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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집들이 겨우 끝냈더니 추석이 다가오네...ㅠ.ㅠ

대출갚고파~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1-08-02 00:03:21
저는 결혼한지 3개월째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2남 1녀중 막내구요.

시댁형편이 안좋아서 시댁도움없이 결혼치뤘고

집구하느라 현재 4천만의 대출이 있습니다.

매달 시댁에 20만원의 용돈과 형제계 5만원이 들어가구요.

시댁은 부산 저희는 서울에 삽니다.

며칠전 시댁집들이를 치뤘는데 시부모님께서 오셔서 20만원 주시고 가셨어요

반찬도 이것저것 가져오셨구요...

그런데 받아도 맘이 불편해요..무슨돈으로 해오셨을까...

생활비 쪼들릴텐데...이런생각에 다시 20만원 드렸어요.

사실 집들이 치르느라 쓴 돈도 꽤 되기에 그냥 받고 싶었는데...

받아도 불편한 돈이기에....그냥 안받을걸로 하자 싶어 드렸어요.

그런데 나중에 남편이 추석때 또 돈이 들텐데 10만원만 드리지 그랬냐고...

그래서 추석때 얼마드리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총각땐 명절땐시어머님께 20만원 시아버님께 10만원 외할머니께 5만원을 드렸데요...

물론 총각때도 집에 용돈 매달 드렸어요..지금 드리고 있는것보다는 많이....

그러면 총 35만원이 지출..... 친정에도 똑같이 하기로 했기에 70만원...

왕복교통비까지 하면 100만원은 그냥 지출이 되는데...

전 부담스러워요..

아기 낳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대출도 갚아야하고 집 사려면 돈도 모아야하고...

휴...나가는 돈을 최대한 줄이고 대출갚고 싶어요..

명절때 나가는 돈이 너무 큰거 같구요...

남편이 총각때 시댁에 돈을 많이 드려와서 시부모님께서는 받는데 익숙하신 분입니다.

그치만 어머님께서 음식을 장만하실꺼라...어느정도는 드려야할듯도 한데요...

시어머님, 시아버님 따로 드리지 말고.. 그냥 시부모님께 20만원만 드리면 안될까요?

이런돈 아끼지 말고 다른데서 아끼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아주버님께서도 용돈을 드릴텐데 얼마를 드리고 계신지는 모르겠어요..

장남이지만 장남마인드 없는 분이시고.. 집은 훨씬 부자이시지만 지출에는 인색하신 편입니다.

형님은(아주버님 와이프) 시댁과의 불화로 시댁에 오질 않습니다.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아마도 시어머님과 저랑 둘이서 일을 하게될게 99%예여.

이런 생태다보니 실제는 제 남편이 장남노릇해온거 같아요..

집안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가족들이 아주버님이 아닌 막내인 제 남편에게 의지하는 분위기더군요.





IP : 61.101.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도
    '11.8.2 8:20 AM (180.224.xxx.177)

    답글이 없으시네요

    그냥 내형편대로 하셔요 다른형제가 어떻게 해서 내가 더해야하고 그런거 하지 마시구요
    저희 남편도 둘째인데 장남역할을 한것같은데 넘 힘들고 그렇습니다
    초반부터 자리 잘 잡으셔요~~

  • 2. 앞가림
    '11.8.2 9:52 AM (61.79.xxx.52)

    똑똑하게 하세요.
    우리 가정이 먼저지 절대 시집이 우선이 아닙니다.
    모른체 하고 살아도, 우리만 잘 살면 다 상관이 없게 됩니다.
    나도 제대로 못 살면서 두 살림한다는거 그리고 장남도 아닌데 막내가 왜?
    남편이 미혼 때 그렇게 살았다해도 이제 일가를 이루었으니 님이 알아서 처신해야합니다.
    시집이랑 거리 좀 두고 할 도리만 하고 사세요.
    내 집 먼저 이뤄 놓고 시집도 할 도리만 하면 되겠어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많이 생각하셔서 실천하도록 하세요.

  • 3. 할말은하자
    '11.8.2 6:03 PM (122.99.xxx.113)

    남편과 상의를 해보세요. 시댁만 드리는거 아니고 친정도 드리는데, 친정에도 똑같이 하는 것이 맞는거고 그렇다면 님말씀대로 70만원이면 너무 많이 들어가는거라고..
    그렇다고 남편분이 시댁만 드리자고 하진 않으실거 아니에요..아니면 알아서 해라일텐데, 님마음대로 하시면 분명 말씀나올거고요..둘이 벌더라도 대출금갚는거 그거 힘들더라구요 ^^
    저두 2년내에 갚느라고..애도 잃어가면서 그랬는데 힘들어요.
    조금이라도 아껴서 빨리 갚고 안정되면 잘해드리겠다고 말씀하시고..조금만 사정을 이해해주시라고 말씀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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