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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남편...

코스코 조회수 : 2,380
작성일 : 2011-07-29 15:40:05
저희가 고양이를 4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지난 20년을 키웠는데...

저의 남편이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알은지가 20년이네요

그저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며

아니야~ 아니야~ 저 자신에게 쇠뇌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점점 더 나빠지는 남편의 피부병에 이제는 남편도 저도 좀 생각을 달리 해봐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만약에 남편의 증상이 고양이 때문이라면???  

병원에서는 그런것 같다고 하는데...

입양을 보내고 나서 몇달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에효~~

남편도 고양이들을 이뻐해요

막 만저주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챙겨줘요

하지만 자신의 피부병이 고양이와 관련이 있다면 원인을 제공하는 요소가 없었으면 하겠죠...

4놈을 몇달씩 다른곳으로 보낼수도 없고...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IP : 121.166.xxx.2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1.7.29 3:42 PM (112.168.xxx.63)

    고양이를 처음 키우게 되셨을때 남편의 피부병, 고양에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키웠다는게 이해가 안

  • 2. ,,
    '11.7.29 3:44 PM (112.168.xxx.121)

    저도 고양이 너무 사랑하고 동물 미치게 좋아하지만 남편이 저런데 20년을 키우셨다니..너무 하셨어요...저는 혼자 살아서 집에 혼자 두는게 안쓰러워 안키웠지만요 남편이 너무 안쓰럽네요
    저도 가끔 알러지 일어나는데 가려워 환장하거든요
    그걸 20년이나.........너무하셨어요 님 한명의 욕심 때문에 고양이 4마리와 남편분..다 희생하네요
    참내..

  • 3. 희망통신
    '11.7.29 3:50 PM (221.152.xxx.165)

    저는 악성비염으로 수술까지한 사람입니다....
    옷장문한번 열면 미친듯이 재채기하구요..
    그래도 주인이 부지런하면 동물때문에 심해지는 증상 막을수 있어요...
    하루 2번 청소기 돌리고 오토케어로 이부자리 밀고 쉐드킬러로 털 골라주면
    80%는 아무문제 없어요....
    무조건 고양이를 내치지 말아주세요...
    세상에 님말곤 누구하나 의지할수 없는 아기들입니다...
    이제와서 다 큰 고양이를 누가 가족처럼 돌봐주나요...
    이발기로 털도 직접 집에서 짧게 깍아주고 노력을 해보세요...
    제 짧은생각엔 남편분이 20년동안 그런증상이 있었다면 단순히 고양이를 집에서 없앤다해도
    그 증상이 없어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 4. 코스코
    '11.7.29 3:51 PM (121.166.xxx.236)

    아뇨.. 처음에는 몰랐어요
    아직도 확실한것이 하나도 없기때문에 고민이에요
    남편도 고양이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무슨 단서가 있다면 이렇게 오래동안 키우지 않았죠
    지금도 증상이 왔다 갔다 하니까 아닐꺼라고 하고 있고요
    그저 제 생각에 혹시나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거에요
    알러지 증상이 일어날때는 무엇을 검사해도 다~ 양성으로 나와요
    하다못해 밥, 식용류, 고기, 야채 등 등
    저도 알러지를 알기 때문에 어려운것 알죠
    그런데 이 사람 증상은 일년 내내 있는것이 아니라
    한달에 둬번씩 확! 올라와요
    그렇니 그것이 고양이 때문이라면 항상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이제는 무엇이 그런 증상을 나타내나 생각 생각하다가 마지막으로 짚은것이 고양이에요
    너무 생각없이 사는사람 같이 몰지는 말아주세요 ^^*

  • 5. 솔직히
    '11.7.29 3:54 PM (112.168.xxx.63)

    원글님 그렇군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으로 모는 건 아니구요.^^;

    남편분 고생이 참 안쓰러워서..(남의 남편 고생 안쓰러운건 또 뭔지.ㅎㅎ)
    피부병이 그렇잖아요. 다른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든..

