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팔고 싶지는 않고, 그럴 만한 상태의 물건들도 아닙니다.
그나마 아기옷은 세탁이라도 가능한데 보행기는 세탁도 못하는 제품이더라구요. 보행기가,, 많이 낡았고, 무엇보다도 때가 많이 탔구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은 못해요. 거기서는 기부받은 물건들을 판매해서, 그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구조인데, 제가 기증하려는 물건들은 도저히 돈 받고 팔 만한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저분한 보행기라도, 수건이나 천을 덮어서 사용하면, 사용할 수는 있는 물건이거든요.
그래서 기부라도 하고 싶은데,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거라도 절실한 단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보육원 같은 데에 연락해서 가지고 가시라 하면 오실지... (택배로 보내기에는 곤란합니다 사정상. 저도 만삭 임산부인데다가 보행기를 포장할 만한 크기의 박스는 찾아도 없어요. 그렇다고 아주 거대한 보행기도 아닌데, 애매한 사이즈거든요.)
정 안 되면 그냥 버리려구요..
어디로 연락하면 될지,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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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행기와 아기옷 몇가지를 기부하고 싶은데요,
. 조회수 : 240
작성일 : 2011-08-02 16:31:26
IP : 121.166.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2 4:39 PM (222.107.xxx.230)전에 어느 분 댓글에서 읽었는데
규모가 있는 보육원 같은 데서는 아예
새 거 아니면 기부를 안 받는다고 하셨어요.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지만...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2. 카페
'11.8.2 5:12 PM (211.47.xxx.226)육아카페 중 님 사는 동네 게시판에 글 올려놓아 보세요. 제품들 상세하게 사양 적어서 꼭 필요하신 분 연락 달라고... 그럼 굳이 택배 필요없이 가지러 오든지 중간에 만나서 주면 되니까요. 전 그렇게 해서 애기용품 다 드림 했어요. 학생부부한테 유모차부터 보행기, 수유쿠션 같은 덩치 큰 것부터 자잘한 것까지요. 너무 요긴해하고 고마워해서 주는 사람도 기분 좋더라고요.
혹시나 주고도 욕먹을까 너무 신경 쓰이는 상태시면 그냥 버리시는 게 낫다 싶기도요.^^;3. .
'11.8.2 5:27 PM (121.166.xxx.115)원글인데요,
저도 ..님 말씀같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섣불리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보육원에 전화 못 하겠더라구요. 요즘 사람들은 아무래도 눈높이가 다 높아서..
카페님, 그렇게 해볼게요. 그런데 요새 사람들 지저분한 보행기를 원할까 싶네요 아무리 사정 어려워도.. 보행기 까짓거 안 태우고 말지 싶을지도 몰라요.
지저분한 상태로,, 사진 찍어 놓고 올려도, 막상 실물 보면 마음 변할 수 있거든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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