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휴가가 뭔지^^;;.......

이해안됨 조회수 : 12,311
작성일 : 2011-08-01 23:30:32
신랑 휴가가 5일(금)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입니다.
딱히 어떤 스케줄 때문은 아니고
팀에서 누가 먼저 8월 1,2,3,4일을 했기에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올 해는
친정 동생들하고도 날짜도 서로 맞지 않아
거의 연중 행사였던 친정행은 미뤄졌구요.

그러던 중에...
오늘 오후에 뜻밖의 전화를 한통 받았어요.

같은 단지에 하는 제 친구인데.
이번 주 목-금 뭐햐냐고.

사연인 즉슨
춘천 근처 꽤 괜찮은 자연산림욕장에 예약을 일찍 해두었는데.
어챠저챠해서 못가게 되었다고
오늘 취소하면 50% 환불받고, 낼 취소하면 25% 받는다고
혹시 생각있냐고 물어보네요

급하게 검색해보니 꽤 괜찮은 곳이더군요
성수기라도 금액은 55,000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랑에게 먼저 전화를 했죠.

이런이런 전화를 받았는데.
혹시 ..혹시라도..휴가 바꿀 수 있냐고. 하루 땡길 수는 없냐고.
당연히 안된다고.ㅠㅠ

그럼, 오후에 조금 일찍 나오는 건 어떻냐고.
역시..NO.ㅠㅠㅠ

저랑 통화를 하면서 사무실에서 검색을 햇나봐요.
부대시설이며 여러가지가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지요?

아깝다고...가고 싶다고 게속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를 냈죠.
제 동생이 시간 되면 우리가 먼저 가고.
당신은 퇴근하고 오라고.

참, 집에 차가 하나구요.
신랑은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놀고 있다가 ..버스타고 오면 데리러 가겠다고.

알았어 하길래
전 빨리 동생에게 전화해봐야겠다고 서둘러 끊었는데.
아뿔사.

동생도 휴가가 딱 그때 끝나서 전혀 불가능..ㅠㅠ

아이 아빠는...정 안되면 금요일 당일치기라도 갈까 문자 보냇는데
잠도 안 잘꺼면 뭐하러 가나요.음..

아무리 생각해도
저 혼자..아이 데리고 갔다가
강남에서 퇴근하고 춘천..그 산골까지 ...춘천까지 데리러 간다쳐도..
이건 아무래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엔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
신랑하고 친구에게 문자 보내고
진짜 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은 저녁시간이었는데..ㅠㅠ

퇴근해서 저녁 먹다가..
신랑이 그러네요.

"근데. 아까...왜 처제네한테 연락한다고 한거야?"
"자기가 일찍 못 나온다고 하니까..."
"그래도 나 기분 나빴어"

켁..

평소에 왕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자주는 아니지면 서로 집 방문해서
아이들끼리 너무 친하게 잘 놀고.(한 살차이 남매죠. 둘다 하나씩이라)

"아니, 그러니까 실은 나도 우리 셋만 가고 싶었는데.
자기가 일찍 못 나온다고 하니까..."

"둘이 가서 나 기다리면 안되는거야?"

켁......

아니.. 7살짜리 데리고 하루종일
그 산림욕장에서...참..내.

"나도 우리 셋만 가고 싶었다니까! 자기가 안된다며!!"
(여기서 저도 목소리가 커졌죠..^^;;;)

"그런데 왜 큰소리야?"

이젠 본질은 어디로 도망가고
누가 왜 먼저 큰 소리쳤나면서....ㅠㅠㅠ

에고 참..

그 와중에
설거지 하는 중이었는데.
식탁에서 밥 먹고 나온 그릇 왜 건녀주냐니까.
또 잔소리 한다고 뭐라뭐라..참.내

이게 이게..화날 일인가요?
아까운 기회긴 하지만

정말 인연이 안된거고.
회사...저도 결혼전에 10년 다녔답니다.

상황이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는건데.
제가 강제로 조른것도 아니고...

전혀 싸울 일도 아닌데
이렇게 급 냉전에 돌입한 건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원.ㅠㅠ


IP : 182.209.xxx.14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 11:36 PM (123.204.xxx.35)

    저도 읽으면서 원글님과 아이만 먼저가고 남편이 나중에 오면 될텐데...그랬거든요.

    아내가 남편이 시누이랑 같이 가자고 하면 짜증나듯...
    남편도 뭐 그런 심정이 아니었을까..싶으네요.
    말재주가 없어서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데..전 남편이 이해가 좀 갑니다.
    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시누네 안가서 나도 못가겠다 하면 짜증이 나듯이요.
    아닌가요?

  • 2. ㄲㄱ
    '11.8.1 11:36 PM (58.230.xxx.80)

    남편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친정동생과 같이가는걸로 하셨으니..

  • 3. 앱등이볶음
    '11.8.1 11:37 PM (61.101.xxx.88)

    처제가 불편하니까요 그 외의 말들은 그냥 쭉정이

  • 4. ..
    '11.8.1 11:37 PM (125.184.xxx.25)

    평소에도 잘 아울리는데 휴가까지?...
    원글님 남편분이 평소에 잘 어울려주니 좋기만 한줄 아셨던게 잘못이네요.

  • 5.
    '11.8.1 11:38 PM (116.32.xxx.31)

    시누네랑 같이 여행가자고 하면 여기서 거품 물쟎아요...
    그거랑 같다고 보시면 될듯...

  • 6. 밝은태양
    '11.8.1 11:38 PM (124.46.xxx.199)

    휴가란 가족이 함께하는건데 남일때문에 돈아까워서 따로국밥을 생각하는 님 참 이해불가..

  • 7. 이해안됨
    '11.8.1 11:38 PM (182.209.xxx.146)

    당연히 ....저도 우리 식구 단촐하게 가고 싶었답니다.^^;;

    상황이 그렇지 않기에
    저로선 ...저를 좀 배려해 달라는 건데.

    퇴근하고 와서 데리러 가기도 편하잖아요.
    사실..이 부분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서도.ㅠㅠ

    대인배답게..

    "이번엔 상황이 좀 그러네..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지.
    내년엔 우리도 미리 에약을 해놓자.
    아니면 가을에라도 갈까? "

    이러면..................참으로 참으로............
    기쁨 두배. 사랑 만 배 솟아나왔을텐데..

