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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예비당첨됐는데 고민이에요..구체적으로 썼는데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제가 집을 사도 되겠는지..한번 봐주세요..
아파트 청약에 예비당첨이 됐는데, 며칠후까지 계약할지말지를 정해야 해요
일단 아파트는..24평이고..4억5천이에요. 여기서 아파트 이름을 밝혀도 될지몰라서 일단 안밝힐게요
계약금 4500만원을 며칠내에 내야하고요
중도금은 대출로 하는데, 6회에 걸쳐서 4500만원씩*6 = 2억7천 내야하고요.
잔금은 2013년 3월 입주일에 1억3천5백 내야돼요..
재산상황은요..
예금이 총 8천 있고 지금 혼자 서울올라와 살고있는 곳 전세금이 2억(집에서 주신 돈)있어요
예금은 아직 만기전이라 아깝지만 해지해야겠죠..
수입은 300만원 정도 되는데요..솔직히 씀씀이가 작진 않아요..매월 100만 저축하고 다 써요-_-;;
철없는 발언일지 모르나..맛난거먹고 여행다니고 차도 굴리고 놀 거 다놀고..이런걸 많이 포기하게되면 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금리는 지금 전화해보니 변동금리인데 4.5%라는데 좀 이상해요. 제가 몇주전에 물어봤을땐 다른 여자분이 6%대라고했는데..어쨌든 보수적으로 봐서 2억7천 대출에 6%라고 치면 매달 135만원..이거 매월 100만원 저축하는 대신에 이자를 낸다해도 대출원금은 하나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게 좀 겁이 나네요
전세금은 엄마가 저 결혼자금+@하라고 미리 주신거라서 아파트를 사도 상관은 없는데요..(만기도 거의 딱 맞아요. 입주는 2013년 3월, 전세만기는 4월이에요)
일단 저는 약간 아파트를 사고싶고, 엄마는 약간은 반대 입장이세요
엄마는 제가 아파트를 사고싶어하는 이유가 맘에 안드시는 모양이에요
제가 선도 많이 보고 했는데 이렇다할 남편감을 못 만났거든요
그래서 전 요즘들어서 정말 결혼안하고살지도모르겠다는 생각이 강해졌고요
혼자살경우 노후대비로 서울에 집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전세는..조금 불안+집에 정이안가요.
엄마는 니가 결혼을 왜 안하냐, 안할리가없다 하시며,
결혼할거면 아주없는남자랑 하지않는이상 목돈이 들텐데 그때 돈이 집에 묶여있는것보다 그냥 전세로 살고있는게 낫겠대요
아파트가 2013년 3월 입주니까 그때까지 1년반이나 남앗는데 결혼할 것 같대요
근데 제생각엔..2013년이면 제가 33살이거든요. 그때까지 안할수도 있을 거 같거든요..33살까지는 만나서 34살까지는 하고싶은게 저도 바라는 바이긴한데, 맘대로안될수도있잖아요..
근데 만약..그때 결혼하게 된다해도..
전세금빼서 잔금치루고 중도금은 일단 갚는걸 미루고 있으면.. 돈이 6500만원은 남잖아요? 그럼 그걸로 대충 결혼할 순 없을까요?(저희 엄마가 바라는 건 좀더 으리으리한 결혼인것같긴한데..그게 대체 얼마나 드는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암튼 엄마는 자금 계획을 잘 세워야 된다 잘못하다가 빚지고 그럴까봐 겁난다고 하시구요(엄마가 재테크의 재 도 모르시는 타입..저희 집 사람들 다 그렇지만요)
더불어 결혼할 건데 왜 집에 돈을 묶냐 하시네요
제 설명이 넘 구구절절했던것같아요.. 컴앞대기할테니 이해안되시는부분잇음 질문올려주심 바로 답할게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아파트 파는 건 3년 제한 있어서..2014년까지 못팔아요..
1. ?
'11.8.2 4:08 PM (221.148.xxx.150)투자전망이 아주 안좋은 아파트가 아니라면 집 있다는 거야말로 제일 큰 혼수 아닌가요?님께서 너무 혼자 사신다는 전제로 말씀 하진 마세요
2. 뭘고민하세요...
'11.8.2 4:08 PM (221.133.xxx.220)무조건 사셔야죠...
분양받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넘 부럽네요.3. 어른아이
'11.8.2 4:11 PM (211.181.xxx.55)그런건가요???진짜요??? 리플많이달아주세요 엄마보여드리게...ㅜ 투자전망은 정말 잘 모르겠네요. 회사근처라서 덜컥 신청했어요
4. 공순이
'11.8.2 4:12 PM (61.111.xxx.254)24평 4억5천이라..
동네가 어딘지가 궁금하네요.5. 어른아이
'11.8.2 4:13 PM (211.181.xxx.55)신공덕 이요..
6. 뭘고민하세요...
'11.8.2 4:14 PM (221.133.xxx.220)신공덕이면 너무 좋네요...