    뭔가 빨리 방법이 필요하긴 하겠어요.

  • 6. 그게
    '11.7.29 3:56 PM (125.131.xxx.234)

    털관리를 좀 잘해주고 아토피 알레르기 치료를 시도하신다면 어떨까요.
    한달에 두어번씩 이라는 게 제 생각에는 좀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올라오더라구요,
    알레르기는.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음식을 먹고 그래도 건강할 때는 괜찮다가
    좀 컨디션 떨어지면 바로 올라와요. 고양이 보내기가 영 어려우시다면
    평소에 피곤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컨디션 관리 최대한 잘 해주세요.
    저도 한약 먹고 낫기 전까지 되게 고생했는데... 병원에서는 고양이는 무슨
    알레르기 집합체처럼 이야기를 하구요. 면역력 좋아지니까 아무렇지도 않아요.
    면역력 좋아지는 약 쪽으로 찾아보세요. 고양이 당장 없앤다고 몸 낫는 건 아니구요.
    몸이 나아야 고양이랑 살아도 괜찮은 게 맞는 거 같아요. 경험상.

  • 7.
    '11.7.29 3:59 PM (211.110.xxx.100)

    대학병원 가서 알러지 검사를 하세요.
    검사하면 고양이 때문인지 아닌지 나옵니다.
    그 다음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대로 내보낸다면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8. 그게
    '11.7.29 4:00 PM (125.131.xxx.234)

    아토피 보습이랑 약이랑 다른 치료는 잘 시도해보고 계신가요?
    아토케어라는 자외선 살균 청소기가 엄청 먼지하고 고양이 털 잘 잡아주구요.
    이걸로 침구 매일 매일 청소하세요. 매일 해도 나오는 양에 놀라실거에요..
    미역으로 목욕하는 것도 좋고 편강탕 한약도 좋고 아 베스트 토레서라는 손으로
    쓱쓱하는 것도 털 많이 잡아주구요. 운동해야 돼요 저는 저녁 마다 자전거도 타고
    줄넘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했어요. 먹는 것도 가려서 조심해서 먹구요.
    일단 병을 고치려고 노력해보세요. 고양이 없어진다고 낫는 병은 아니니..

  • 9. 그게
    '11.7.29 4:01 PM (125.131.xxx.234)

    그리고 저도 알러지 검사 자주 해봤는데 그 때 마다 다르게 나와요.
    계절 따라 그 때 상황 따라 다르게 나오거든요.
    꾸준히 나오던 건 집먼지 진드기 정도였구요. 고양이는 나오다 말다 했어요.
    느낀건 병원 의사선생님들이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고양이...
    고양이만 없애면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었어요.
    그래도 하여간 병 나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으니까요. 힘내세요.

  • 10. .
    '11.7.29 4:01 PM (211.208.xxx.43)

    제 친구네도 고등학교때까지 고양이 4~5마리 정도는 늘 키웠거든요.
    새끼 낳으면 너무 많으니 주위에 분양하고 하면서..

    몇년 후 어느날 우연히 만나 집에 놀러갔는데,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는거예요.
    어찌된거냐 물었더니 오빠가 고양이털 알레르기라서 다른집으로 다 보냈다네요.
    옛날엔 없던 증세가 20살 넘어 생겼다고..
    그전까지는 고양이 키워도 멀쩡했었는데, 어느날 알레르기가 생겨서 검사했더니
    고양이털이 원인..
    그런 일도 있더군요..

  • 11. ㅇㅇ
    '11.7.29 4:06 PM (125.178.xxx.12)

    남편이 고양이보다 못한 가봅니다.