    저 속알딱지라니...쯥..

  • 8.
    '11.8.1 11:40 PM (203.218.xxx.121)

    원글님은 친동생이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거죠.
    원글님이 회사 때문에 늦게 가야한다고 하는데
    대뜸 그럼 내 동생 시간되나 알아봐야겠다하면 좋으시겠어요?
    남편 의사는 묻지도 않고 원글님 마음대로 정하신 거잖아요.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휴가 못가 안달인 남자들의 모습과 아주 닮았어요 원글님.

  • 9. 남편을 이해함
    '11.8.1 11:41 PM (112.150.xxx.121)

    아까도 어떤 글에 비슷한 친정 조카 얘기 한참 있던데,,
    저는 원글님 잘못 같다고 하고 싶은데 어쩌지요.
    남편하고 충분히 의논하지도 않고 당연히 여동생네와 같이 가기로 결정하신거지요.
    당연히 남편은 싫지요.
    아무리 상황과 교통편이 그렇다고 해도 가족여행에 다른 가족 동행을 그렇게 독단적으로 결정하면 상대방 기분 나쁠것 같음.
    역지사지 해보세요. 그럼 금방 이해될거에요.

  • 10. 무크
    '11.8.1 11:42 PM (118.218.xxx.197)

    남편분은 그냥 못 가는 아쉬움에 투정부리신 거 같아요.
    우리끼리 3식구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 너무너무 아쉽다.....생각 중에 처제네랑 같이 같다고 했던 거 생각나서 말씀 꺼내신 거 같은데....
    제 생각엔 원글님께서 먼저 큰 소리를 치신 게 좀^^;;
    둘이 가서 나 기다리면 안되는거야? 라고 남편분이 물으셨을 때, 그건 좀 힘들 꺼 같아서.....라고만 하셨어도 전혀 다른 판국이 됐을수도 ㅡㅡㅋ
    저도 뭐 겨우 11년 결혼생활하지만, 남자들은 살살 달래는 게 상책이더라고요.
    얼른 가셔서 먼저 크게 소리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푸세요.
    두 분다 너무 아쉬우셔서 일이 커진 듯 ㅎㅎ

  • 11. 역지사지
    '11.8.1 11:42 PM (125.180.xxx.163)

    원글님이 휴가를 하루 당길 수 없는 입장인데 남편이 전화해서 시동생네 어쩌고 하면
    원글님이 느낄 감정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요 며칠 내내 자게에 비슷한 글 올라오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니
    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요.
    평소에 가깝게 지냈으면 휴가만이라도 온전히 가족과 보내고 싶은거죠.
    우르르 몰려가는건 휴가가 아닐 수 있다는 1인.

  • 12. 이해안됨
    '11.8.1 11:48 PM (182.209.xxx.146)

    처제가 불편해서..이런..
    이유리면 이해하겠는데.

    돈 문제라면....이건 아니랍니다^^;;

    산림욕장이 가까웠으면...이런 고민도 안했겠지만.
    저희 집하고, 신랑 회사랑..많이 멉니다.

    한두시간에 갈 거리였으면
    퇴근하고 같이 출발도 할 수 있겠죠.

    근데, 찾아보니 아이들 물놀이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그 외에도 부대시설이 :꽤 괜찮아서
    한밤중에 가긴 좀 그렇더라구요.

    어쨌든 이번엔 이래저래
    갈 인연이 아닌가보죠.

    음...신랑은 진짜 제 동생 데리고 가면
    불편해서..그래서 화가 난걸까요..음...음..갸웃..

    그거랑 상관없이
    가고는 싶은데 일찍 못 나오는 회사 상황 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했다는...ㅋㅋㅋ

  • 13. 이해안됨
    '11.8.1 11:53 PM (182.209.xxx.146)

    에고..저라면 오케이~~했을 거 같아요..ㅎㅎㅎ

    먼저 가서 즐겁게 놀고 있으면 좋지 않나요??
    죄송........전 시누이가 없어서 상상 뿐이긴 하지만.

    제가 회사 다니고 있는데. 저렇게 좋은 기회가 만약 있다면
    먼저 놀고 있어. 나 끝나고 갈께..했을 듯.

    갸웃...전 오히려 잘 되었네. 야호!! 했을 듯...ㅎㅎㅎ

    아까 제가 그랬거든요.
    "상황이 반대라 만약 내가 늦게 끝나서 같이 못가는데
    자기 혼자 아이 데리고 하루종일 놀고 있다가 한밤중에 나 데리러 올꺼야?"

    식탁에서 휙...일어서더라는..^^;;;꿍.

    어째든 동생이 안된다고 해서 어차피 파토난 일인데.
    크크...
    이게 무슨...날벼락인지.^^;;;

  • 14. 이해안됨
    '11.8.2 12:13 AM (182.209.xxx.146)

    윗님^^에고....글에 오해가 있나보네요.

    제가 늦게 간다는게 아니구요.
    아이 아빠가 늦게 오게 되어서

    아침 일찍 제가 동생네랑 먼저 가 있으면 어떨까 했던 거에요.^^;;
    아이 아빠는 퇴근하고 온다는 거구요.

    근데. 남편은 저랑 아이랑 혼자 놀다가 자기 기다리라는 ..
    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걱정 내지는 우려하시지만
    저라면...아이 있는 시동생네나 시누라면 같이 먼저 가서 놀아도 괜찮았을 거 같구요.
    (물론. 미혼 시동생 뿐이라 상상 뿐이지만^^;;)

    아...해마다 해번 휴가때마다 친정에 간건 아니구요. 몇 번 간 적은 있지요.
    엄마 생신도 미리 해 드릴 겸 해서요.

