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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vs메종vs행복이가득한집
1. 나이대
'11.8.1 11:41 PM (210.117.xxx.85)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일단 까사리빙은 책 자체가 별로 볼 게 없는 편이에요.
행복이 가득한 집은 조금 나이가 있으신 분이 보시기에 좋구요,메종은 행복 보다는 연령대가
낮은 분이 맞으실듯 하네요.2. ..
'11.8.1 11:55 PM (125.176.xxx.84)예전에 그 세개의 책을 많이 보았는데
행복은 한국적인 스타일을 많이 보여주고 진중하며 패션쪽도 클래식한 느낌,읽을거리도 많고
차분한 느낌의 교양있는 잡지에 속하구요
메종은 현대적이고 감각적이며 조금 전문적인 느낌이 더 납니다.
까사는 화보위주로 읽을 거리보다 눈요기로 페이지 넘기다 보면 끝입니다,3. 저는
'11.8.2 1:53 AM (112.169.xxx.27)저 세권과 레몬트리를 매달 보는데요,
개인의 취향이지만 메종이 제일 나아요,
까사와 레몬은 많이 부족한듯(내용이나 내공이)
행복은 읽다보면 저는 반감이 생겨요,
물론 이 책은 벼락부자보다 예술가를 선호하고 뭐 그런건 있어요,
근데 의식주의 명품화랄까,,오만함같은게 느껴져서,,
메종은 요 몇년 사이에 약간 침체기도 있었던듯한데 이제는 아주 좋습니다,
좀 앞서가는 느낌도 있고,제가 좋아하는 빈티지나 북유럽스타일,핸드메이드나 자주 소개되서 좋아요,
샵 정보나 가격동향도 제일 빠르구요
절대적으로 개인취향임을 밝힙니다,4. 주먹불끈
'11.8.2 2:54 AM (118.38.xxx.50)예전에 행복이 가득한 집의 따뜻하고 사람냄새 나는 기사들이 참 좋아서 매달 구독했었는데요,
한 3년 전 부터인가.. 갑자기 기사가 high-end를 지향하는 듯 성향이 급 바뀌고 광고가 너무 많아져서 끊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편집인이 바꼈다는 소식과 함께 우연히도 그 편집인이신지 사장님이신지 여자분이 저희 회사로 몇 번 영업 오시더라구요. 회사 주요 의사결정자들과의 저녁식사영업.
(의료계통이라 의사들 네트워크를 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 년 동안 얼마의 홍보비를 내면 라이프스타일 인터뷰 형식을 빌린 의사 개인 및 병원 홍보기사를
실어줄 수 있다… 그 뒤로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보던 그 기사들의 순수성들이 딱 의심되기 시작하며 서점에서 좀처럼 손이 가지 않더군요. 다른 대부분의 잡지들도 결국 마찬가지겠지만.
메종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외국 디자인도 많고 색채감도 뛰어나서 눈이 호강하느라 즐겁습니다.
하지만, 소개되는 상품들이 주로 청담동, 논현동 인테리어 가구샵에서 취급하는 고가의 물건들 인지라, 딴나라 같기도 하고 견물생심의 욕구도 꾹꾹 눌러야 합니다.^^;; 분기별로 유행파악 및 감각유지 용으로 보고싶을 때 그때만 서점에서 사서 읽구요.
정기구독은 월간으로 요리 레시피 나오는 소책자 하나 하구 있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구요, 정말 잡지는 개인취향에 따라 평이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정기구독 결정하시기 전에 한 두 세달 정도는 서점에서 비교 눈팅하시다 최종 결정하면 어떠실까요?5. ....
'11.8.2 10:34 AM (125.176.xxx.84)아,,전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이 바뀌었군요,,
그 편집장을 참 좋아했더랬는데(잡지 읽으면서 편집장 주를 읽는 게 아마 그 책 뿐이었을듯)
요 몇년사이는 통 잡지에 손대지 않아서 몰랐어요,,
어느 잡지든 인테리어 잡지는 거의 고가의 가구를 다루고 있어서 따라 가기가 힘들어요.
감각만 보고 익히다 필요할때 꺼내서 쓰면 되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외국의 인테리어 싸이트와 위의 잡지들 인터넷 싸이트에 가서
대충 보고 나옵니다,,그래서 잡지 살일이 없어 졌어요,,
혹 산다면 교보나 리빙디자인페어에 가서 맘에 드는 외국인테리어 책을 삽니다.
소장하고 두고두고 보기엔 그게 훨씬 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