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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2주째 -7.5kg 감량

진짜다이어터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1-08-02 09:27:47
5월16일 69kg에서 시작.
현재 8월2일 61.5kg...음하하하하하....

지난주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정말 파란만장한 몸무게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고로케며...라면이며...
갑자기 땡긴 식욕 때문에 다시 63kg까지 올라갔었는데
다행히 아침에 체중을 달아보면 62.5kg까지 내려가더군요.
그런데 가만보니 이런 현상이 계속 일어나는거 같더라구요.
먹으면 63. 아침엔 62.5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고민고민 했죠.

지난주엔 PT를 월요일 한번 가고 수요일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가고
금요일은 쌤이 휴가라서 쉬는 날이었어요.
쌤 없이 나혼자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는게 조금 무섭더군요.
지금까지 잘 지켜지던 것이 한꺼번에 무너질까봐 말이죠.
솔직히 뭐 그리 잘 지키지도 못했지만 말입니다...쩝.

화요일과 수요일은 러닝머쉰을 1시간 정도 했어요.

화요일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13-14곡 정도 다운받았더니 1시간 정도 되더군요.
그 노래가 다 끝날 때 까지 하자라고 맘먹고 했답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2.5km 걷고 2.5km 뛰고 2.5km 걷기를 했어요.
이게 더 효과가 좋더군요.
다리가 아주 탱탱해졌어요.
제가 50kg였던 아가씨 때보다 지금이 더 탱탱한거 같아요.

그리고 아령들고 점핑스텝 50번, 팔굽혀펴기 30번.
수시로 복근운동해주구요...다 쌤한테 배운대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정말 몸무게가 확 줄어들더군요.
먹는건 과자도 먹고...물도 많이 먹고...심지어 아들이 그러다 또 살찐다고 걱정할 정도로 먹었답니다.
그래도 안늘더군요. ㅎㅎㅎㅎ
근육이 많이 늘어난거 같아요.

어제 쌤만나서 휴가기간동안 이러했다고 했더니 마구 칭찬해주더군요.ㅋㅋㅋㅋ
난 쌤한테 칭찬받기 위해 사는 인간인듯...ㅋㅋㅋㅋ
학교다닐 때도 부모님 칭찬보다 쌤이 칭찬해주셔야 공부했거덩요...ㅋㅋㅋ

어제는 너무 더위를 타서 그런지 밥이고 뭐고 다 생각안나고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고 서너시간 낮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푹 자고 나니 밥생각 전혀 안나고 너무 너무 편했답니다.

아이는 어떻게 하냐고요?
지금 현재 둘째가 유치원방학이라 집에 있는데 형아랑 아주 잘 놉니다 ^^
또 어머니가 계셔서 그냥 맘 딱놓고 자버립니다.
울 어머니 좋은 점은 자는 사람은 절대 안깨우신다는 것...다른건 좀 별로인듯 ^^엄니~미안~

지금 아주 기분 좋네요.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드디어 50kg대를 찍는다고 생각하니 좀 흥분되기도 하구요.
제가 2005년 이후론 50kg대의 몸무게를 해 본적이 없거든요.

이번에 옷장도 정리를 하는데요.
살빼면 옷사야지 생각했는데..그럴 필요가 없어요.
박스며 옷장에 이쁜 옷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몇년동안 묵은 옷이지만 입을만 하고 요즘 산것들이랑 매치하니 아주 멋지더라구요.호호호호
심지어 어떤 원피스는 허리가 크더라는...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tv/highlight/gallery/fitness110729/index...
그리고 여기 들어가보시면 mbc에서 아침뉴스(?)시간에 1분 피트니스를 하는데요.
숀리와 같이 스타킹에 나오시는 분이 나오셔서 운동을 가르쳐 주시더군요.
우리 쌤도 숀리에서 자격증 따신 분이라 거의 비슷한 운동을 가르쳐 주십니다.
1분 피트니스라고 해서 1분만 해선 안되겠죠?
나와있는 동영상을 차례대로 하면 효과 얻으실겁니다 ^^

모두들 홧팅임돠~!!!!
IP : 182.211.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다이어터
    '11.8.2 9:36 AM (182.211.xxx.142)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tv/highlight/gallery/fitness110729/index...

  • 2. .
    '11.8.2 9:47 AM (116.37.xxx.204)

    몸무게보다 라인이 백만배 중요하죠.
    근육 키우시면 라인 예술되지요.
    정말 축하드려요.

  • 3. 헤로롱
    '11.8.2 9:52 AM (121.139.xxx.195)

    살도 살이지만 자신감이 엄청 생겨요. 먹고 싶은것 참아내고 힘든 운동 이겨내면서 쌓인 인내심과 절제력이 사람들을 대할때도 은연듯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다이어터님 꼭 목표 달성하셔요!!!

  • 4. 보배맘
    '11.8.2 9:56 AM (115.161.xxx.50)

    부럽습니다.1년간 수영해도 체력향상외엔 별 소득이 없어서 오늘부터 헬스로 갈어탔어요.
    pt 생각도 있는데 그냥 적응하다가 시작하려고요,머니의 압박때문에요.
    pt 딱 두달 할 돈 있는데,첨부터 하는게 나을지,혼자 헬스 하다가 pt하는게 나을지 고민됩니다.

  • 5. 쓸개코
    '11.8.2 10:08 AM (122.36.xxx.13)

    부러워요~
    저는 지금 20대초반보다 딱 20키로가 쪄있답니다...ㅜㅡ
    노력하고는 있는데 저처럼 해선 원글님처럼 안될것 같고..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6.
    '11.8.2 10:14 AM (222.117.xxx.34)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긴 시간을 잡으시고 계속 노력하는게 힘드실텐데
    더군다나 휴가도 껴가지고요....
    꼭 성공해서 희망의 스토리 계속 전해주세요 ㅎㅎㅎㅎ

  • 7. //
    '11.8.2 10:15 AM (112.164.xxx.91)

    보배맘님 저도 수영 1년넘게 했는데요

    얼마전까진 그냥 조금 빠졌네 소리 들었는데 1달 전부터

    수영장에서 인사하던분들이 저에게 살 많이 빠진것 같다고

    한마디씩 하셨어요(실제로도 몸무게 변화와 사이즈 변화가 있었죠)

    그 이유가 1달 동안 반을 옮겨서 다른 강사님한테 받았는데

    그반 운동량이 엄청났었거든요

    정말 심장터질것 같고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로 운동하니

    그동안 안빠지던 살들이 빠지더군요

    결론은 빡세게(?) 운동해야 살 빠진다 였어요 ㅎㅎㅎ

    지금은 편한반에서 운동하니 다시 배에 살들이 올라오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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