  • 12. 고양이는..
    '11.7.29 4:07 PM (218.236.xxx.119)

    증상이 그렇다면 오히려 고양이는 제외시켜야 맞지 않을까요?
    고양이로 인해서 알러지가 유발된다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증상이 있다없다 할 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저는 음식물 알러지가 있는데, 간혹 가공식품 먹고 알러지 반응 일으켜서 성분표시 보면 꼭 그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몇번 겪고나서 지금은 가공식품 먹을때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신랑도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데, 매년 5월만 되면 기침에 콧물에..--
    그 시기가 지나야 가라앉아요.
    증상이 있다없다 한다면 원인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가 아니라 간헐적으로 노출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알러지 검사까지 했었는데, 검사로는 원인물질을 찾아내지 못하다가 몇번 고통을 겪은후에 특정 음식물에 알러지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 13. 암요
    '11.7.29 4:07 PM (112.144.xxx.133)

    사람이 개, 고양이보다도 못한 세상!

  • 14.
    '11.7.29 4:12 PM (115.139.xxx.131)

    깔끔하게 종합병원가서 검사하세요.

  • 15. 코스코
    '11.7.29 4:21 PM (121.166.xxx.236)

    종합병원 가봤고, 시험이란 시험은 다 해봤고, 한군데만 가본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병원을 다녀봤고, 한약, 양약 다 써봤고....
    알러지가 올라올때 태스트 해보면 모든것이 다 양성으로 나오고...
    쌀, 밀가루, 모든 해물, 모든 고기류, 모든 과일, 우유, 치즈, 두부, 콩, 옥수수, 모든 동물...
    20년을 알러지를 아는데 안해본것 없어요
    오죽하면 병원에서 쓰는 UV광 기게까지 집에다 사다놨어요

    남편이 고양이 보다 못하다.. 사람이 개, 고양이 보다 못한 세상이다... 흠...
    돈벌어 오는 남편이라 돈때문에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했다면 고양이만 끼고 살겠죠 ^^*

  • 16. -.-
    '11.7.29 4:33 PM (61.80.xxx.110)

    고양이를 집에서 치우는 방법만 빼고

    모든 방법을 다 써보셨네요.

  • 17. 코스코
    '11.7.29 4:36 PM (121.166.xxx.236)

    -.- 님... 그런것 같죠? 에효... 저도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것만 안해본거라서... 남편이랑 확~! 딴곳에 가서 살아볼까요? ㅎㅎㅎ

  • 18. ㅎㅎ
    '11.7.29 4:56 PM (222.236.xxx.119)

    제가 동물 알러지 있는데 키웠거든요
    그후부터 피부나빠지고 병원에 돈들어가고
    체질개선한다고 한약도 엄청먹고 침도맞고
    6년키우다 입양보냈는데 그후로 좋아졌어요
    체질은 어쩔수없어요 전 개키우는 친구집만가도
    기도가 막혀서 숨으 못쉬는데 맘편분 생각도 좀

  • 19. 항상그런게아니라면
    '11.7.29 5:05 PM (124.28.xxx.39)

    고양이 때문일 가능성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알러지는 심인성 요인도 크게 작용해요.
    심리상태가 불안하다거나, 불안정하다거나, 대상에 대해 걱정하다 보면(이 경우 고양이 때문이지 않을까 고민하다 보면)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하고, 원래 있던 알러지가 더 심해 지기도 합니다.

    원래 인간의 심리라는 게 참 오묘하고 불가사의한 것이라서...
    불치병도 기적적으로 이겨 낸다거나, 반대로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두려움을 갖는 것만으로 죽기도 하곤 하지만..
    그 정도의 정신력 개입이 아니어도,
    알러지의 경우는 쉽게 반영되곤 할 수 있다는거죠.

  • 20. 과유불급
    '11.7.29 5:09 PM (118.32.xxx.89)

    저두 피부가 좋지 않아서 알러지 검사를 받았었는데요. 고양이 알러지는 안 나왔었거든요.
    주변에 고양이 있는 집에서 몇번 차 마실 때도 괜찮았구요.
    근데 며칠 전인가 고양이 있는 집에 놀러갔다가 천쇼파에서 앉고 졸려서 좀 눕고 그랬는데 그날은 갑자기 눈이 가려워지고, 좀 비볐더니 눈 주위마저 붉게 부어오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닌것 같지만 몸 상태가 면역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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