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색조화장품 정말 좋네요.

[기발한 화장품]

20대 초반에 우연히 친구가 일하는 웨딩샵에 놀러갔다가 겔랑에서 나오는 구슬파우더를 처음 보았어요.
그때는 모공도 없고 피부가 좋을때여서 그런지 그걸 바르니 반짝반짝 윤이나는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때 당시에 그 구슬파우더는 정말 최고였지요.
요즘은 구슬파우더를 대체할만한 다양한 하이라이터가 나오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베네피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아이브로우 키트와 베네틴트를 사가지고 왔는데 이것 또한 신세계네요.

그동안 바비의 브러셔와 브로우새도로 눈썹을 그렸는데 여름에는 특히 잘 지워지더라구요.
그런에 이 아우브로우키트는 정말 저녁이 되도 반쪽이 없는 제 눈썹에도 건재하네요.
그리고 틴트... 커피마시면서 잔에 립스틱 뭍는거 저 개인적으로 좀 비위상해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여름에는 번질대고 끈적대는거 싫어서 주로 립맘을 발랐는데요,
이 틴트를 손가락으로 얇게 펴바르면 마치 내 입술인양 발그레한게 뭍어나지도 않고 너무 예쁘네요.
건조하면 립밤을 살짝 발라주면 되고 아주 기발한 화장품이었어요.

로라에서 나오는 포토샵 파우더도 그렇고.. 기발하게 느껴지는 화장품 또 뭐가 있나요?

[그지패밀리]

전 구매대행에서 산 아이새도 하루종일 지속되게 하는 프라이머인가 아무튼 그걸 하나 샀는데요
눈두덩이에 바르고 아이새도 하니깐 진짜 하루종일 가더라구요 발색이.
진짜 신기했어요.

[베네피트]

베네피트에 아무래도 기발한 제품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브로우키트와 베니틴트는 정말 스테디셀러구요
하이빔(하이라이터-> 콧등에 발라주면 없던 코가 생겨남), 베네틴트 자매인 포지틴트/차차틴트 도 괜찮구요
베네피트의 또다른 스테디셀러인 닥터필굿은 모공을 가려주는 프라이머인데, 맞는분도 있고 안 맞는분도 있고 개인차가 큰 제품이어요

전 여러 브랜드 색조 두루두루 써봤는데요, 틴트는 베네핏이/프라이머는 로라메르시에/섀도나 파운데이션같은 고전적인(?) 색조화장품은 역쉬나 바비브라운 이더라구요

[로라]

로라 파운데이션도 좋아요 ㅋ

눈화장번지는 사람에게 베네핏의
쉬락. 언제나 추천하죠. 전 홑꺼풀인데 쉬락 벌써 세통째 써요. 이거없으면 눈화장
못해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진짜 구원자 ㅠㅠ
대학생때는 베네핏 레몬에이드 (쌩눈의 눈가피부톤 정리) 몇통씩 썼구요.
아이디어뿐 아니라 제품력이 받쳐주는 좋은 것들 많죠^^?
저도 베네핏 아이브로우 밝은색으로 하나 더 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