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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유치원 꼬마들이 좋아할만한 한국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유일한 한국아이예요.
한국음식을 자랑하고 싶다며 자기도 음식을 가져간다고 하도 졸라서 그래 뭐가 가져가고 싶니? 하고 물었더니..
백설기래요. -.-
이유는 단하나. 아이가 백설기, 인절미를 좋아해요.
두부처럼 수북하게 쌓여있을 흰 백설기를 생각하니 저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좀 아니다 싶어서.. 고민중인데요..
외국 어른들은 뭐 잡채, 불고기.. 그렇게 생각되는데 꼬마들은 뭘 좋아할까요? 7살 꼬마들이예요.
기왕이면 인기가 좋아야 언어도 잘 안되는 우리 아이 으쓱해질것같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저는 김밥, 꿀떡 생각했는데 이것도 호불호가 가리는거라.. 걱정되네요.
1. 배고파
'11.7.27 11:17 AM (121.174.xxx.89)양념치킨요...
아님 교촌치킨 스타일의 간장치킨...2. ...
'11.7.27 11:18 AM (111.91.xxx.66)김밥, 한 입에 먹기 좋게 부친 부침개 좋을거 같은데요~
3. ㅇㅇ
'11.7.27 11:19 AM (58.145.xxx.7)백설기를 좋아한다면 무지개떡은 어떨까요
떡꼬치도 셋팅하면 먹기 편할꺼같아요4. ..
'11.7.27 11:20 AM (203.218.xxx.121)김밥 안먹고요;; 불고기도 싫어하는 애들 많아요.
간장이나 참기름 김 같은 거 안먹어본 애들이 많고 애들은 안먹어 본 거 안 먹어요.
게다가 그런 행사에서는 더더군다나 익숙하고 좋아하는 거 먹으려고 하죠.
윗님 말씀처럼 달달하게 양념치킨하세요..뼈 바른 닭허벅살 한입 크기로요.5. 달
'11.7.27 11:22 AM (211.192.xxx.18)조청떡꼬치나 닭강정 어떨까요~
6. ==
'11.7.27 11:23 AM (220.79.xxx.115)저도 김밥, 불고기 다 의외로 위험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식감, 냄새에 민감하지 않나요?
그래서 떡을 안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하고
간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을 듯 해요.
케첩으로 주로 맛내는 양념치킨(=닭강정) 추천이요.
정통 한국음식은 아니지만 ㅠㅠ7. .
'11.7.27 11:24 AM (125.134.xxx.196)외국인들 떡 별로 않좋아해요
특히 찹쌀떡종류는 아주 질색..치아에 떡이 끈적이게 묻는거 아주 실헝하더라구요
백설긴 나름 먹든데..
백설기에 초코를 묻히든 애들이 좋아하게 만들어가면 좋을거 같아요8. 험
'11.7.27 11:27 AM (121.134.xxx.86)만두?
9. 전 잡채
'11.7.27 11:27 AM (180.67.xxx.23)해서 선생님 드리고 아이들은 김밥 하나씩 주었나? 약밥도 조그맣게 해서 잘라서 컵케익담는 종이 그릇에 넣어 주었던 것 같아요. 떡은 끈적거리는거면 더욱 별로인거 같구요.
10. 안전하게
'11.7.27 11:28 AM (24.10.xxx.55)외국도 땅덩어리가 너무 넓잖아요
저 사는 곳은 아시안이 많아서 그런지
김밥 싸가면 스시좀 나눠먹자고 초등저학년 애들이 난리이고
정통 미구애가 아이러브 김치 외치고 점심으로 컵라면 싸오고 그러는 동네인데요
말들어오면 가지각색이더라구요
불고기 검다고 안먹는 분도 있다하고 ...
저는 잡채해서 실패해본적이 없지만 애들 입맛이라 ..
닭강정이나 닭꼬치 같은 닭튀김계통이나
고구마 맛탕은 어떨까요??
고구마전도 부쳐가면 너무들 좋아하던데요11. 저희아이
'11.7.27 11:29 AM (14.33.xxx.4)저희 아이 유치원때 싸가서 보면 불고기, 잡채, 만두 같은 음식은 아이들이 정말 손도 안대더라고요.
원래 고 또래 아이들이 많이 먹진 않지만 정말 손도 안댔어요.
