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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지은 사랑 조회수 : 757
작성일 : 2011-07-27 11:28:02
1. 이번 어버이날에는 처가집 식구와 1박2일로 연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처가집 식구 전체가 다 같이 여행간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때 가족티를 만들어서 다 같이 입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2년전 새해에는 장인,장모님과 함꼐 이천에 있는 온천으로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거의 한달에 2번이상은 처가집에 가서 아이랑 다 같이 자고 왔습니다.
두분이 영화보시라고 영화표도 끊어드리고 , 얼마전에 장모님께 친구랑 가라고
사연을 적어서 당첨이 되서 공연 티켓도 끊어드렸습니다.
9월 첫째주는 두분이 같이 연극 보시라고 예매를 했습니다. 이제 드려야죠.


2.시댁에는 2박3일로 내려가 있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댁에 내려가는걸 엄청나게 싫어해서 저랑 아이만 갈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다 같이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이라 방학인데 여름 휴가를 시댁에 2박3일 내려가 있는다고 엄청나게 싫어하네요.

3. 잘 모르겠어요. 저는 처가집에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
너무 싫어하는거 같아서, 차라리 그냥 둘만 내려가고 싶은데 그건 싫다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4.제가 문제인건가요?




IP : 118.46.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7.27 11:33 AM (175.113.xxx.7)

    82식으로, 부인이 엄청 평소에 시댁에 잘하나봐요. 그러니 휴가까지 같이 가고 싶진 않겠죠.
    제생각으론, 남편이 애씁니다.

  • 2. -_-
    '11.7.27 11:36 AM (58.238.xxx.128)

    이글 남자분이 쓴글 아닌가요?

    본가를 시댁이라고 하는 남자는 처음보네 ㅋ

  • 3. ..
    '11.7.27 11:37 AM (112.187.xxx.155)

    아내분 얘기도 들어봐야할거 같네요. 엄청나게 싫어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가족만의 여름휴가 계획도 세우셨나요?
    친정과 시댁에서 보내는 휴가는 휴가가 아니라 그냥 효도에요...
    가족간의 휴가계획도 세워보세요...

  • 4. ```````
    '11.7.27 11:38 AM (125.143.xxx.223)

    솔직히 말하면 요즘 여자들 문제 많습니다

  • 5. .
    '11.7.27 11:59 AM (121.169.xxx.78)

    남편분 문제가 있진 않구요(잘 하시네요 꽤), 부인분이 문제가 많으시네요.
    결혼하시면서 혹시 부인이 시댁에 섭섭한 일이 있으셨던가, 아니면 평소에 시댁에 쌓인게 많으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정말정말 문제가 많은거구요.

  • 6. 원글
    '11.7.27 12:54 PM (118.46.xxx.30)

    저 남자입니다.. 와이프도 여기 잘 봐서 와이프도 자신의 생각을 달면 좀 객관적이 될거 같아서요..

  • 7.
    '11.7.27 2:15 PM (175.114.xxx.82)

    나왔네요. 아내얘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일단 글로만 보자면 아내분이 얌체네요.
    남편이 처가에 저정도 하면 잘하는건데
    왜 본인은 안하려고 하는지..
    앞으론 처가엔 부인만 가고 본가엔 남편만 가고
    그렇게 편갈라서 셀프로 가야겠네요.

  • 8. 원글 부인입니다.
    '11.7.27 4:22 PM (175.198.xxx.235)

    남편이 가서 보라고 해서 왔어요. 솔직히 이런 곳에다 글을 올리는 것이 마음에 안 들지만.. 남편이 이번 달 월급을 안 주더군요.(회사에서 사정이 있어 언제 줄 지 모릅니다.) 그래서 생활비도 빠듯한 형편이에요. 그리고 만날 맞벌이하면서 육아와 아이에 시달려서 저도 좀 쉬고 싶은데 보충수업 끝나자마자 시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시집은 멀고 아버님께서는 평소에도 막말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저번 설에는 저에게 친정은 설날 전후로 15일 이내에 가면 된다고 하시면서 시누이는 설날 하루 빼고 계속 친정에 와 있어도 된답니다. 그 이유는 저는 그냥 안 된답니다.ㅜㅜ 매사가 이런 식이고 어머님께서는 아들 아니면 안 되는 분입니다. 술값으로 대출이 100만원 있다고 하면 10만원씩 10번 먹었겠지 합니다. 시댁에 용돈 대고 대출 이자 갚느라 임신해서 너무 더운데 에어컨 한 번 못 사봤습니다. 그 때 너 에어컨도 못 사고 어쩌니, 파출부 써라 이런 소리 하신 분입니다. 갈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친정에 자주 가는 건 육아에 대한 도움을 받기 때문이고요. 친정 부모님께서도 맞벌이지만 아기가 아프면 자주 봐 주십니다. 그래서 자주 갑니다. 그리고 저도 시어른들 환갑, 수술비, 칠순 잔치 부담 다 했습니다.(한꺼번에..)
    이런 온라인에 가정사를 올리는 것 자체가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든지 다 상대적인 거고 나쁘다 좋다 할 것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효도도 좋지만 우선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욕하셔도 좋고 뭐라 하셔도 좋지만 제 남편이 저를 이렇게까지 슬프게 한다니..우울하네요.

  • 9. 라이
    '11.7.27 7:17 PM (124.54.xxx.17)

    너무 안타깝네요... 남편분도 ...부인도....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네요..
    다만 남편분께서 부인이 정말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남편분께서 혹시 성의를 다하고 있는 마음 이면에, 부인도 나만큼은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게 아닌지요.. 남편분 맘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부인이 처한 상황도 그럴 수 밖에는 없겠다 싶네요..남편분,,지쳐있는 부인을 헤아려 주세요...진심으로~~^^ (양가 부모님에 관한 문제는 두분이 충분의 상의하셔서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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