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영등포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외국인과 눈이 마주쳤어요.(외국인들이 꽤 많던데요)
그랬더니 저 한테 뭐라뭐라,,, 내용인즉 저지방 우유 작은 사이즈를 찾는데 (덴마크 로팻우유빼고는 영어로 안써있어서,,,) 도움을 구하는 거였어요...
찾아보니 작은 사이즈의 저지방 우유는 없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여기엔 없다라는 영어가 생각이 안나는 거 있죠..
그래도 학창시절 영어공부가 몇년이며 학원에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there로 시작하나... not은 어디에 들어가지... 글구 지방이 들어있는 우유는 뭐라하지? 그 짧은 시간에 어찌나 많은 생각이 일어나는지...
정작 한 마디로 못하고 두손으로 x표시해주고 말았네요.. 그분도 알아들은듯... (나만의 생각일까? --;;)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이 마흔 넘어서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 하나 고민합니다.. 근데 실제로 외국인 만나면 딱 달라붙는 내 입술은 어찌할까요?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도움을 준거는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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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만 뱅뱅
바디랭귀지 조회수 : 101
작성일 : 2011-07-30 01:42:10
IP : 218.48.xxx.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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