제가 싸간것들중에 단하나 아이들이 먹었던것은 쌀뻥튀기로 튀겨서 원기둥모양으로 만들어 놓은거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쌀강정...였던거 같은데 ...
한국마트에 만들어져 있는거 팔았거든요.
거기다가 위에다 리본으로 묶어서 갖다놨더니 하나씩 다 가져가더군요.
김밥도 스마일 김밥이라고 초밥양념에 얼굴로 만들어가도 안먹더군요.12. ==
'11.7.27 11:29 AM (220.79.xxx.115)고구마맛탕도 좋네요.
이건 세계공통으로 좋아할 맛 같아요.13. ..
'11.7.27 11:30 AM (218.238.xxx.116)외국인들 떡 별로 안좋아해요~~~~
김밥 우리네처럼 그렇게 여러종류 넣는거 말고
속에 아이들 좋아하는 스팸하나,오이 하나 이렇게 넣은 스시같은 김밥 괜찮구요..
저도 닭강정 추천이요~
외국있을때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갈비,불고기,닭강정 이런 한식을 젤 좋아하는것같았어요.14. 앱등이볶음
'11.7.27 11:33 AM (182.213.xxx.28)외국사람들 양념통닭 해 주면 쓰러집니다.
한과나 맵지않은 궁중 떡볶이 그리고 닭강정 등도 좋구요15. 떡
'11.7.27 11:34 AM (115.136.xxx.27)제가 본 바로는 떡 안 좋아해요.. 고무줄같대요. 제가 준비해간 떡 바로 뱉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모습 여러번 봤어요.. 한국 친구들도 외국나가서 떡방할까 하다가 그런 모습보고 바로 접음..
그리고 갈비는 미친듯이 좋아하던데요. 저희 오빠가 미국가서 공원 바비큐장에서 양념갈비 굽고 있는데 그 근방 미국인들 싹 다 와가지고. 이거 뭐냐고 난리쳐서. 울 오빠가 먹어보라고 했떠니
염치 불구하고 거진 다 먹고 갔다고 ㅡ.ㅡ 울 오빠가 써글놈들이라고 ㅋㅋ 했던 기억납니다.16. ......
'11.7.27 11:37 AM (125.134.xxx.208)떡은 우리가 좋아하는 쫄깃거림을 거부감 느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이들이니 타래과는 어떨까요?
초록, 노랑, 분홍 각각 색을 넣어서 만들면 색감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식감도 그냥 밀가루과자 맛이니 괜찮을거 같고. 시럽도 어느나라나 사용하는 재료고.17. 떡은
'11.7.27 12:07 PM (218.186.xxx.11)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외국인은 정말 안좋아해요.
어른들 경우는, 김밥 잡채 갈비는 말할것도 없고, 다 좋아하는데..
초등도 아니고,, 유치원이라...
저희 아이 어릴때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실패가 없었던건 그래도 치킨..
갈비는 한번 맛보면 애어른 할것 없이 다들 좋아하지만, 일단 안먹어봤던 애는
처음 손이 잘 안가게 마련이라...
김밥도 초등은 되야 좋아하더라구요.
유치원아그들이 젤 까다로움... ^^18. 음..
'11.7.27 12:30 PM (121.160.xxx.16)남친 남동생 결혼 일찍해서 유치원생 애기둘 있는데여.. 닭강정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떡은 호박가루로 만든 노란 백설기 있죠? 그거 의외루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과자종류는 딱딱한거 안좋아하구여.. 찹쌀떡이나 떡볶이 떡같이 끈적이는건 애들뿐만아니라 어른들까지 별로 안좋아해요.. 애기들 먹을거니까 허벅지살이나 가슴살 잘게 잘라 팝콘치킨처럼 작게해서 양념 바르면..좋을거 같아요.
19. 음..
'11.7.27 12:31 PM (121.160.xxx.16)참, 롯데 커스타드 있죠? 그거랑 오리온초코파이.. 그거 남친이 함 먹어보고 남친 부모님, 동생, 애기들까지 완전..그거 박스채로 한국수퍼에서 맨날 사다 날라요..;;
20. 고나이
'11.7.27 12:35 PM (112.119.xxx.246)고낭 아이들 뭐 주면 덥썩 절대로 안먹어요.
no thanks ..이러던데.