대출도 생각보다 금방 갚게됩니다.
근데 혼자신데 당첨되신거에요??7. 제고할 가치도 없이
'11.8.2 4:15 PM (118.131.xxx.100)저라면 무조건 삽니다.
집 한채 갖고 시집가면 혼수 대충해가도 이해해줄거고요.
아니면 같이 혼수장만하면 되죠 뭐! 님집을 신혼집으로 해도 되는거고.아님 꿍쳐놔도 되는거고!
자금도 이미 2억+8천이나 있으신데 뭔 고민이신지.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지만, 결혼하든 안하든 집있으면 든든합니다.
계약하세요!
금액 보니깐 서울 강북쪽이나 경기남부쯤 되는거 같은데 맞나요?8. 윗글에 이어
'11.8.2 4:17 PM (118.131.xxx.100)저도 결혼직전에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월급타면 적금 넣지 말고 중도금으로 수시로 선납하세요. 5% 정도 할인도 되니 적금보다 낫죠.
입주할때쯤이면 다 갚겠네요. 목표 생기면 낭비도 안하게 될거구요.9. 저라면
'11.8.2 4:42 PM (110.11.xxx.77)일단 삽니다. 집 한채 있으니 그 안정감이 너무 좋아서...ㅠㅠ
그런데 원글님이 씀씀이를 줄이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다고 하시니...그 부분이 변수네요.
대출은 어떻게든 갚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출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뭐...집을 포기하는수밖에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객관적인 의견이라기 보다 내 딸이 왜 시집을 못가냐?? 라는
고집이시니까 그닥 필요한 조언은 아니네요.
그리고 인생은 참 꼬이기가 쉬워서...집을 안사고 기다리고 있으면 남자가 안 나타나고,
오히려 집을 사고나면 짠~ 하고 남자가 나타나 돈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플수도...ㅎㅎ
(진짜로 여러가능성을 생각하고 일을 저지르면 이렇게 꼬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무튼 저라면 일단 삽니다. 이사 안다니는 것만 해도 어딘가요...10. 대출비중
'11.8.2 5:31 PM (221.146.xxx.1)대출비중이 조금 많은거 같은데요. 38%가량되네요.
원금 및 이자 상환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대출상환계획만 잘된다면 분양받는 건 좋지만, 그게 해결안되면 좀 위험해보여요.
쓰는거 못쓰는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격을 입을거 같아요.11. 무리
'11.8.2 6:14 PM (175.117.xxx.114)저라면 안사요. 변동금리면 이게 오를 수도 있다는 거 염두에 두셔야되는데 지금 인플레이션 때문에 장기적으로 금리가 안오를 수 없는 상황이에요. 길게봐야 이 정권 말까지 안오를거고 분명히 오르기 시작할 건데 감당이 안돼요. 만약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폭발지경일 것이라서 안올릴래야 안올릴 수도 없어요. 당장 금리가 7~8%만 되어도 이자 엄청나게 불어요. 게다가 지금 수입으로는 대출이자만 충당 가능하지 원금은 어찌 상환하실 건가요? 3년 안에 원금이자 상환 가능하신가요? 저라면 아무리 집 가져오는 배우자라도 저렇게 대출 낀 집 가져오는 배우자는 반갑지 않을 거 같네요. 결혼하면 같이 빚갚아야 되잖아요. 부동산 전망도 장기적으로 좋지 않고 일단 님 수입에 비해 대출액수가 ㅎㄷㄷ 합니다.
12. 음~
'11.8.2 6:41 PM (119.64.xxx.57)제가 보기엔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충분히 매입은 가능해 보이는데요?^^
현재 자산이 2억 8천이고, 지금 4억 5천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시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게 되지요. 그럼 1년 넘게 남았으니 그 사이 또 돈을 모을테고, 초반에 중도금도 2차부터는 빌리면 되실것 같고,,,
한 6~8개월 정도 지나서 부터는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낼 정도의 여력이 되는 걸로 보이시고...
대출금+원금까지 갚기에 힘들다면 입주하지 않고 전세를 줘도 되는 것이고...
정 힘들면 14년에 매매를 해도 되는 것이구요.
다만 한가지는 꼭 생각해야될것이 향후 시세입니다.
4억5천 아파트 가격 이외 세금 + 대출금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입지나 아파트 브랜드 면에서 좋은 곳이 아니라면 굳이 가지고 현금을 부동산으로 그것도 노후 대비용으로 묶어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 돈으로 다른 재테크를 하신다면 시간대비 노후에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도 있는거죠^^13. 다 그렇게사는거죠
'11.8.2 7:32 PM (221.133.xxx.220)누가 100% 돈 마련해서 사나요;;
그런식으로 아파트구입하는거고요.
신공덕이라면 향후 전망도 좋을듯.. 전 서울시내 아파트값 떨어질리는 없다고봐요
공급이 얼마나 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