |
| 673146 |
에구 삼성이 노조를 만들었다더니 어용노조라면서요 |
으아 |
2011/07/20 |
240 |
| 673145 |
꺄~ 그가 나한테 말시켰어!!!@ 연예인 목격담 8 |
싱거운 |
2011/07/20 |
2,503 |
| 673144 |
딸아이 다리 휜거 보정기 5 |
각선미 |
2011/07/20 |
740 |
| 673143 |
몇년만에 놀러가려는데 준비되어 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1 |
목돈이필요해.. |
2011/07/20 |
489 |
| 673142 |
혀로 손등을 쓱 핥고 나서 침 냄새 안나는 분? 7 |
정말 |
2011/07/20 |
6,815 |
| 673141 |
영작 했는데 문법적으로 맞는가요? 2 |
관사야! |
2011/07/20 |
221 |
| 673140 |
엄마들 그림책 수업중에 다같이 울었어요 ㅠㅠ 54 |
엉엉 |
2011/07/20 |
8,129 |
| 673139 |
뽀샵쟁이 북한 |
zzz |
2011/07/20 |
118 |
| 673138 |
영아 어린이집 vs 일반 어린이집 (100일 아가) 3 |
어린이집 |
2011/07/20 |
832 |
| 673137 |
결혼하신 분들께 여쭤 봐요~~ 6 |
아직도 |
2011/07/20 |
1,554 |
| 673136 |
오션월드 아침에 일찍 가야 하나요? 5 |
입장시간 |
2011/07/20 |
1,311 |
| 673135 |
런던만 4일 갑자기 결정되었는데...투어 도와주세요. 6 |
런던여행 |
2011/07/20 |
523 |
| 673134 |
피난가는 사람처럼 장 봐왔어요. 5 |
으아 |
2011/07/20 |
1,804 |
| 673133 |
달인놀이 돈까스 1 |
달인돈까스 |
2011/07/20 |
459 |
| 673132 |
자동차디자이너가 꿈인 아드님 두신 분.. 페라리 결과 나왔어요. 6 |
페라리 |
2011/07/20 |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