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생 회초리 몇대 정도???

회초리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1-08-02 16:09:52
아이가 초등남 4학년인데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지요...

요즘들어 거짓말도 자주하고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좋아해서

말로 몇번 주의를 주었는데

안먹히네요 ㅡㅜ

회초리를 들면 어느정도 선에서 조절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의견 부탁해요....
IP : 112.161.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 4:11 PM (121.134.xxx.86)

    0대요.
    부모도 사람이니 그게 어렵긴한데
    그래도 기준을 0대로 맞추고 노력해봐야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나무
    '11.8.2 4:16 PM (220.85.xxx.120)

    회초리 몇대로 엄마 뜻대로 정신이 들면
    세상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어디 있겠어요.

    아들들 때리면 왜 맞았는지는 전혀 모르고
    맞았다는 사실만 기억합니다.
    타협을 잘 하시고 잘 극복하시길,,,,

  • 3. 반대
    '11.8.2 4:17 PM (115.41.xxx.10)

    반항심만 키워요. 다른 방법을 강구하세요

  • 4. 저같은경우
    '11.8.2 4:24 PM (155.230.xxx.14)

    놀기좋아한다는 이유로 회초리 드심 안 되구요, 거짓말같은 것에는 회초리를 드셔도 됩니다.
    회초리 하나 장만해놓구요, 먼저 경고하세요. 앞으로 거짓말하면 회초리들겠다고.
    거짓말하면 작거나 크거나 본인한테 회초리 가져오게 해서 종아리 5대정도는 매섭게 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방바닥에 서게 하는 것보다 목침이나 비슷한 곳에 서게 하면 아이한테 좀 더 의미있게 받아질 거예요. 저희가 어릴 때 저희 아버지가 꼭 그렇게 회초리를 드셨는데요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리워요. 이상하죠?^^

  • 5. 웃음조각*^^*
    '11.8.2 4:32 PM (125.252.xxx.51)

    우리집에도 회초리가 있어요.
    무조건 때리려는 의도보다는 매를 가지러 가는 동안 부모가 정신차릴(화를 조금이라도 삭힐) 시간을 버는 의미도 있고,
    손으로 직접 체벌하는 것보다는 정식으로 정해진 부위를 정해진 횟수만큼 때린다는 의미도 있어요.

    쓰긴 제가 좀 많이 쓰고요 아이 아빠는 거의 사용 안해요.

    아이 혼낼때 "네가 이런저런 잘못을 해서 엄마가 매를 때리는데 너는 몇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먼저 물어봐요.

    아이가 생각해보고 적당한 수준 (3대 이상)을 말하면 들어주고요. 순전히 매를 피하려는 의도로 한대만 이야기 하면 최소 3대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엉덩이 허벅지 요런대만 때려주고요.

    때려주고 난 뒤에 꼭 "엄마가 너에게 매를 들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부분에 있어서 네 잘못이 커서 엄마가 매를 드는거다. 때려서 미안하다"라고 꼭 이야기 해주고 안아줘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성적으로만 매를 들지는 않았어요.
    9살 되도록 키우면서 이성을 잃고 매를 든 적도 한두번 있는데 이때 오는 피해는 아이의 정신적 충격 뿐 아니라 저 스스로도 충격이 오더군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성을 잃고 아이를 저렇게 때렸을까. 하는 그런 반성도 있었고요.
    (저 자랐을때 생각하면 사실 아이를 이해 못할 것도 없었거든요.)

    아이도 며칠을 충격받았는지 엉덩이 멍자국을 보면서 이야기 하곤 했어요. 너무 아팠다고요.
    그 이야기 들을때마다 제 속으론 눈물이 나더군요. 미안해서...

    그래서 가급적이면 정해진 규칙대로만 매를 들려고 노력합니다.

  • 6. 거짓말
    '11.8.2 4:47 PM (220.85.xxx.120)

    우리 남편이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에는 굉장히 분노를 합니다.
    그래서 애들한테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은 아빠가 용서 못한다...
    그런말을 자주해요.

    근데 어느 교육관련 책에서 봤는데요,
    그 저자가 하는 말이 100퍼센트 옳은 말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거짓말 할 때 왜 거짓말을 하는지 반드시 살펴봐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방어를 하려고
    그 방법뿐이 없다고 여겼을때 거짓말을 한다고 해요.
    더 자세하게 기억은 안지만 거짓말 했으니 무조건 맞아야 한다..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댓글 답니다.

  • 7.
    '11.8.2 4:49 PM (220.120.xxx.223)

    근본적으로 치료하셔야지 때린다고 듣나요? 맞은 기억과 상처로만 얼룩지죠.
    왜 거짓말을 하게됬는지 엄마와의 관계는 좋은지.. 엄마는 아이를 끝까지 믿고 존중해줬는지
    반성해볼 일이지 아이를 때리는것에는 강아지 때리는것과 똑같아요. 맞을때뿐 이유를 모르죠

  • 8. 새단추
    '11.8.2 4:57 PM (175.117.xxx.61)

    아...제가 볼땐...아이와 먼저 얘길 하시는것이 좋을듯 한데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시지요..
    혼자 몰아서 삭히고 있다가 더는 참을 수 없어라고 회초리를 드신다면
    부모야 이유가 타당하지만 아이에게는 날벼락일뿐이잖아요.

