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기 낳은지(셋째) 두달 정도 됐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집에 오고 난후 거의 매주 시댁에 갔고 이번주말에 갈 계획이었는데 다른곳 갈곳이 있어서 안가고 월요일에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그걸 잊고 좀전에 일요일에 할일 있냐고 물어 보네요. 없다고 하니 시댁 가자고.
갑자기 짜증이 확 나면서 소리를 버럭 질러 버렸어요. 월요일에 가기로 하지 않았냐고.
자꾸 이런식으로 하면 앞으로 친정 가는만큼 간다고(1:10 비율이예요)
둘째 임신중에 안좋은 일 있어서 평생 안보고 살려고 하다가 시아버님 때문에 속에 아직 응어리 남아 있는데도 참고 다시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옆에서 공부 하라고 잔소리 하는 기분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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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짜증이 확~
짜증 조회수 : 304
작성일 : 2011-07-29 19:08:53
IP : 182.211.xxx.1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1.7.29 7:11 PM (115.139.xxx.131)남편은 편하거든요.
집에서는 님은 신생아한테 매여있고, 큰애들은 남편이 봐야하는데
자기집 가면 어머니가 큰 애들 봐주시니...
하지만 몸푼지 100일도 안됐는데 매주 시댁가는게 얼마나 힘든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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