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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것 같아요.. 초반인것 같은데 아는척 할까요 그냥 지켜봐야 ....

..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1-07-27 21:19:18
제목 그대로에요..
같은 직장 동료인것 같고 미혼인것 같습니다.. 하루걸러 회식이라 좀 이상하다 했는데..
문자를 보니(휴대폰도 잠겨 있어 아이 핑계대고 알아냈습니다) 동료들과 술자리 후 둘이서 또 한잔한 후
귀가 후 잘 들어갔냐등의 안부 문자와 노래방 재밌었다.. 다음에 언제 맛있는거 먹으러 갈꺼냐 등의 문자를 서로
주고 받았더라구요..
저한테 오늘 회식이야.. 라고 문자보내고 바로 그 여자한테 1층에 내려와있음~! 이런식으로...
회사 내에서는 둘이 따로 만나 밥먹고 술마시고 하는걸 비밀로 하는듯 합니다..

한달 사이인것 같아요.. 둘이 친해진게..
저와의 사이가 최악이라 부부관계도 안한지 오래됐고했는데 다른여자를 찾았나 보네요..

어떻할까요.. 저는 남편과 잘 지내고 싶습니다.. 현재 이혼은 제게 너무 불리한 상황이라서요..
초반인더 더 진전되기 전에 아는척을 할까요.. 아니면 그냥 지켜볼까요..
제 생각에는 화해 신청을 하면서 슬쩍 떠본 후 무슨 관계인지 물어볼 생각인데..
인생 선배로써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네요...
IP : 125.178.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7 9:21 PM (125.178.xxx.24)

    보통 아가씨라면 유부남과 저런 사이로 지내진 않을텐데... 무슨 생각일까요...

  • 2. ..
    '11.7.27 9:21 PM (1.225.xxx.71)

    초장에 잡아야죠.
    결정적 증거를 잡아야할텐데요.

  • 3. d
    '11.7.27 9:21 PM (211.246.xxx.150)

    더 진전되서 깊어지기 전에 언지를 주셔야죠
    대신 절대 닥달하거나 바가지 긁는 말투 하지 마시고
    아주 담담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4. --
    '11.7.27 9:28 PM (112.168.xxx.121)

    뭘 이런걸로 고민은..당연히 초장에 확 잡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부부관계를 안하던 권태기가 왔든 현재의 부인은 님입니다.
    남편이 바람피고 싶으면 님하고 이혼후 해야죠
    님과 잠자리를 안해서 바람을 피나 보다 이딴 생각 하지 마세요
    당당해 지세요

  • 5. 이혼할
    '11.7.27 9:33 PM (110.47.xxx.71)

    생각이 아니시라니 현명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하세요.
    주변에서 보니까 이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남편이 밉다고 성질 나는대로 화내고 말하다가 더 불리해지더라구요.
    이혼하지 않으려면 부부 사이가 먼저 회복되어야 하구요,
    사이가 회복되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는 원글님이 잘 아실거에요.
    어느 남편이나 이혼하고 다른 배우자 또 만나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부부 상태의 호전을 바랄 겁니다.
    여기 댓글들 보면 남의 일이라고 염장 질러대는 내용이 많은데요,
    잘 되고 싶으면 행동도 잘,
    될대로 되라- 싶으면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인생이 그렇게 흘러갑니다.
    사이 좋은 부부, 많이 참고 이해하면서 신뢰와 애정이 깊어지는 거지, 하늘에서 그냥 주는 거 절대 아닙니다.
    내가 받고 싶은 걸 상대에게 먼저 해주세요.
    나중에 후회없도록.

  • 6. ...
    '11.7.27 9:42 PM (222.116.xxx.184)

    이혼이 불리한 상황이시라면 지금 당장 아는척을 하기보다는 무언가 확실한 증거가 있기전까지는 알고있다고 내색은 님에게 불리합니다.경험상...말씀드리는 겁니다.
    문자의 내용을 알고있다면 모두 사진을 찍든 아님 인터넷에서 보고계신거라면 화면캡춰라도 해둬서 증거를 만들어두세요. 인터넷에서 보고계신거라면 두사람의 내용이 좀 더 정확할테니 더 좋겠지요.
    그런 다음 부부사이를 조금더 완화시킨다음 그여자분께 먼저 문자보내세요. **와잎이다 두사람의 일을 알고있다 내 남편은 내가 알아서 정리시킬테니 당신을 알아서 처신해라. 그렇지 않으면 어떤일을 당하든 내게 원망마라.

    그런다음 남편분과 술한잔 하시면서 지금 님의 상태를 알리세요. 그러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윗님 말처럼 이성적으로 행동하세요. 감정이 앞서면 골만 더 깊어지고 더 힘들어집니다.