    근데. 휴가 때 친정 많이 안 가시나요??^^;;

    약간(실은 많이) 짠돌이 기질 있는 남편이라
    갔다 오면 오히려 돈 덜 쓰이는 거 아니냐면 좋아하던데...^^;;;;

  • 15. ..
    '11.8.2 12:18 AM (221.151.xxx.13)

    원글님...전혀 이해못하시는것 같은데..원글님은 원글님이고 남편분은 남편분이에요.
    완전히 원글님 기준에서만 생각하시니 남편분이 이해안가는거구요.
    상대방 입장에서 상대방 기분으로 생각해보면 어지간하면 이해가 갈만한 일인데
    혼자만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니..글보고 있자니 많이 답답하네요.
    저도 남편분이면 기분 나쁠것 같구요. 저희부부도 제여동생이랑 정말 친하게 지내지만...
    항상 물어봐요. 저야 동생 오면 좋지만 신랑에게는 한다리건너니 꼭 물어봐요.

  • 16. 원글님
    '11.8.2 12:25 AM (121.136.xxx.163)

    원글님이 동생한테 전화해야 겠다 결정하고 전화를 끊어버리신거 아닌가요?
    원글님 혼자 머리로 생각하고 상대방에겐 의견을 묻지 않고 행동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 17. 이해안됨
    '11.8.2 12:28 AM (182.209.xxx.146)

    갸웃..글쎄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 하셔서
    제가 남자고...그런 상황이라도
    배우자와 자식이...한창 놀 시간에 더 재밌게 놀 수 있게 더 배려해야 했을 거 같구요.

    친정-시댁 바꿔보라 하셔서
    저 상황에 남편이 그럼 자기 동생네(혹은 형님네)랑 먼저 가 있으라고 한다면
    전 아이가 더 재밌게 놀 수 있으니 오케이^^했을 거 같아서요.

    그러니까.
    여기 분들은
    남편이 자기만 기다리며 하루종일 휴양지에서 애랑 단둘이 있으라는 걸
    너그러히 이해하라는 ..혹은 그렇게 해야 햔다는 건가요??? 갸웃.

    전 글쎄요..휴양지까지가서
    퇴근하고 밤 늦게서야 도착할 신랑
    혼자서 기다리다가 시내까지 픽업하러 가고 싶지는 않네요..ㅎㅎㅎ

  • 18. ㅁㅁ
    '11.8.2 12:32 AM (218.235.xxx.247)

    혼자 갸웃갸웃하고 이해 하고 싶지 않으면 굳이 글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적한다면 왜 그런지 한번쯤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자기 중심적인 사람만큼 피곤한 사람 없거든요.

  • 19. 이해안됨
    '11.8.2 12:33 AM (182.209.xxx.146)

    다들....신랑이 알았어..라고 대답한 건 안 보시나요??

    전화상에서 동생하고 먼저 가있으면 되겠네.했더니
    남편이 "알았어"라고 했다니까요..^^;;;

    거기서 "그건 좀.."했다면 제가 ...동생에게 전화 했을까요??
    조금이라도 머뭇거리거나 ..저어하는 기색이 있었다면
    일을 그렇게 안 벌렸겠지요.

    저로선....알았어..라고 해놓고
    집에와서 왜 연락했냐고 하니...:뜨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이상하네...분명 정확히게 그렇게 썼는데
    왜 다들

    신랑 의사 무시하고..저 혼자서 동생네 끌어들였다고 읽으시는지..^^;;;;;

  • 20. ..
    '11.8.2 12:34 AM (125.184.xxx.25)

    물어보셔서 대답들 해주고 있는데 ㅎㅎㅎ하실려면 왜 물어 보셨나요?
    저 위에 님이 암기하라고 하셨는데 이해가 안되시면 진짜 암기라도 하세요.

  • 21. 쓴소리
    '11.8.2 12:34 AM (112.150.xxx.121)

    남편이 화난 이유가 뭐냐고 물으셔서 많은 분들이 아마 그럴 것이다 라고 말씀하셔도 계속 이해안된다 나라면 안 그런다 하시는 것 보니까..
    남편분 화난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원글님 같은 사람 주변에 있으면 멀리 하고 싶어질것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화날 것 같아요.
    나는 안그런데, 너는 왜 그러니 하면서 계속 이해안된다 라고 도돌이표 찍으실 듯.
    꼭 개콘에서 여당당 여사가 나는 안들리데-- 하는 것 같아요.

  • 22. ..
    '11.8.2 12:36 AM (211.179.xxx.185)

    입장 바꿔보면 딱 답이 나오는데도 자꾸 합리화만 하려 하고 원글님은 남편을 이해 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으신듯..

  • 23. 이해안됨
    '11.8.2 12:36 AM (182.209.xxx.146)

    그리고 의아한게..
    자꾸 신랑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그럼, 저 상황에서
    혼자 애 데리고 휴양지에서 신랑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건지요??
    왜 이 질문에는 아무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 하지 않으시면서.ㅎㅎㅎ

    동생네 연락한 것만 뭐라 하시네들...^^;;;

  • 24. 추가
    '11.8.2 12:36 AM (112.150.xxx.121)

    게다가 문구에 어울리지 않는 ㅎㅎㅎ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뉘앙스가 있다는 것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 25. ..
    '11.8.2 12:36 AM (180.70.xxx.37)

    아이랑 단둘 휴양림가서 남편 만 기다렸다가 밤에 픽업..
    저도 싫어요...
    아이하나면 같이 놀아줄 친구있는 팀이 누구라도 있다면
    전 늘 오케이던데 설령 시누네라도..
    그 휴양림 아깝네요 우리집 휴가 목욜부터인데... 아깝다.....

  • 26. ..........
    '11.8.2 12:40 AM (123.204.xxx.35)

    신랑이 콜택시 타고 들어와도 되는거구요...
    짠돌이라 이건 싫다고 할려나요?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내 식구와 오붓하게 지내고 싶은데 배우자 식구들이 끼는건 불편하다는거죠.
    원글님은 상상만으로 남편이 그런 상황에 있으면 오케이 할거 같다고 하시는데요.
    나중에 시동생결혼하고 시동생 식구들과 함께 휴가가서 지지고 볶다보시면 뭔말인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차라리 원글님이 나중에 마중나오기 싫어서 안간다고 했으면 나았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원글님 생각은 동생네가 가면 가고 안가면 안가는거였쟎아요..
    우리 가족의 계획이 우리 가족사정이 아니라 외부의 사정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도 좀 짜증나는일이기도 하고요.