    너의 그런점때문에 화가 나고 있다라고 시작하면
    아이도 어떤 대답을 할것이고..
    아이가 잘못을 시인한다면 반복적인 잘못을 할경우의 체벌에 대해 네가 정해라...
    (물론 안때리면 좋겠어요..그나이면 때리는것이 다는 아니거든요..)

    이렇게 삼진아웃을 정하고 첫번째 두번째 실수에 대해 얘길 하다보면
    아이의 마음도 이해를 할수 있고 내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이젠..때리지 마세요 맞아서 고쳐지는 나이..지난것 같아요^^;;;

  • 9. 민들레
    '11.8.2 8:23 PM (122.37.xxx.28)

    저희는 정말 심하게 혼날 때는(특히 남매끼리 크게 싸웠을 때) 손바닥을 몇대 때려봤지만
    아이들이 클수록(저희도 4학년이에요) 체벌은 어떤 형태로든 좋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져요.
    맞는다고 특별히 훈육의 효과가 나오는 건 아니구요.
    엄마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고 서로 대화를 깊이 하는 게 실은 가장 큰 훈육 같아요.

  • 10. 노노
    '11.8.2 8:43 PM (110.10.xxx.139)

    절대 때리지 마세요.
    말로 해서 안듣는다고 때리면 체벌교사랑 다를게 뭐가있겠어요.
    더 엄하게 타이르고 사랑으로 감싸서 해결해야지요.

  • 11. 7살때
    '11.8.2 9:09 PM (175.117.xxx.195)

    회초리 들어보고 지금 5학년...
    맞아서 달라 질거라면 우린 나중에 서로 얼마나
    아파야 될까?...

    대화만이 살길이예요
    거짓말,공부 안하기, 놀기만 좋아하기
    왜 그런 건지 물어보고...

    4학년 ...특히 수학이 힘들어 지는 시기

    저는 아들에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실수가 많다
    너도 힘들때가 많을 거야...

    그렇지만 우리는 영원히 한팀이고
    너를 응원한다

    사랑한다를 밥먹듯이 해주고 있어요

    조금씩,,,
    아이는 달라질거예요...

    힘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225 입시컨설팅 믿을 수 있나요? 6 고3맘 2011/07/20 641
673224 혹시 옴니아2 보호필름 있으신분~ 1 간절하게.... 2011/07/20 145
673223 이성에 대한 로망 한가지씩들 있잖아요~~ 21 꿈자 2011/07/20 1,783
673222 ..서울 처음왔을때 놀랬던거 . 19 저 밑에 서.. 2011/07/20 2,700
673221 성균관대 문과에서 수능점수 높은 과? 14 성대맘들께 2011/07/20 1,383
673220 요즘 옷입을때마다 행복하네요 ㅋㅋ 키키키 2011/07/20 731
673219 개인의취향..이라고 하기엔.. 2 향수냄새싫어.. 2011/07/20 451
673218 버릴 스타킹이 많은데, 어떻게 활용할방법있을까요 8 버리기아까워.. 2011/07/20 897
673217 바베큐 그릴 추천 부탁드려요 3 그릴 2011/07/20 252
673216 전기렌지..기저귀 수건 완전 완소 아이템이네요.^^ 2 . 2011/07/20 946
673215 중2 영어 듣기 공부 어떻게 하나요? 1 저기 2011/07/20 651
673214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시는 분들 공유해요 7 2011/07/20 1,397
673213 올봄에 담근 된장 언제 냉장고에 넣어두나요? 1 발효는 언제.. 2011/07/20 391
673212 시어머니의 용심 10 하늘보고 웃.. 2011/07/20 3,086
673211 얼굴피부가 매끈하지 않고 자잘하게 울퉁불퉁해요 ㅠㅠ 6 루피 2011/07/20 3,456
673210 안경원 추천 부탁드려요. 2 제발요 2011/07/20 361
673209 40대 중반에 이성이 관심보여주면..... 9 아줌마 2011/07/20 2,264
673208 에구 삼성이 노조를 만들었다더니 어용노조라면서요 으아 2011/07/20 236
673207 꺄~ 그가 나한테 말시켰어!!!@ 연예인 목격담 8 싱거운 2011/07/20 2,501
673206 딸아이 다리 휜거 보정기 5 각선미 2011/07/20 735
673205 몇년만에 놀러가려는데 준비되어 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1 목돈이필요해.. 2011/07/20 486
673204 혀로 손등을 쓱 핥고 나서 침 냄새 안나는 분? 7 정말 2011/07/20 6,464
673203 영작 했는데 문법적으로 맞는가요? 2 관사야! 2011/07/20 218
673202 엄마들 그림책 수업중에 다같이 울었어요 ㅠㅠ 54 엉엉 2011/07/20 8,126
673201 뽀샵쟁이 북한 zzz 2011/07/20 111
673200 영아 어린이집 vs 일반 어린이집 (100일 아가) 3 어린이집 2011/07/20 830
673199 결혼하신 분들께 여쭤 봐요~~ 6 아직도 2011/07/20 1,540
673198 오션월드 아침에 일찍 가야 하나요? 5 입장시간 2011/07/20 1,306
673197 런던만 4일 갑자기 결정되었는데...투어 도와주세요. 6 런던여행 2011/07/20 520
673196 피난가는 사람처럼 장 봐왔어요. 5 으아 2011/07/20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