    저도 그런 시간을 보내봐서 님 맘 이해가요. 얼마나 힘들고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갈지.
    숨 한번 크게 내쉬고 증거 모으시고 두사람이 무슨짓을 했을지 미리 넘겨짚지말고 보이는 것들만 추려서 내용정리하고 남편하고 관계 완화 시킨후 상간녀 처리하세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7. 그렇다고
    '11.7.27 9:42 PM (14.98.xxx.6)

    꼭 바람난건 아닐수도 있죠.
    만일 정말로 바람이 나신거라면
    오히려 지금 정황과 직감을 가지고 드러내시면 빠져나갈 구멍을 주는것이니
    (니가 오해하는거다, 의부증 아니냐, 그냥 친한 동료다.. 뭐 이런)
    조금 기다리시며 빼도박도 못할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을때 이야기 하세요.
    경험상 섣불리 화냈다간 오히려 화낸사람이 이상하게 만들어질 수 있더라구요..

  • 8. ..
    '11.7.27 9:49 PM (125.178.xxx.24)

    모르는척 하고 남편과 대화로써 잘 얘기해서 화해할까요.. 아니면 아는척도 좀 하면서 구슬려 볼까요.. 아는척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저랑 화해하고 또 계속 만날까 걱정이고..

  • 9. ..
    '11.7.27 9:50 PM (222.116.xxx.184)

    차분히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은 그냥 아무말 마시고 지켜보세요. 많이 힘드시고 조급한 맘이 들더라도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님의 감정 조절도 하시고요. 제발 지금 아는 내색마세요.

    님 맘이 급한게 보여요....그러다 위에님 말씀처럼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 더 힘들어진다니까요....진짜랍니다.

  • 10. 부인들 착각
    '11.7.27 9:54 PM (110.47.xxx.71)

    다른 여자만 없으면 남편이 내게서 떠나지 않을 거라는 이상한 믿음이 있는데...
    문제의 핵심은 다른 여자가 아니라 우리 부부 사이에요.
    그 여자 떼어낸다 해도 남편 맘이 돌아서 있으면 또 다른 여자 찾습니다.
    나와 남편 사이가 튼튼한 게 먼저란 말입니다.
    원글님, 부부 사이가 나쁘다면서 그건 뒤로 하고 다른 여자 탓만 하는 걸로 보입니다.
    부부 사이를 먼저 회복하세요.
    그러면 다른 여자가 주위에 여러 명 있다해도 떨어져나갑니다.
    부부 사이 좋게 지내는 게 원글님 목표인지,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만 없도록 하는 게 원글님 목표인지 헤아리시구요,
    남편 맘이 원글님에게서 떠난 다음에는 원글님이 아무리 애를 써도 남편 주변을 정리할 수가 없어요.

  • 11. 이혼하실
    '11.7.27 9:58 PM (78.30.xxx.135)

    생각아니면 모른 척하시고 화해하시고 잘해주세요. 그러면서 계속 주시하시다가 남편분과 사이가 다시 좋아지면 ...님 의견처럼 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지금 여기서 터트리면 이혼하자는 거구요. 화해하시면서 집에 빨리 들어오고 싶게끔 만들어야줘...
    진짜 지금은 절대로 얘기하지 마세요.

  • 12. 111
    '11.7.27 10:34 PM (175.215.xxx.71)

    지금 남편분이 연애 초기에 설레는 감정을 가지고
    들떠 있는 시기인거 같아요
    관계 개선 하고픈 건 원글님 입장이고
    남편분은 그런 의지가 전혀 없을걸요
    일단 아는 척은 하지 마세요
    어느 바보가 맞으면 맞다고 할까요
    속단도 하지 마시고 방심도 하지 말고
    조용히 일과 후의 동선을 이틀만 미행해 보세요
    문자등 증거들 확실히 챙겨 놓으시고
    미행시 뭔가 포착이 되면
    사내커플이다니 협박이 바로 통하겠네요
    침착하게 대응하시고
    한방에 끝내세요

  • 13. 111
    '11.7.27 10:41 PM (175.215.xxx.71)

    미리 언질을 주면 두사람 더 교묘하게 지능적으로
    스릴 느끼며 숨어 들겁니다
    방심한 틈을 타서 한방에 끝내야 됩니다
    불붙기 시작한 감정앞에서 마누리가 하는 감동적인 말과 행동
    눈에 안들어 옵니다
    자기한테 보내는 관심 귀찮아서 거부할 겁니다

  • 14.
    '11.7.28 7:46 AM (59.10.xxx.172)

    섹스리스가 되었는지..
    남편의 거부때문인지 원글님이 거부하신 건지요
    만약 원글님이 거부해 왔다면...좋은 빌미를 제공한 셈이니
    그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 15. 왜 님과의
    '11.7.28 11:04 PM (121.138.xxx.187)

    사이가 최악까지 갔는지..
    여자 분 들은 저도 여자지만 아이들이 있고 시댁과 처가가 있고
    남편의 사회적 지위도 있으니 이혼 만은 꿈도 못 꿀 것이다,바람은 무슨
    이라며 교만해 지지요
    부부 사이에서 자존심 내세워서 득이 될 것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남편에게 내 주장 하나 없이 하녀 처럼 비굴해 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더 둘의 사이가 진전 되기 전에
    님이 먼저 화해를 청하시고
    최대한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도록 노력하시고
    일부러 라도 동정심을 유도하세요
    지금 님에게 가장 필요한 대처법은 동정심 유발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편에게 잘난척 하지 마세요
    남편도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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