  • 27. 이해안됨
    '11.8.2 12:41 AM (182.209.xxx.146)

    은근...사실 대놓고 짠돌이에
    은근...소심하고.
    은근....애같고
    은근...가끔 이렇게 사람 열 받게 하는 신랑 같이 욕 좀 해달라고..올렸더니

    에고...졸지에 여당당 당수가 되었네요. 재가....ㅎㅎㅎㅎㅎ

  • 28. ..
    '11.8.2 12:41 AM (221.151.xxx.13)

    휴..원글님. 죄송하지만...정말 본인위주의 사고만 하시네요.
    나라면 이렇게 했을테니까.나는 이런데 너는 왜그러니?...나라면 안그랬을텐데.....
    모든게 "나"에요.

    저도 원글님이 얘기하는 방식대로 얘기할수 있어요.
    남편 기다리며 애랑 둘이서 휴양지에서 하루종일 둘만 있을수 있구요.
    둘이 내내 있다가 밤늦게 도착할 신랑 픽업하러 시내에 나갈꺼에요.
    저는 이럴수 있는데 원글님은 왜 그렇게 못하세요?
    저는 전혀 원글님이 이해안가요.....

    이게 원글님 방식이에요.전혀 상대방과 소통하지 못하고 내내 내얘기만 늘어놓고
    모든걸 내기준에서만 맞춰서 내기준이랑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세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게 있는데 그걸 아직 캐치못하신것 같아요..

  • 29. 이해안됨
    '11.8.2 12:42 AM (182.209.xxx.146)

    와~~~~

    180.70님..눈물나게 감사합니다.
    드디어 ..제 마음 이해해 주시는 분 만났네요.^^

    바로 제가 그 마음이었거든요. 아이랑 놀아줄 한 팀..!!!

  • 30. ㅎㅎ
    '11.8.2 12:54 AM (121.134.xxx.79)

    갸웃. 글 읽다보니 뭔지모르게 속이 답답해지네요.ㅎㅎㅎㅎㅎㅎ

  • 31. .
    '11.8.2 1:00 AM (180.231.xxx.49)

    본인 마음 이해받지 못하는 건 서운하면서 바깥분 마음 이해는 못하십니까.
    알았어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좋다는 뜻은 아니죠.
    애 데리고 휴양림 가서 남편 기다렸다가 저녁에 픽업하는 거, 전 이해되는데요. 왜 못하나요. 오히려 좋을 거 같은데.
    사람마다 좋고 싫은 게 있는데 난 좋은데 왜 남편은 싫어하지? 계속 이러니 답답하다고들 하시는 거예요.
    평소에 마이페이스라는 말을 많이 들으실 거 같네요.

  • 32. 정리해드리죠
    '11.8.2 1:00 AM (112.154.xxx.40)

    일단 휴가를 가는데 있어 먼저 하루 땡길 수 없는거 아시면서
    전화해서 안되는데 되냐고 물으시고 좋은 조건들을 열거하셔서 가고싶게금 하셨으니
    한편으로 속이 조금 뒤집어 지고
    또 일하고 힘들게 쫒아 가야 하는데 미리 처제내랑 놀고 있다고 하니
    좀 삐질 수 있지요...
    휴가니까 남자도 일하고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라고 손꼽아 기다릴 텐데
    님이 일방적으로 처제내를 끌어 들인거니까요
    물론 님의 입장은 이해 가지만
    남편은 그럴 수 있따는 거죠
    아무리 잘 어울려도 휴가때는 가족끼리가는게 공식이죠..
    남편이 미리 같이 가자고 하는게 아니면요
    어쨌든 휴가는 더 정식으로 가셔서 서로 푸세요

  • 33. 11
    '11.8.2 1:04 AM (211.246.xxx.83)

    저도 이 글 읽고보니 속이 답답해지네요..^^; 남편 욕을 하고싶은거라면 제목을 저리 쓰심되나요~직설적으로 쓰셔야지.. 제목은 짐짓 남편의 속맘이 궁금한 듯 적어놓고 여러사람이 이런 심리에서 그런것일거다 하는 말에는 나는 안그런데요 나라면 안그럴건데요.. 남편의 속마음을 물으셨잖아요..
    그러니 대화가 안이루어지지요.. 글쓴님이 평소에ㅡ남편분과 대화는
    잘 이루어질지.. 전혀 요점도 안 짚으시구..글쓴님이란 거대한 벽보고 많은 사람이 떠들어대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남편분은 동생이랑 같이 가는것보다도 동생네가 안간다니 그냥 가족끼린 갈생각 안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맘 상한듯하네요 가정주부 힘들다해도 직장다니는 사람한테
    휴가는 특별하죠.. 모처럼 좋은기회인데 동생네 안간다고
    냉큼 관둔게 서운했을듯하네요..

  • 34. 그냥
    '11.8.2 1:05 AM (1.245.xxx.144)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심 안되나요?
    처제랑 같이 휴가 가느니 아내랑 아이만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남편으로선 더 기쁠 수 있겠다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나라면 안그럴 거 같아도 저 사람은 다를 수도 있지 이렇게요.

  • 35. 한마디 더..
    '11.8.2 1:09 AM (211.246.xxx.83)

    갸웃..으쓱 이런거.. 전 맞춤법 지적도 안하는 사람인데요.. 저만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하구요 글 읽는데 모랄까.. 답답한 느낌이 확 치솟게 한달까요..ㅜ
    좀 자제하심이.. 글쓴님의 편을 더 많이 만들수 있는 팁입니다.. 그걸
    원하시는듯해서요. 저도 갸웃 없었으면 좀 더 글쓴님
    입장에 공감이 갔을지도 몰라요

  • 36. 이해안됨
    '11.8.2 1:11 AM (182.209.xxx.146)

    자..자...정리를 해보아요.

    제가...동생네 같이 가면 어떨까 했더니
    남편은 알았어 했어요
    그랫는데 동생네 못 간데요..

    저로선 아이랑 둘이 춘천 근처 어디 산까지 거길 가야하고
    게다가 남편 도착시간은 마주 늦을꺼고...
    아쉽다고 이번엔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문자로 보냈구요.

    그럼 상황 종료 아닌가요??

    그걸 꿍하고 있다가 집에 와서 기분 나빴다고 뭐라 하는게.
    속 좁은 거 아닌가요?? 아닌가...