저는 한국음식 (아이 학교 4년차)가져오랄때 그냥 잡채해가요.
그나마 누들이라고 먹던데요.
여기는 좀 다문화 지역이라(홍콩의 미국계 학교)
스시나 만두 다 먹어도 아이들이 잘 먹는건 아니구요.
여기 82에 물에 간장 넣고 삶는 잡채 레서피사 안 불고 좋아요.
그리고 한번은 타래과 (매작과) 만들어서 보냈더니 설탕 시럼이니까 잘 먹더라고요.21. 군만두요
'11.7.27 12:45 PM (115.128.xxx.163)외국인데 전시회오프닝 다과차릴때
제일 먼저 매진되는게 군만두입니다
식어도 맛있더라고요22. 흐음
'11.7.27 12:47 PM (121.167.xxx.68)울 둘째 유딩 시절 김밥 꺼내자 친구들이 모두 코 싸매고 도망갔던 아픈 기억이 ㅠ.ㅠ.
밥 냄새를 싫어하더라구요.
초딩 4-5학년만 되도 고추장 넣은 삼각김밥 바꿔먹자고 매일 쫓아댕기던 아이 있었는데(큰애 친구) 유치원생이나 저학년은 스시도 질색하더라구요.
제 경험에 제일 잘먹었던 거 쵸코파이... 근데 이건 한국음식이라기엔 좀 그렇고...잡채는 호기심 삼아 시도하는 애들도 있었어요.23. 키톡에
'11.7.27 1:20 PM (125.141.xxx.146)살림열공님이 올리신 감자양념한 거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튀긴 건 어떨까요? 식어도 맛있다고 해서요. 그 맘 때 애들이 달달한 거 튀긴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한국음식에서는 멀어지지만 라이스페이퍼에 싸니까 대략 아시아삘...ㅋㅋ
24. 은근 까다롭죠
'11.7.27 1:51 PM (24.152.xxx.130)7살 꼬마면.. 한국나이 7살? 아니면 만으로 7살??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생소한 음식을 싫어하더라구요.
주위 지인들 보면. 잡채,김밥,불고기 , 떡..
보통 그렇게들 많이 하셨던거 같아요. 그런데 미국 애들은 스팸 절대 싫어하구요.
스팸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서. 스팸넣고 절대 김밥 말지 마세요.
제가 사는곳은. 김밥햄이 안팔아서. 전 그냥 샌드위치햄 넣고 김밥 해준적 있어요.
별로 애들이 잘 먹진 않더라구요.. (금방해서 먹어야 맛나지. 김이 시간지나면 냄새가..)
그리고 어린애들 일수록. 김밥을 별로 안좋아하는듯 했어요. 차라리 캘리포니아 롤처럼
김을 안에 넣고 싸면 덜한데. 그냥 일반 한국 김밥은 색깔이 그래서..그런지..
별로 인기가 없었다고들 하더라구요. (제경험도 그랬구요)
그리고 마늘 냄새 많이들 싫어하니깐 조심하시고..
참기름도 미국애들 많이 싫어해요.저도 몰랐는데 참기름이. 미국애들이 느끼기엔
스컹크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_-;;;
그러고보니, 도로에 스컹크 치어 죽어있을때. 그주위만 지나가도.. 참기름 냄새
비슷하게.. 났던 기억이 나요.. -_-;;
백설기.. 무난할꺼 같은데.. 저도 떡해서 보낸적 있었는데 애들이 생각외로..
떡을 잘 먹었어요.. 전 찹쌀? 공단 작은거.. 동글동글하게 생긴거.. 그거 맞추어서 보냈는데
다 잘먹더라구요 ^^25. ..
'11.7.27 6:51 PM (183.102.xxx.49)7살짜리 애들이라서 입맛 맞추기 더 어려울 것 같아요.
한국 과자 사보내고 애가 좋아하는 백설기 보내면 어떨까요?26. 양파링
'11.7.27 7:55 PM (121.190.xxx.87)한국과자 중에 양파링 정말 좋아합니다.
떡은 그 어떤 것도 싫어합니다27. 울 애들 친구는
'11.7.27 9:42 PM (175.210.xxx.158)약과
만두
마이쮸~~~~