    저로선 다 끝난 애기인데...뒤통수 맞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기분 나빴다는 말에 욱 했는데..

    어느분 말대로 ..그 순간
    응..그랬어? ...그랬구나..달랬으면 되었을 것을.

    그 순간엔
    설거지 하는데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하는게 꼴보기 싫었다 봅니다.

    -----------------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우와.^@@^ 시계보고 깜짝 놀랬다는!!!^^*

  • 37.
    '11.8.2 1:13 AM (203.218.xxx.121)

    남편이 화난 이유는 뭘까요?
    이렇게 제목 달아놓고 왜 엉뚱한 소리하시는지?
    사람들이 할 일 없어서 흠 잡으려고 달려드는 거 같아요?
    원글님 정말 답답한 사람입니다.

  • 38. 1
    '11.8.2 1:20 AM (211.246.xxx.83)

    마지막 댓글보니 원글님이 정말 무심하고.. 투박한 마인드의
    소유자라는게 정말 확 느껴지네요 고집도 엄청나구요..ㅜ 보통 나는
    정말 안그렇게 느껴도 다른 사람은 그리 느낄수도 있구나..에서
    끝나거나 제가 제목을 잘못달았네요 에서 끝내면 되는데
    끝까지 남편 탓.. 글쓴님 남편이 불쌍해요..ㅜ
    남편 욕을 그리 먹이구 싶으신지..

  • 39. 이해안됨
    '11.8.2 1:20 AM (182.209.xxx.146)

    제목이 그러시다길래...
    제목에 물어보는 문장 뺐습니다.^^;;

    화난 이유가 뭘까..정말 속좁지 않나요??이런 뉘양스였는데.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된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곧 휴가 시작인데
    이 어색함은 빨리 풀긴 풀어야겠죠?^^

  • 40. 일방통행
    '11.8.2 1:27 AM (112.72.xxx.145)

    이네요..
    부부중심의 가족이 아니라,처제네랑 1+1같은 사이??
    연례행사처럼 가는 거니까 원글님은 남편도 당연히 처제네랑 갈것을
    생각할거라고 독단적으로 생각한거고,
    남편분은 오랜만에 우리 식구끼리 가는건가? 내심 반가왔을수도 있구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내가 항상 옳아요..원글님 같은 분들이요..
    그래서 타인의 감정을 존중할줄 모르죠.
    남편이 섭섭하면 섭섭할수 있는 문제구나 이해할수도 있는건데
    섭섭하다하면 좁쌀 영감 취급하고..
    자기말만 하고 남의 말은 듣지 않네요..
    이런분들은 자기한테 맞추기만을 원해요..

  • 41. 이해안됨
    '11.8.2 1:32 AM (182.209.xxx.146)

    그런데.
    제가 뭐...일부러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제가 쓴 글에....비난이든, 질책이든. 몇 분 안되는 동감까지
    댓글을 이렇게 많이 달아주시니...(저도 열심히 많이 달았습니다만)
    기분이 썩 나쁘거나 그렇지많도 않네요.

    또 이런 댓글 썼다고 뭐라 하실려나.
    그냥...간만에
    이렇게 오래 컴텨 앉아 계속 글쓰는 거라 신기하기도 하고..ㅎㅎㅎ
    아주 소실적에 채팅하던 때도 떠오르고..그러네요.

    낼 되면 스르르....뒤로 가면서 저절로 잊혀지겠지만.
    오늘 이렇게 댓글 많이 달야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편한 밤 보내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

  • 42.
    '11.8.2 1:32 AM (1.176.xxx.152)

    원글님 성격 장난 아닐거 같네요 이 많은 댓글다신 분들 의견을 들어보려고도 안하고 자기 얘기만 계속 하시는데 솔직히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부류

  • 43. ;;
    '11.8.2 3:30 AM (114.202.xxx.37)

    댓글에서는 원글님과 소통이 안된다고 답답해들하시는데 원글님 혼자, 간만에 소통하다니 좋아요! 이러고 만족해계시네요..제목 바꾸고 이런게 피드백이라고 생각하시는듯? 웃음표시 남발하며 쿨한 척 어이없게 자기방어적..;; 님 남편분도 님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서운해하시는 거잖아요. 못 알아듣는 것보다 무딘척 하며 자기가 유리한 것만 빼고 안 알아듣는 유형이시네요. 쫌 무섭다는..

  • 44.
    '11.8.2 3:35 AM (115.139.xxx.131)

    산림욕장 or 휴양림 완전 산 속인데
    원글님하고 아이 2명이서 먼저가서 기다린다는거... 무서울 것 같은데요.
    자매지간에는 좀 편하게 서로 애들 봐주기도 쉽고.
    (서로간에 조카들이 다 혈연이니까.. )
    사람 좀 많아야 안전하죠.

  • 45. 이렇게
    '11.8.2 6:27 AM (61.106.xxx.72)

    본인마음대로 하고 일방적인 아내인걸 아는 남편이

    첨에 동생하고 같이가서 기다린다고 할때 님 말대로 "그건 ..좀" 이런다고
    통했을까요?
    항상 남편의견은 무시하고 님이 동생하고 같은 자리 마련하시잖아요.
    님 남편은 참 성격이 좋으신거고...
    그래서 님은 그것에 무뎌지셔서 남편의 속마음따위는 안중에 없네요.

    댓글에 꼬박꼬박 저라면~~ 하고 주장하는 님보니
    참 답답하고 님 남편이 불쌍까지 합니다.

  • 46. 와~
    '11.8.2 6:36 AM (121.134.xxx.47)

    님 남편 대단하신 분 같아요^^

    님같이,,자기 중심적이고,
    벽창호인 사람과,, 어울렁 더울렁,, 참고 잘 살아가는 것 같아서요^^

    댓글들이 하시는 말씀,,,곰곰히 잘 새겨 읽어보고,
    상대방을 이해해 보도록 노력이라도 해보세요..
    님 남편 복장 터지게 하지 마시구요^^
    (타인들이야 한 번 보고 말면 그만이지만,,
    원글님 남편은 1년 365일 보실 건데,,진심으로 남편분이 걱정되어요,,남의 남편이지만요^^)

  • 47.
    '11.8.2 8:28 AM (112.158.xxx.88)

    리플 읽으면서 내려오다 보니까 님 진짜 짜증나서 그만 읽게 되네요 . 글로 써도 이렇게 답답한데..
    그런 마인드로 뭘 이해하며 살려고 해요? 그냥 평생 이해 못하는 체로 사세요
    그리고 님 남편 불쌍합니다. ㅉㅉ

  • 48. 더도
    '11.8.2 8:39 AM (211.187.xxx.30)

    덜도 말고 딱 원글님과 똑같은 분 만나보시는 방법뿐이네요.
    원글님이 이해 못하면 절대로 남을 이해하려거나 배려할 생각이 없으시네요.
    이 많은 댓글들에 일일이 댓글 달면서 장난처럼 ㅎㅎㅎ하시면서
    올 곧게 본인 당당하신 것만 쓰시네요.

    글 읽기만 하는 데도 짜증나는 데, 남편분 성인군자되셨거나
    속에 돌덩이 큰 게 하나 짓누르고 있겠어요.

  • 49. 음...
    '11.8.2 8:55 AM (203.233.xxx.130)

    전 원글님 이해가 되는데...댓글 분위기는 조금은 삭막하네요
    글이다 보니 , 영상을 틀어주는것도 아니고, 다 옮겨 적을 순 없겠죠
    보니까 처제랑 가까이 지낸다고 하니, 아이랑 둘이 먼저 가있는것이 맘에 걸려 , 여동생한테 물어보고 시간되면 같이 가 있겠다고 했고
    신랑이 그때 알겠다고 했으니, 원글님은 별 생각 안한거죠/
    근데 뒤늦게 기분나빴다는둥,,부부싸움의 문제는 언제나 요점을 벗어난
    말투나 행동에 더 싸움이 커지니까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요지는 전화상으론 별 말 안하다가, 뒤늦게 그렇게 말하니까 황당하단거 아닌가요? 처제랑 가는게 그랬다면, 전화로 물어볼때,,싫다거나 거부의사를 했어야죠..모르겠네요..
    신랑분이 어떤 스타일인지 저희는 모르니까, 평소에도 바로바로 말을 안하고
    속에 좀 담아두는 스탈인지도?
    전 원글님이 이렇게 욕먹을 글은 아니라는..생각이,..쿨럭..

  • 50. 만약
    '11.8.2 10:16 AM (222.107.xxx.181)

    제 남편이 원글님 같은 행동을 했다면
    원글님 남편처럼 점잖게 말 못했을거 같아요
    사람들과 관계가 나쁜건 아닌데
    우리 가족(딱 우리 식구)아닌 사람(친정엄마라도)이랑 같이 있는거
    너무 피곤해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너무 원글님 위주로 생각하지 마세요.

  • 51. -
    '11.8.2 12:15 PM (115.126.xxx.95)

    아 괜히 읽었네요.
    제목이 휴가 어쩌고길래 재밌는 에피소드같은건지 알고 읽었는데 이건 뭐..
    댓글달아주신 많은분들 의견은 이미 휴지통에 버려진지 오래인거 같고..
    나같았음, 나였다면만 줄줄이 밤새 읊어댈 분이네요, 원글님은...
    게다가 갸웃.. 갸웃.... 이건 또 뭔지..
    그 한단어때문에 조금이라도 원글님 이해해보려다가도 하기 싫어지네요......
    제 댓글에도 또 갸웃.. 갸웃... 하시면서 나같았음? 나였다면? 이러고 계시겠죠??

  • 52. ...
    '11.8.2 12:37 PM (220.85.xxx.120)

    님 남편이 좀 안됐네요.
    휴가도 매년 처가 식구랑 가는 거 같고
    처제네랑도 평소에도 자주 봐야되고..

    입장 바꾸면 답이 금방 나오지 않나요?

  • 53. 아이고
    '11.8.2 1:38 PM (115.21.xxx.20)

    읽다보니 답답하다. 괜히 봤다... -_-

  • 54. .
    '11.8.2 1:49 PM (211.208.xxx.43)

    원글님이 딱 우리 남편같아 속에 천불이 납니다.
    아무리 말해도 자기 기준으로밖에 생각 안해요.
    나같으면 시누이랑 간다구요?(시누이 없다면서요.)
    본인은 겪을 일도 없으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기위해
    나같으면 가겠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 55. 쉽게생각
    '11.8.2 2:12 PM (112.216.xxx.18)

    원글님 쉽게 생각해보죠, 원글님이 싼 가격에 산림욕장 소식을 들으시고 남편분에게

    연락을 하셨습니다, 연락받고 남편분도 가족끼리 가서 놀다 올 생각에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고 가볼려고 마음을 먹으셨구요.

    남편분은 어디까지나 가족끼리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걸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 말 없이 원글님에겐 마음 편한 동생이지만 남편분에게는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껄끄러울수 밖에 없는데 원글님 생각만 하시고 남편에게 그렇게 말하시면 가족끼리 쉬고 올

    생각으로 마음이 부풀러올랐던 남편 입장에서는 당연히 서운 할 수 있겠죠.

    위에 많은분들 말처럼 입장을 바꿔서 원글님 남편이 어디로 여행가자고 하다가 시아버지나

    시어머니랑 같이 가자고 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까요?

    남편분 행동이나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되신다면 좀 더 대화를 많이 하시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 56. 전 7살짜리
    '11.8.2 2:29 PM (125.133.xxx.135)

    데리고 둘이서 2박 3일 여행도 갔는데요.
    그때 정말 좋았다고 지금도 아이가 얘기해요.

    "둘이 가서 나 기다리면 안되는거야?"
    원글님, 남편분의 이 말을 이해못하면 누구한테 무슨 말을 들어도 이해 안가실거예요.
    남편분이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데, 힘들더라도 아이와 함께 잠깐 먼저가서 기다려 줄 법도
    한 것 같은데요.
    아이가 7살이면 아주 어린 것도 아니고, 부대시설 얘기하는 걸 보니 그다지 썰렁한 곳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처제랑 같이 가는 것도 마지 못한 마음으로 그렇게 하자 했는데,
    처제가 못간다고 하니 아예 여행 자체를 취소...
    제가 남편이라면 짜증이 날 것 같아요.

  • 57. ..
    '11.8.2 2:50 PM (119.192.xxx.16)

    원글님 응원합니다.

    남편분이 대범하고 쿨하게 나오면 좋았는데...

    그냥 아쉽게 좋은 기회날리게 된걸 엉뚱한 트집으로 푸는 듯 합니다..^^;

    글쓰는 내용으로 봐서는 남편분께도 잘 하실 스탈 같고 남편분과의 관계도 좋으신 듯 한데요..
    별거아닌 걸로 휴가전에 맘상하셨을텐데...
    빨랑 남편분과 맥주한잔 하면서 풀고 좋은 휴가만드세요~~홧팅!

  • 58. ㅋㅋ
    '11.8.2 3:11 PM (183.96.xxx.144)

    원글님 정말 답답. 남편한테 사과하세요.
    남편은 식구끼리만 가고싶었는데 님이 아이랑 둘이민 있기 싫단
    처제네 함께가는것 마지못해 오케이 핮
    만 처제네가 안된다니 여행을 취소. 그와중에 남편은 꼭 가고싶다고 당일이라고 가자 했으나 이마저도 무시당함. 님은 남편분을 세번 열받게 하셨어요.
    너무 자기위주로 그렇게 사시지 마시길.. 부부사이에 금가고 있는소리 들리네요,.갓난아기도 아니고 일곱살 아이면 어린인데 왜 한나절 둘이 노는게 힘든가요??? 단지 하기 싫을 뿐인거죠.

    이곳이 왠만하면 여자편, 며느리편 드는 곳인데 잘못했다 하는댓글이 과반수 훌쩍 넘는것 보면 모르시나요...

  • 59. ㅋㅋ
    '11.8.2 3:12 PM (183.96.xxx.144)

    아이패드라 오타많네요.. ㅜㅜ

  • 60. ..
    '11.8.2 3:31 PM (210.109.xxx.185)

    입장 바꾸면 똑같아요.
    원글님 남편이 갑자기 동생네랑 혹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가자고 하면
    이런 저런 사정 있다고 하더라도. 대인배처럼 이해하고 넘어가질까요?
    또 저렇게 항상 자기 식구들 갖다 붙인다고 난리날껄요?

    그러고..가만 보면 그냥 님이 아이랑 같이 가있겠다는 계산이었다면 갈수 있었던거죠?
    그런데 동생네가 안된다고 해서 안간거죠?
    그러니 남편이 얼마나 짜증이 나요.
    저라면 그냥 딱 애랑 둘이 가서 좀 놀다가 신랑 기다리면서 진짜 멋진 휴가 싸게 잘 보냈을텐데.

    휴가도 못가..남편일아 싸워..속상하다고 여기 징징댔는데 다 들 나만 머라고 해..
    흠..자기 눈을 자기가 찌른 격이니..-.-

  • 61. 저라면
    '11.8.2 4:01 PM (203.142.xxx.231)

    그냥 아이랑 저랑 먼저 대중교통타고 출발하고 남편은 퇴근후에 자동차 가지고 오라고 할것 같은데요. 7살이면 그냥 제가 데리고 다녀도 될듯한데..
    짐은 남편이 차가지고 오면서 가지고 오고.

  • 62. 남편불쌍
    '11.8.2 5:30 PM (59.9.xxx.36)

    .
    색시가 아직 어려서 남자맘을 잘 몰라 주는군요.
    남자에게만 무진장 바라지말고 남자입장 좀 헤아려주세요~~~
    친정 너무 좋아해도 나중에 좋을거 없슴.

  • 63. ..
    '11.8.2 5:36 PM (61.78.xxx.173)

    휴양림이 무슨 오지도 아니고 휴가철에 사람들 많은데 7살 아이랑 먼저가서 놀면 안되나요.
    님 보면 자기 뜻대로 안되니까 별거 아닌걸로 트집 잡는걸로밖에는 안보이는데요.

  • 64. 제일
    '11.8.2 5:55 PM (222.116.xxx.226)

    이해 안되는 건 원글이
    츠암나 아니 둘이 먼저 가면 좀 어떄서
    뭐하긴 아이랑 놀지 이해가 영~~ 안감

  • 65. 괜히
    '11.8.2 8:09 PM (116.37.xxx.46)

    원글이 댓글에 속알딱지라는 단어를 보니
    괜히 기분 나쁘네요 ㅋㅋㅋㅋ
    남편분이 착하신거예요 남편분한테 잘하세요

  • 66. 흠냐
    '11.8.2 8:37 PM (121.157.xxx.155)

    5살난 아이데리고 미얀마 등등...오지 여행하는 여자도 있던데..오소희라고...
    휴양림엣 반나절도 7살짜리하고 못보내시나요?
    저라면 옳다구나...정말 좋은 기회다 싶을 것 같은데요...
    만일 남편이 시어머니하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면 어떠실것 같아요..
    님이 시어머니 불편하듯 남편도 처제가 불편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그런가보다 이해하시고 다음에는 가족만의 시간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 67. .
    '11.8.2 9:28 PM (122.32.xxx.72)

    추석, 구정, 어버이날......에 이어 휴가 스트레스까지

  • 68. ^^
    '11.8.2 10:13 PM (125.135.xxx.69)

    왜 남편 마음을 이해 못하는지
    원글님이 더 이해안되요..

  • 69. 벽창호
    '11.8.2 10:14 PM (114.240.xxx.67)

    친정이 그렇게 좋으면 결혼도 하지 말지.. 휴가도 친정과 보내야 하고 벽창호 같은 저런 부인 둔 남편분이 불쌍하시다.
    82는 웬만하면 여자들 편이더구만, 댓글 절반 이상이 원글 지적하는 글이니 반성은 하시려나요.

  • 70. ㅂㅈㄷㄱ
    '11.8.2 10:21 PM (110.8.xxx.141)

    원글보다 댓글 읽어보니
    남편분 불쌍하네요.
    남편이 왜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도 못하고 이해도 하기 싫어하는
    딱 본인만 생각하는 나이 70먹은 울 아빠 생각이 납니다.

    님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남편은 휴가때마다 애들데리고 시누랑 놀러다니다
    이번휴가도 그런식으로 전화했으면...

    뭐 사네 못사네할 사연은 아니지만 남편분 속 쫌 썩고 사실듯..

  • 71.
    '11.8.2 11:06 PM (61.98.xxx.80)

    원글님 도 이해되고 남편분도 이해되요..
    굳이 따지자면 남편분이 원글님동생하고 시간보낼게 불편하면 그전통화때 말씀을 하셨어야지.. 알았어 이러셨다면서요..
    가족끼리만 보내자 내가 빨리갈께 쪼금만 더 기다려줘~~이렇게..
    만일 기다리기 무료할걸 생각해서 동생분께 오라했다면 원글님 잘못이구요~

  • 72. 이기적인 너
    '11.8.2 11:42 PM (117.53.xxx.201)

    모처럼 좋은기회인데 동생네 안간다고
    냉큼 관둔게 서운했을듯하네요..22222222

    처제랑 같이 가는 것도 마지 못한 마음으로 그렇게 하자 했는데,
    처제가 못간다고 하니 아예 여행 자체를 취소...
    제가 남편이라면 짜증이 날 것 같아요.222222222222

  • 73. 롤리폴리
    '11.8.2 11:56 PM (182.208.xxx.67)

    그냥 넘길까하다가..

    은근...사실 대놓고 짠돌이에
    은근...소심하고.
    은근....애같고
    은근...가끔 이렇게 사람 열 받게 하는 신랑
    <- 이게 원글님이 자기 남편을 보는 시각이고 많이 고착화되어있네요..
    윗부분을 좋은 시각으로 보면,
    은근 검소하고
    은근 세심하고
    은근 천진난만하고
    이렇게 볼수도 있어요 오히려 원글님이
    무계획적으로 돈쓰고 사람마음 세심하게 감싸안지 못하고
    속물적이다 라고 남편분에게 지적당할수도 있는 문제에요...

    윗분들이 역지사지를 해봐라 라고 하는 이유가 시각자체가 너무 본인위주이기때문이에요.
    님의 시각에서는 우선순위가 7살짜리 애와 자기잖아요.
    님의 휴가에서 남편분은 큰 퍼센티지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다들 원글님 말씀을 이해못하는게 아니고요. 글에서 느껴지는 원글님의 고집스러움과
    마이페이스를 보니 신랑이 힘들겠다 라고 생각들 하시는거에요.

    남자라면 처제랑 먼저 가있어 난 나중에 갈께 해야 남자답고 애아빠로서 바르고 배려하는 태도라고 생각하시는듯한데.. 상대에게 그렇게 칼같이 요구하실거면 자신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봐요.
    육아건 살림이건...

    핵심은요. 님 남편이 욕을 먹을만큼 행동하지는 않았다는거구요.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게 남편이 좁쌀이라 그런것이 아니고 섬세한(소심한) 남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지 못하는 원글님의 배려심이라고 봅니다.

    게시판에서 보는 님 무어가 밉다고 사람들이 님 마음과 다른 댓글을 달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님 남편분이 소심해서 잘 삐지는 것보다 원글님의 태도때문에
    상처가 좀 쌓인것 같습니다.

    이해안되고 상처가되셔도 여기 댓글들 저장해서 반면교사로 삼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861 초등 전학문제입니다요~ 3 6학년샘 계.. 2011/07/20 412
672860 헤나염색하고 머리가 너무너무 심하게 빠져요. 2 아기엄마 2011/07/20 810
672859 세면대 메이커차이 3 욕실 2011/07/20 652
672858 화초 잘 가꾸는 노하우 있으세요?? 12 dd 2011/07/20 1,233
672857 초등교과서 9월에만 살 수 있는건가요. 사신분 어디서~ 1 9월 2011/07/20 259
672856 엄마 같은 울 올케언니.. 10 어떡하나.... 2011/07/20 2,269
672855 중1아이..방학동안 학원안보내고 제가 수학 가르치려고요 5 엄마 2011/07/20 876
672854 중1울아들 지금세시간째 wii하는중 5 이제그만하자.. 2011/07/20 594
672853 아이패드 액정이 깨졌는데 수리비가 최소43~65만원이라네요ㅠ.ㅠ 8 아이패드 2011/07/20 1,314
672852 휴일지정제 설명해주실분계신가요? 3 ... 2011/07/20 269
672851 수족구라는데요 1주일간 격리해야 하나요? 10 초3 2011/07/20 7,165
672850 학원 버스 원래 제 시간에 안 오나요?? 5 ... 2011/07/20 230
672849 오래자면 허리가 아파요 9 .. 2011/07/20 948
672848 어떻하면 좋을까요.지해를 빌려 주세요. 8 2년차새댁 2011/07/20 634
672847 요즘 폭염이라는데,,, 정말 더운가요??? 34 날씨 2011/07/20 2,478
672846 펜션에 놀러가려 후기를 좀 보려니.. 8 펜션 2011/07/20 1,211
672845 중학교 과외샘은 학벌이 크게 안중요할까요? 15 .. 2011/07/20 1,216
672844 더위먹은 아들...어떻게 해 줘야 될까요? 5 아이구~ 2011/07/20 465
672843 옷감 문의요. 1 . 2011/07/20 151
672842 악플 즐겨다는 분들 8 보세요 2011/07/20 463
672841 흠 일본에서 돈 벌수 있을까요?? 6 까치의 꿈 2011/07/20 714
672840 내년에 1년 미국가야하는 6세 남아 영어어찌할까요 5 고민 2011/07/20 547
672839 어제 풍산개 영화를 보고 왔어요. 3 2011/07/20 675
672838 체르노빌 사고 등 경각심을 줄만한 동영상좀 알려주세요 3 방사능관련 2011/07/20 123
672837 아이가 어제 미장원에서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2 재커트비용 2011/07/20 417
672836 공부 못하는 중1 고민이에요 2 ㅠ.ㅠ 2011/07/20 581
672835 결혼3개월차 혼란스러워요 70 mory1 2011/07/20 15,599
672834 파무침에 집(조선)간장으로 하니 너무 맛있네요. 3 맛있다 2011/07/20 743
672833 집에 팩스가 없는데 아래한글에서 팩스 보내기 하는 법 아시나요? 5 팩스 2011/07/20 839
672832 태교에 관한 뒷통수 때리던 어떤 사람의 말~ 7 .. 2011/07/20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